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대화중 농담으로 하는 술배 밥배같은 그, 사람의 배 (Stomach) 얘기 아니고 바다를 다니는 배(Ship) 얘기입니다^^
저는 거제도의 부속섬 중 한곳이 고향인 60년대생 섬놈입니다
지금은 거제도와 연결된 연륙교가 있어 본섬과 다를바 없지만 ( 참고로 제게는 두명의 인생친구가 있는데, 그 중 한명은 저와같은섬 출신이고, 다른 한명은 거제도 본섬 출신인데, 이친구는 저희 셋이나 와이프 포함 여섯이 모이는 날이면 저희 둘을 섬놈이라 부릅니다^^), 제 어려서는 지지리도 못살아서 도시락은 엄두도 못내고 점심은 굶는 친구들도 부지기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리 크지않은 섬이니 논은 극히 좁은일부에 있지만, 밭은 면적 부족으로 농사는 한계가 있고, 파도가 없는 호수 같은 바다라, 해산물이 부족하여 대부분의 주민들은 많이 가난했었습니다
그 때문이겠지만, 제시절 저희 초등학교 점심때에는, 나라에서 지급된 보조금으로 전체 학생들에게 빵을 줬고 그걸로 점심해결을 했습니다
크다란 식빵을 몇등분으로 토막내어 두께의 1/3~4 쯤의 상면, 즉 아래로부터 시각된 직선이 곡선으로 꺾이는 근처부터 자르고 전체 외면이 노릇~하게 잘~ 굽힌걸 상상하면 그 빵의 모양이 되는데, 물도없이 그냥먹는 퍽퍽한 그 빵이, 간식이라고는, 고구마, 감자 옥수수가 전부였던 섬에서 못먹고 자란 저희에게 얼마나 맛났을지 상상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Hunger is the best souce 라고 배고플때 먹는 신세계 음식이 얼마나 맛났겠는지요?
빵은 주당 3일쯤을 줬지만,
배로만 배달해야하니, 주당 한번씩 공급이 되었고, 송판을 검정색으로 칠하여 만들어진 오~~~래된 학교건물에 각 학년별 교실내 뒷면에 그 빵을 넣어둘 수 있는 나무와 철망으로 만들어진 빵 보관소가 있었는데, 그앞을 지날때에 느껴지는 빵내음은 빵을 안먹는 날까지도 ㆍ저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줬었습니다^^
그걸 공급하는 빵배는 공급날 오전 11시경에 학교와 가까운 동네로 빵을싣고 오는데, 빳배가 오니 학생들(상급생)에게 빵받으러 오라고, 빵배가 오는중임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를 크고 길게 몇차례 냅니다
그러면 상급생반 학생들이 돌아가며 빵을 받으러 가고,
그 소리를 들은 모든 학생들을 오~ 빵배네 하며,,,, 기분좋아 하지요
저는 살면서 제 직업적 특성으로 인하여 해외생활을, 빵이 주식인 나라들 포함하여, 여러나리에서 많~이 했는데 그런동안에 그때 그 빵과 비슷한게 혹시 있을까하고 살펴 봤는데 한번도 보지 못하여 지금도 그점은 제게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회원님들도 저와 상황과 종류는 다를지라도 저처럼 어린시절 특별한 추억 있으시지요?
서울에서 빵 줬을 정도면 저보다 넉넉히 위이신가 봅니다^^
검색 대왕이시군요^^
감사 드려요
그런데 링크에 빵은 형태도, 외면 상태도, 속 상태도 저희가 먹었던것과는 차이가 있긴한데,
- 형태나 외면 비쥬얼은 빵굽는곳 따라 다를테고,
맛은 알 수 없으니,
기회되면 저길가서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