
22:00 KST - Kyodo News Service - 일본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는 23일 오후 9시부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생중계로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란이 호르무츠 해협을 봉쇄할 경우 이는 일본의 집단자위권 발동요건이 되는 것인가 라고 묻는 TBS 기자의 질문에 이시바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습니다.
"일본의 집단자위권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실제적인 위협, 즉 타국이 일본의 국가안보 및 영토에 대한 공격행위를 하였는가 아닌가에 따라 성립여부가 결정된다."
2015년 아베신조 정권에서 집단자위권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을 신설하면서 파병과 참전이 가능한 국가로 돌아선 일본은 2022년 기시다 정권에서는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통해 공식적으로 "전수방위" 원칙도 폐기했습니다. 이제 일본은 자체 판단으로 자위대가 일본 안보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 공격징후, 동맹국에 대한 공격에 맞서 선제적 반격능력 - 적국 영토에 대한 선제적 타격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의 위 답변으로 언론은 또한번 논란을 촉발하는 발언이라며 비판에 나서고 있습니다. 호르무츠 해협봉쇄로 인해 일본의 안보가 직접적 위협 - 영토에 대한 실제적 침략행위 에 노출되었는가라는 해석이 맞는가 하는 것입니다.
대다수 일본언론은 일본의 경제안보가 위협당한 상황임에는 확실하지만 일본의 국가안보가 침해당했다는 표현까지 쓸 일인가 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시바 총리의 발언을 그대로 해석해 일본국적의 유조선 및 상선이 이란의 공격을 받아 침몰한다는 극단적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여기에 집단자위권 발동요건 해석까지 끌어들여야 하냐는 것입니다.
거기다 실제로 일본국적의 유조선,상선이 공격을 받아서 일본의 집단자위권을 발동, 군사적 보복을 한다쳐도 일본이 무슨 재주가 있어서 중동 이란에 군사력을 투사할 수 있으며 그럴 전력이나 있기는 하냐는 비판도 가능합니다. 최대로 할수 있는 보복이 경제보복 및 이란의 일본내 재산에 대한 압류 및 경제재제 일텐데, 뭐하러 집단자위권 문제를 꺼내서 중동분쟁에 끼어드냐는 것입니다.
능력도 주제도 안되면서 하지 말아야할 잡소리를 꺼내서 논란만 일으키고 수습도 못하는 저능아 타입이요.
우리나라 보다 해군과 공군 전력 미쳤어요
해당 없어 보이는데요..
지금이 안보를 위협받는 상황인지 아닌지 판단한 내용이 없는것 같은데 왜 논란인지...
그러나 이란 정세가 심상찮고 그것땜에 전날 NATO 회담도 취소할 정도로 중대한 상황에서 눈치가 있어야지 기자의 도발적 질문에 장단맞춰 과격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답변을 해버린 이시바가 물을 쏟아버린 것입니다. 기자의 질문의도는
"이란 정세가 위협적인데 만약 호르무츠 해협이 봉쇄당해서 일본의 원유수송길이 막히면 경제안보를 위해 정부는 무슨 대책이 있는가?" 였을텐데 정상적인 정치감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중동은 일본의 주요 원유공급지역으로서 일본의 경제안보에 매우 중요하다. 정세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 내각의 관련 모든 부처가 상황을 파악하고 에너지 안보가 피해보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일본은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중동의 긴장이 높아지는 것을 원치 않으며 관련국들이 긴장을 완화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대화할 것을 촉구한다. 집단자위권의 발동 요건에 해당하는지는 안보 관련 부처들과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국익이 최우선되는 방향으로 신중한 검토를 시작해 보도록 노력하고 싶다."
뭐 이정도로 좋게좋게 전형적인 일본 정치인 발언인 "~~하고 싶다.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 ~~하는 것으로 노력하고 싶다." 로 눙쳐주면 끝났을 일을 원론적인 답변에다가 일을 크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근데 내부적으로는 또 깨어있는 축입니다.
총리 못할줄 알았는데 총리가 된거죠.
딱 유승민입니다. 여당내 야당이고 이명박스럽지만 그렇다고 꽉막힌건 아닌데 안보에 관해서 만큼은 전쟁론자 소리들을정도로 수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