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리 천원마트에서 케이블을 서로 다른 판매자의 물건으로 세가지 주문했는데, 하나의 비닐 포장에 묶어져서 포장돼 오더라구요.
이게 놀라웠던 이유는, 비슷한 풀필먼트를 운영하는 쿠팡의 경우 자동화된 물류에 최적화하기 위해 박스 크기나 비닐 봉투 크기를 규격화해서 사용하고,(이때문에 엄청 작은 상품을 주문했는데도 큰 박스에 배송돼 오는 경우가 많음) 여러 상품을 주문하면 각기 하나씩의 포장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이 각각의 케이블 상품이 모두 포장 규격이 다를텐데, 그걸 자동화해서 하나의 봉투에 넣고 밀봉하는 과정까지 자동화를 시켜버린 겁니다. 이건 대단한 거죠.
물론 해외 배송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패키지 개수가 적어지고 부피가 작아지는 게 국제 물류비 절감에 훨씬 도움이 되는 면도 있어서 이런 방식을 고집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국내에서 물류에 적지 않은 투자를 하는 쿠팡도 못하는 비규격 제품 합포장 자동화가 되다니, 이제 중국 기술력도 무시할 게 못되는 것 같습니다. ㄷㄷ
잘하는거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겠죠
기술력 면에서 우리나라가 중국을 무시할 수 있는 건 사실상 아무것도 없습니다.
중국에게 무시나 안당하면 다행이죠.
우린 정말 쉽지않은 시기를 맞이하고 있네요
몇년전에 저 이동로봇 단가를 봤는데 쟤들은 우리나라 이동로봇 재료비보다도 더 싸게 물건을 팔고 있더군요. 초기 셋업을 위한 인원 파견도 해주는데도요.
그리고 얼마전에 다른분 말씀 들어보니 저거 200만원대 수준으로 떨어져서 hw 판매로는 이제 이익내는 건 불가능한 시장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도 일본꼴 나지 않으려면 중국 무시하지말고 긴장해야죠.
중국은 내수시장이 크다는게 무섭습니다.
인도는 나라 쪼개질 걱정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남과 북이 언어 자체가 다르고 정치적 입장도 경제력도 너무 다르더군요.
경제력과 정치력이 남과 북으로 갈린 것도 심각한 내적 정치적 불안 요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