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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동네약국과 평범한 약사들을 대변하기 위한 하소연... 89

39
2025-06-19 21:05:29 수정일 : 2025-06-19 21:05:47 116.♡.225.246
푸른들바람

얼마전에 클리앙에 창고형약국 기사에 일방적으로 약사들을 매도하는 댓글들이 달리는 것을 보고 조심스럽게 글을 올립니다. 그래도 여러모로 다른 커뮤보다는 진지하게 생각을 해주실 분들이 있으리라 믿고 글을 씁니다. 


30여년 전에는 약사라는 직능이 힘이 쌨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의약분업 이전에 기본적으로 0.5차 1차 진료소의 역할을 하던 시절이라 지금의 의사만큼은 아니지만 국가적으로 발언권이 강했었지요. 하지만 의약분업 이후 직능 자체가 의사들에게 종속화되고 의사들의 권한이 비대해질수록 약사들의 권한 자체는 축소하고 있습니다. 


결정적인게 MB시절이었습니다. 한국의 의약품을 당시 본인이 밀어주던 대기업 유통에 넘기기 위해서 의약품에 대한 약사 독점권을 흔들고 싶었고, 당시에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 2~3년 사이에 무려 3번이나 나왔습니다. 당시 내용도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약국용 드링크병을 만드는 공장에서 세척을 제대로 안해서 약국에 온걸 판것도 약국탓, 약국에 있는 비타민이 함량이 부실한 것도 그걸 만든 공장이 문제가 아니라 약국이 문제라는 기사를 내었고, 당시에 저는 약모양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진짜 약이 맞냐고 항의 하는 손님이 던지는 약봉투를 얼굴에 맞은적도 있습니다. 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그 후에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이 겪었던 것과 그리 다르지 않았습니다. 


약사 카르텔이라고 주장하지만, 의사들 정원을 늘리기 위해선 수차례나 온나라가 흔들릴정도였지만 지난 10년간 무분별한 약대 증원으로 1년에 배출되는 약사수는 50% 이상 증가되었으나 그럼에도 약사들은 제대로 된 저항도 못하였습니다. 박카스와 의약외품 등을 넘어 이제는 의약품 까지 편의점에 판매하는 상황에도 제대로 저항도 못했습니다. 한약사가 법적 논란이 있는 틈을 타서 한약은 안하고 서양의학 기반의 화학의약품을 무단으로 판매하는 것도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힘없이 다 뺏기는 직능이 카르텔이라고 불릴정도로 힘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약 가격도 마찬가지 입니다. 낙센이란 진통제가 있습니다. 1979년도 신문 광고 (당시에는 약가가 표준정가제였습니다.)를 보면 10정에 2000원에 팔고 있는데 4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약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10정 기준으로  2000원~3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아, 최근 창고형 약국은 2000원도 안받는거 같습니다. 잘 아시는 훼스탈이나 베아제도 2,30년전 가격과 지금가격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정말 40년 동안 물가인상 만큼의 가격도 제대로 못올리는 직능이 약국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미국 CVS 이야기를 하시는분이 있으신데, 보수들이 많은 곳도 아니고 클리앙에서 CVS 이야기가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미국의 보건의료는 본받으면 안됩니다. 미국의 일반의약품 가격을 낮게 유지하고 막 파는 이유는 병원이 너무 비싸니까 그냥 진통제 먹고 참아라는 의미입니다. 미국에 코스트코에 가보시면 정말 산처럼 싸여있는 진통제를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거기서 끝나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일반적인 진통제에 익숙하고 접근성이 높은 환자가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다면 뻔한 일반적인 진통제를 처방하고 끝이 날까요? 펜타닐이 급속도록 확산된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 부분도 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폴란드에서는 몇년 전에 "약사를 위한 약국"법이 개정되었습니다.  법안 이름만 보면 한국에 일반인들이 기겁할 제목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법이 통과된 이유는 민주화 이후 신자유주의 열풍속에 일반인들에게 약국개설을 허용하니, 결국 대형 자본이 50%이상의 약국을 장악해서 과도한 영양제 마켓팅 및 의약품 소비를 촉진시켰고, 결국 폴란드는 유럽국가중 소득은 높은 편이 아니지만 의약품 구매비용은 최정상급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결정적인건 이러한 대형 약국체인들이 국민들에게 공급해야 될 약을 국민들에 파는것보다 옆나라 독일에 파는게 더 비싸니까 국민들에게 공급하지 않고 옆나라에 팔아치우는 상황까지 발생하였습니다. 


과연 한국의 대기업들과 대자본은 그렇지 않을꺼라고 정말 믿으실 수 있으십니까? 

