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는 농촌출신이고, 저는 섬놈입니다
이런 저희는 이세월이 지나도 서로 이해못하는 음식이 있는데;
- 저는 봄 한철동안, 냉이와 달래 외에 다른 시즌에 나는 나물의 쌉살한 맛에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 와이프는 큰 호래기와 통찜 선동오징어의 내장을 대게내장보다 더 맛나하며 즐기는 저를 이해하지 못해 합니다.
- 또한, 작은 싸이즈의 갈치구이는 뼈와 뱃살에 묻은 쓸개즙으로 인한 쌉쌀함을 같이 즐기기 위하여 구이는 항상 뼈를발라내지 않고 입으로, 통으로 뼈채 잘라먹는 저를 와이프는 이해하지 못하고,
- (더욱 맛나게 즐기기 위하여) 모든 새우는 무조건 껍질채로 먹는 저한테 와이프는 입안에서 이물감 안느껴지나고? 왜 그렇게 먹냐고 합니다
- 위와같은 서로다른 입맛 차이에도 불구하고;
와이프는;
ㆍ능성어 회는 양식이라도 좋아하고,
ㆍ 감성돔은 자연산이면 맛을 알며,
ㆍ 가자미 회도 좋아하며,
ㆍ 생선구이는 왠만한건 다 좋아하고,
ㆍ 갯가재나 꽃게탕의 시원함은 잘 알고,
ㆍ 양념게장은 꽃게사서 제가직접 다 만들고,
ㆍ 계절별 생선지리탕 또한 제가직접 다 끓이는데, 와이프도 맛나하고 좋아하여,
ㆍ 저랑같이 일반적인 해산물은 잘 즐깁니다
반면에 저는;
ㆍ나물들은, 와이프가 몸에 좋은거니 먹어라 하면, 기꺼이 두말않고 먹어주기(?)는 합니다^^
회원님들도 부부끼리 어린시절을 보낸 지역적 환경차이에 때문에 쉽게 극복안되는 입맛차이 있으시지요?
이려서 싫었던건 평생 가지요^^
저는 참외와 조리하지않은 생오이 싫어 했는데,
오이는 여전하고,
참외는 즐깁니다
해산물이 농촌음식대비 계절별로 돌아가며 맛나니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밥먹을땐 밥만 먹는 타입과 반드시 TV나 폰을 보면서 밥을 먹는 타입요.
식습관만 같아도 입맛은 아무 상관없다고 봅니당.
시간은 둘 다 맞춰 먹는편이고,
식사중 TV시청이나 유튭시청은 둘 다 하지않습니다^^
부모님께서, 군대가서는 어떻하나 걱정해주실만큼 그랬는데...
처가집은 익은 김치만 먹습니다....
저는 이제 둘 다 잘 먹게 되었네요
저는 새김치파이고,
와이프는 둘 다 가리지않지만 둘중 하나선택은 새김치라 그문제는 없습니다^^
잘 조절 하셔서 맞춰 사시는것 같습니다^^
내장 즐겨 드신다는 부분은 범접 불가네요 ㅎㅎ
내장맛은 제게 마약과 같습니다
정기적으로 안먹어주면 셩각나고 땡깁니다^^
서로의 다른 점? 불편한 점을 고치려고 하기 보다는 그냥 상대방은 저걸 더 좋아하는구나 편해하는구나라고 이해하면 서로 편하지 않나 싶습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저희기준;
- 와이프는 회는 1년내내 안먹어도 되고,
저는 육고기는 1년내내 안먹어도 되지만,
둘 다 땡겨하는 상대방이 즐길때에 같이 따라 먹는편입니다^^
그러고는 결국 본전도 못 건지는 편이죠 ㅠ
저는 당연히 돼지고기라고
신혼때 엄청싸웠던 기억이 있네요.
