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 예정인 30대 중반 아재입니다.
예물 시계 고민입니다. 평생 착용할 시계를 고르고 있어요.
세상엔 시잘알 보다 일반인이 많으니 일반적인 형 누나의 생각이 궁굼해요
저나 여자친구 모두 명품에 큰 관심이 있는 스타일은 아니라 예물을 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결국 하기로 했습니다.
아마 제 인생에서 1,000만 원 넘는 시계는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고, 그래서 평생 착용할 ‘나만의 시계’를 고르려 합니다.
1. 예산: 1,000~1,400만 원
그냥 마음에 드는 거 사고 싶습니다 ㅎㅎ
2. 제 스타일은요:
드레스 워치보다는 툴 워치 선호
양복은 1년에 경조사 몇 번 입는 정도라, 시계도 너무 포멀한 스타일은 피하고 싶어요.
평소엔 반팔 + 청바지 같이 캐주얼하게 입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계를 원합니다.
적당히 대중적인 명품이면 좋아요
하이엔드 브랜드까진 바라지 않아요. 시계는 사치품이니까요.
그래도 ‘적당한 과시욕’을 충족할 수 있는 브랜드면 좋겠습니다.
딱히 누가 알아보지 않아도 “이 사람도 사람 구실은 하고 사는구나~” 정도면 만족해요.
3. 후보 시계들
가. 롤렉스 서브마리너 (1500만 원 +P)
현실적으론 어려운데... 가장 끌리는 시계입니다.
중고 프리미엄(P) 얹어 사고 싶진 않아요.
아버지도 예물로 롤렉스를 하셔서, 저도 자연스럽게 끌립니다.
✔ 장점: 브랜드 파워, 가성비 좋은 ‘허세’(?) ㅋㅋ
나.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1,200만 원)
서브마리너 제외하면 제일 갖고 싶은 시계입니다.
✔ 장점: ‘시계는 헤리티지다’라고 믿는 편인데, 문워치는 진짜 헤리티지가 느껴집니다.
❌ 단점: 수동... 이게 제일 고민입니다. 50시간 리저브면 2~3일에 한 번은 감아야겠죠?
업무 중엔 애플워치가 너무 편해서, 몇년 지나면 1주일에 1~2일 정도만 차게 될 것 같은데 멈춰 있으면 불편할 것 같아요.
다. 오메가 씨마스터 (900만 원)
어릴 때부터 디자인은 서브마리너보다 씨마스터가 더 예쁘다고 느꼈어요.
주변에서도 "이게 더 예쁘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라. IWC 포르투기저 (1,300만 원)
드레스 워치라 평소 스타일과는 좀 안 맞지만, 실물 보면 너무 예쁠 것 같아 고민입니다.
실물 착용해보고 결정할 예정이에요.
Q. 캐주얼한 옷에 포르투기저 매치해도 괜찮을까요?
마.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1,500만 원)
어릴 때 시계 잡지에서 처음 보고 “와, 이게 남자의 시계다!” 싶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그 기억 때문에 끌리긴 하는데... 평생 예물 시계 기준으로는 가장 후순위입니다.
여친도 별로 안 좋아하네요 ㅎㅎ
4. 결론
위 시계들은 전부 제가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담아왔던 모델이라 어떤 걸 사도 좋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계가 제 인생의 전부는 아니고, 남들에게 보여주는 용도도 아니다 보니… 또 너무 마이너한 브랜드는 피하고 싶기도 하고… 혼란스럽습니다.
Q. 여러분이라면 어떤 시계를 평생 예물 시계로 선택하시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물 보면 어자피 제가 원하는거 사긴 할거같은데 생각이 궁굼해요 ㅎ




정장과 캐쥬얼에 다 잘어울리는 캐쥬얼 시계가 더 편할겁니다.
티셔츠/난방 + 슬랙스/청바지 정도입니다
걍 착용하긴 할껍니다 팔것도 아니니 기스 좀 나도 상관없어요 ㅎ
뭔가 까르띠는 제 스타일이 아니더라고요 ㅎㅎ
저두 여기에 한표!
애플워치 사고 관심없어졌는데 다시 고민됩니다 ㅎㅎ
차는 ㅠㅠ 한동안 안바꿀거같습니다
받은거 팔수도 없는 거고, 10년 후에 아들 물려줘야 겠지요. 안받는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ㅋ
기계식 시계가 꼭 갖고 싶으시다면 저 중에선 씨마스터가 데일리용으론 가장 좋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오히려 서브마리너 스틸은 롤렉스에 매달린 느낌이 들어서 갠적으론 별로에요.
나중에 돈모아서 드레스워치 필요하면 그때 사도 좋을거같기도 합니다 ㅎㅎ
2일마다 수동으로 와인딩 하면 안차게 될까요? 지금생각엔 걍 하면 되나 싶긴해요
무리해서 구입추천드립니다. 서브도 좋지만 데이저스트도 멋지죠. 후보로 괜찮아요. 스틸기준이구요.
