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서 거위 키우는데요.
울타리 안에 풀어 놓고 키우는데
갑자기 비명을 막 질러요.
막 무언가 공격해서 소리지르는 것 처럼 그러는데
깜짝 놀라서 가보면
멀~쩡
빤히 저 보면서 왜 그래? 이런 표정.
진짜 놀라서 갔는데 뚱하니 처다봐요.
야생 고양이가 많고
더군다나 저희 집 앞에서 예전에 노란 목도리 단비 한쌍을 본 적이 있거든요. 거위 한마리도 잡아 간 것 같구요.
그래서 더 놀라서 가보면 태연~.
근데 이게 한 두번이 아니에요.
아무래도 꿈을 꾼 것 같은데
아무튼 그렇다고 소리칠때 안 가볼수도 없는 노릇이라서.
산에 살아 그런지 얼마전에 저희 집에 멧돼지 새끼 여러마리가 어미도 없이 들어 온적도 있어요.
그만큼 야생이라 위험한지라
거위가 더 놀래키네요.
사진은 맷돼지 여러 마리 들어왔는데 두 마리만 잡았다가 시청에 문의 하니까 너무 새끼라 공무원 분들도 고민하시더라구요. 그냥 야생에 다시 풀어 줬어요.
( 병사들 우울증 관리 및 경계 목적?? )
( 실제로 로마 군대는 거위가 경계병이었다는.. )
꿈꾸긴 꾸더라구요. 가끔가다
밤에 꽥 거려서 전부다 일어났던적이;;
그때 한창 지루해서
소초에서 다들 거위 애지중지하고 보살폈던게
기억나네요
그리고 뭔가 맘은 여린데 센척하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살아남으면 커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