공감 합니다^^
저는 김치찌게에 꽁치통조림 넣은걸 제일 좋아하고,
와이프는 돼지고기 넣은걸 좋아 합니다^^
약간의 입맛 차이는 있을지언정 결국 맛있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시니 잘 어울리는 한 쌍 아닐까요?
저희 부부도 결혼 초만 해도 입맛 차이에 따른 갈등이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없네요ㅎㅎ
넵
맛난거 즐기러 두어시간 운전하여 다녀오는건 귀찮아 하질 않는편입니다^^
해외에가도 로컬 음식즐기고 혐오음식 빼곤 못먹는거 없다고 주변 지인들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잘먹습니다.
반면...
저의 와이프는 부산사람인데..
근대식 돼지국밥 아니면 입도 안대고..
물에빠진 고기를 안먹는다는 주의? 뼈가들어간 탕
감자탕을 먹게되면 우거지만 먹고 고기는 ...;
느끼한 음식별로 ...
좀 짜게 먹는편이고 입맛이 토종 스탈이라
음식에 설탕들어간 인위적인 맛을 싫어하는건 또 저랑 비슷합니다.
해서 집에서 제가 음식을 할경우 단맛 조절을 거의 채소나
과일같은 천연당으로 조절하고 부족할경우 살짝 인공 감미료룰 쓰긴합니다.
입맛이 서로 다르지만 맞춰가는 재미는 있네요.
다만 함께 즐겨야하는 음식에 본인 취향이 안맞을경우
눈치를 봐야하는 스트레스는 있네요..
본인은 괜찮다 하지만 같이 즐겨야하는 자리가
혼자 불편하면;;
잘 맞춰 사시는것 같습니다
저희는;
와이프가 좋아 하는건 자기가 조리하고,
제가 좋아 하는건, 일반적인것 외엔 주말에 제가 조리하는편입니다
그러니 와이프도 그런거에 대하여는 불만없어 합니다^^
그러시면,
단백한 종류부터 시작 해 보시는걸 권합니다
예를들어;
- 게 종류는 내용물 대비 제일 비싸긴 하지만 봄에나는 털게부터 시작하고,
- 된장을 끓이실거면 갯가제로 끓인게 가장 시원 하니 그것부로 시작하고,
- 회는;
ㆍ (가능하다면) 가장 부드럽고 덜 부담스러울 코끼리조개 숙회부터 시작하고,
ㆍ 일반 생물회는 (양식은 제외하고) 자연산 감성돔으로 시작 해 보고,
ㆍ 조개는 구이로 시작하면서 첫입은 가장 단백한 가리비로 시작하고,
ㆍ 생선조림은 병어조림부터 시작 해보고,
ㆍ 갈치같은 살짝비린 생선은 잘 하는 전문점에서 구이부터 시작하는
등의 방법으로 단계별로 시도해 보면 계절별로 각각 맛난 해산물의 매력에 빠지게 되실겁니다^^
입맛 싱크로율은 대략 80~90% 정도입니다.
10~20% 차이는 주로 갯가 본토 음식이냐 아니냐 차이인데...
(저는 살아있는 거의 모든 비린내 나는 생선은 다 먹습니다. 민물 빼고요.)
신혼초에는 제가 계속 국이 제공되는 밥상을 찾는 버릇...(집안 내력이라고 봐야죠;;;)
3식을 국을 끓여된다고 별명이 '삼국식'이었습니다. 본명도 사실 이와 매우 비슷하고요. ㅋㅋ
지금와서는 반성합니다. 20대 초반 경북 아가씨가 매일 국을 끓여 대야하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지금은 주는대로 잘 먹습니다. 저도 밥 자주 차리고요. -_ 아니면 퇴출 당합니다.
국 제외하고는 ,저희부부 조합이랑 비슷 하시군요
그런데 특이하게도 제 와이프는 어려서부터 생선구이를 좋아했다 하니 섬놈인 저랑 결혼한건 잘 된게지요^^
마나님의 말씀을 잘 따르시나 봅니다^^
긍정적인 평가말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