어렸을때 기준으로 돈좀 벌어서 저한테 선물할겸 차한대 했고 ㅠ 결혼할땐 시계 하면 저로선 사치품으로 의미도있고 만족할거같아서요 ㅎㅎ
롤렉스가 구하기 힘들다면 까르띠에 산토스나 탱크도 좋습니다 섭마같은 큰 시겨가 이제 유행끝나고 산토스같은 비교적 작은 시계가 이뻐보이더군요
국시공을 사신다면 좀 비싸더라도 포르투기저보다는 부엉이가 뽀대납니다
평생 쓸 시계는 하나 있었으면 하시죠?
롤렉스 가치를 잘 아시죠?
원하시는걸로 고르시죠,
결혼 후 두세배 커진 재산은 아내분껍니다.
마지막 공식 승인 받은 본인만의 자산을 원하시는 모델로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가격 너무 많이 올랐네요 ㅠ
저라면 애플워치나 갤럭시 워치 사고
남은 던은 차나 집에 보태겠습니다.
전 시계 대신... 금목걸이로.. ㅋㅋㅋㅋㅋ
그게 아니라면 문워치 추천합니다.
수동으로 밥주는게 귀찮지만 그게 기계식 시계 관리하는 맛이죠.
그리고 멈춰 있는걸 두려워(!)마세요. 데이트가 없어서 그냥 휘리릭 시간만 맞추면 되니 부담도 없고요.
스마트워치 때문에 늘 기계식 시계와 결정장애가 생기지만 기념하고 싶은 날
좋은 시계가 주는 특별함은 스마트워치로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함을 믿고 구매하려고요ㅋㅋ
롤렉스 시도 후 오메가로 가든 하보겠습니다
저는 까르띠에로 갔습니다. 드레스워치 취향이라면 추천합니다만, 올린 목록을 보니 까르띠에쪽은 안 맞으실 것 같긴 하네요.
위 목록 중이라면 저라면 IWC 살것 같네요.
아, 예산이..ㅎ
iwc 알 정도면 제니스도 알텐데요ㅠ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watchCLIEN
저는 30중반까지 애플워치만 차고 다녔는데 지금은 운동할때 빼고는 애플워치는 안차게 되더라구요...디자인도 그렇고 시계에서도 계속 알림을 받는 느낌이 싫어서요
볼수록 매력적인 시계에요...
누가 뭐라고 해도 달에 제일 먼저 간 시계라는 브랜드스토리는 가져오기 힘들죠. 롤렉스처럼 넘 갖춰입었네 느낌도 덜하구요. 어쨌든 수십년이 지나도 문워치라는 타이틀이 주는 구전거리는 덤 입니다.
섭마 포함 여러 시계를 갖고 있지만 저 역시 일상적으로는 애플워치, 지샥, 그리고 약간 기계식 시계 차야 할 일이 있을때는 문워치 (가끔 스트랩 교체도) 를 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 추가로 문스와치도 하나 구매해서 캐주얼 틱하게 차기도 합니다.
* 문워치 수동이라서 차는 날에만 휘리릭 밥 줍니다.
* 개인적으로는 그랜드세이코도 추천드리지만…
차는 날 밥주고 차면 되면 신경안써도 되는거겟죠? ㅋㅋ
제가 차면 기스가 많이 날거같더라고요 ㅎㅎ
유지비도 생각하고 구매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지금은 어디 처박혀 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_-;;
시계에 대한 관심은 결혼 직전이 젤 높았다가 시계 사고 귀찮아서 안차기 시작하면서 거의 0에 수렴하게 됐습니다.. ㅎㅎ
얼마전에 쓰지도 않는 시계 팔까? 라고 와이프한테 얘기했다가 예물 시계를 왜 파냐며 한소리 들었네요;;
놔두면 똥인데 팔아서 스피커 바꾸면 귀라도 호강하는데 말이죠.. 쳇..
그래서 저라면 국시공 블루핸즈로 사겠습니다.. ㅋ 불빛에 비춰보면 블루핸즈가 정말 예뻐요..
딱 골라드립니다. 데이저스트 백통!!
싫으시다면 저중에는 IWC 뽈뚜기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매일 와인딩 못해주고 일주일에 1-2일 차신다면 멈춰 있을 때가 많을텐데(그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아침에 시간만 맞추고 와인딩 휙휙 해주면 간편한데 거기에 날짜까지 맞추려면 꽤나 귀찮습니다. (제얘깁니다 ㅋㅋ 저도 기능 많으면 짱인줄 알고 날짜 있는 모델 위주로 골랐었어요)
다이얼 밸런스 면에서도 논데이트가 좋구요. 어차피 나중되면 데이트창 따위 있어도 흥 없어도 흥입니다 ㅎㅎ
롤렉스 너무 드레스 워치 느낌납니다...
하나만 선택하라면...롤렉스 익스 추천드립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