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혼자입니다.
결혼못하는놈의 푸념일수도있지만말이죠
현재는 사회생활은 잘하고있습니다 운좋게 좋은직장에 취직해서 월급적당히 많이받고
하루 4시간정도일하며 350은 받으니까요..
제가 어릴떄부터 군대있을때까지 소위.. 사람들에게 잘어울리지를 못햇습니다
그나마 고딩떄랑 대학교때는 조용조용 괴롭힘안당하며 잘지냈는데
군에있을때는 정말 인생최고의 고비였을거에요.. 만화보거나 조용히 책보는거 좋아하는데
군대에서 만화보는건 불가능에 가까웠고. 학창시절이랑 군에있을때 하도 사람들에게 시달리고 바보 취급당하다보니
사회생활 멀쩡히 잘해도 내가 어디 모자란게 아닌가생각들때가있습니다. 과거때도 하도놀림을 당하다보니 지금도 가끔
그말이 떠올라서 내가 모잘라서 결혼을 못하는게 아닌가 생각이들때도있고요
하지만 어느세 여동생이 가정을 꾸리고 아들을 둘이나 낳아서 한놈은 24개월 되가고 한놈은 이제
3개월 되가는데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사실 여동생성격이 진짜 말못할정도로 더러워서 결혼못할줄알았는데 그래도 인싸라고 사람들하고는 잘어울리더라구요
친가쪽은 예전에도 적었지만 제일 잘나가는 친척이 불화로 최근에 아내에게 복수한다고 자살을 하였고
한형은 결혼후 초반에 엄청 잘나가다가 주식으로 다말아먹고복구한다고 일열심히 다니는거같긴한데 매번 부부싸움이 잦아
집을 자주나간다 하더군요
외가쪽 형님들이 저랑취향이 비슷한데 돈은.. 진짜 쓸어담을정도로 많은 집안인데 다가오는 여자들이 전부 40넘어서그런가
다들 돈보고 접근해서 그런가 결혼 포기분위기입니다.
미팅 몇번해보긴했는데 사실 놀아본적도 없고 사람들하고 대화할줄도 몰라서 맞춰주기만 하면서 있다보니
사람들이 재미없어 하더군요 ㅎㅎ
미팅하고 느낀게 실패도 실패지만 단지 어릴적 놀림당한걸 부정하기위해 결혼하고싶은게 아닌가 라는생각이
자주들고있습니다.. 사실 조카보면 아이도 가지고싶기도하고 학생시절때 자주읽던.. 연애소설보면 부럽기도했고요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도 다르다는걸 요즘깨닫고있네요 단순히 맞춰준다고되는게 당연하지만 상대방을 맞춰주면서
상대방을 즐겁게 못하면 아웃이라는걸 뼈저리게 깨닫는요즘입니다 ㅎㅎ
결혼은 나 스스로가 하고 싶고 나 스스로가 행복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나 스스로가 상대를 좋아해야 행복하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들은 그 스스로가 긍정적이고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억지로 하는 결혼은 성공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결혼은 맞춰주는게 아니라 그냥 만나보면 억지로 안 맞춰줘도 그냥 저절로 딱 맞고, 누가 말려도 같이 있고 싶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누가 하지 말라고 해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가만히 있으면 절대로 결혼이 안되겠죠.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스스로가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다는 절절한 마음이 있으면서 상대를 찾아다녀야 만나집니다.
만나다보면, '저 사람이 없으면 안되겠다' 라거나 그 사람이 나를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삶의 의지를 불어넣어주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기게 되죠.
물론, 모든 이가 그렇게 살아야 되는건 아닙니다. 긍정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살면 어떤 형태로든 행복해질 확률이 높아지게 되겠죠.
물론 이혼하면 되겠죠. 소유라기보단 서로 등을 기댈 수 있는 내편을 만드는 절차라고 이해합니다.
결국 혼인여부와 관계없이 외로운 마음이 듭니다만, 말씀하신 성향으로 미루어볼 때
결혼을 하더라도 같이 부대끼면서 사는 게 괴로워지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있겠습니까.
배우자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여러번 짝을 바꾸는 것도 쉽진 않은 일이죠. 신포도 비유처럼 합리화하는 것 대신이 기회가 있을 때
어떤 경험이라도 해보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울해할 필요도 없고 내 처지에 대해 구차하게 오지랖 넓게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스스로 존재하는 것에 대해 미안해하지 마시길...
어떤 삶이든 스스로가 의미를 찾고 떳떳해야 버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