편의점이나 마트로 넘어간 박카스를 약국보다 과연 싸게 사시고 계시는지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약을 약국보다 싸게 구입하고 계시는지요?


이번 창고형 약국에 많은 약사들이 분노하는 이유도 이부분입니다. 약사들도 가장이고 사회인입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얻은 면허증입니다. 그렇기에 기본적인 소득에 대한 욕심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약사들이 환자의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약을 팔지는 않습니다.  의심스러우면 당장 동네 약국 가셔서 숙취에 먹으려고 그러는데 타이레놀 주세요라고 말씀해보십시오. 저 역시 오늘도 숙취에 타이레놀 주세요 하는 분께 약을 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인스타에서 가짜 광고를 보고 비싸기만 하고 몸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심지어는 건강기능식품 인증도 못받아서 고형차로 판매되는) 제품을 찾아 떠도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몇년 전에는 동물구충제로 항암치료를 할꺼라며 알벤다졸 펜벤다졸을 찾아 해매이는 환자분들 때문에 난리가 났던 적도 있습니다. 의약품을 현명하게 소비할 다수의 국민들도 있지만 또 다수는 잘못된 정보로부터 지켜져야 되는 분들도 아직 많이 있습니다. 


약은 단순 음식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음식이나 심지어는 물도 과용하거나 과복용할 때는 문제가 생기는데 의약품의 경우에는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영양제의 경우에도 물론, 싼값에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싼곳에서 구매를 하실 수도 있으나, 오히려 합당한 상담료를 지불하고 본인에게 맞는 영양제를 동네 약국에서 충분히 의논 후에 드시는게 건강을 위해서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 의약품 부작용 문제나, 약을 다량으로 복용하시는 이유로 문제가 생긴 환자분들을 상담해보면 인터넷 등등을 통해서 싸거나 몸에 좋다는 이유로 너무 과량의 영양제를 복용하시는 바람에 문제가 발생하는 분들도 드물지 않게 봅니다. 


다이소의 영양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가성비 제품도 있었으나 다수가 부실한 함량 또 어떤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지정도 못받을 정도로 안먹느니만도 못한 저함량이 함유된 캔디류를 싸게 판다는 이유로 찬양하고 약사들을 비난하는 상황을 보면서 참 씁쓸함이 느껴졌습니다. 


결국 창고형 약국에 약사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약사 스스로의 손으로 의약품의 상업화와 영리화를 촉진시켰다는 점 때문입니다. 저런 시스템이 활성화 될 수록 약사만 약국을 열어야 되는 부분에 대한 정당성이 희박해집니다. 게다가 심지어는 몇몇 상품은 평범한 동네약국이 구매하는 도매값보다 더 싸게 팔고 있는 상황에 저 약국 가격을 들먹이며 최소한의 마진조차 도둑놈 취급을 받으며 고통 받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마트나 온라인 보다 편의점이 비싸듯, 대형 약국 보다 동네 약국이 비싼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상식이라는 부분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게다가 약사들이 의약품에 대한 독점권을 주장하는 근간엔 밥그릇 문제도 있지만 의약품의 무분별한 상업화와 영리화가 만들 수 있는 만행들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65일 무조건 밤에 열어야 되는 규정 때문에 몸을 상해가면서도 국가에서 받는 지원금으론 인건비도 안나오는 공공심야약국에서 심야까지 일하고 있는 약사들이 전국 곳곳에 있습니다. 돈만 생각하면 절대로 밤에 약국을 열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편의점들도 최저시급이 오르니 인건비 감당히 안되어서 밤에 열지 않아도 상비약 팔 수 있도록 규정 바꿔달라고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순히 가격만 싸게해서 불법적으로 비자격자 일반인을 종업원으로 고용해서 약을 왕창 팔아치우는게 돈이된다는걸 약사들이 지금까지 몰라서 안해왔던게 아니란 부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보건의료와 관련된 제도를 "미국"의 사례를 들어서 한국도 시행해야 된다는 분들은 제발 없었으면 합니다. 의료의 영리화는 다들 걱정하시는 분들이 약국의 영리화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는 사실이 저는 항상 놀랍습니다. 자본은 공부만 해온 약사들 보다 훨씬 더 소비자의 주머니를 여는 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장 A라는 약이 지금은 싸게 사게 될지 몰라도 궁극적으로 지출하게 될 의약품에 소비하는 비용은 결코 지금 보다 줄지 않으리라 봅니다. 충분히 다양한 나라의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이 된 문제입니다. 돈이 된다는 이유로 안정성 검사 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가습기 살균제를 그럴싸한 불안 마켓팅으로 팔아치우던 그 들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푸른들바람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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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89]
부부의세계
IP 39.♡.250.105
06-19 2025-06-19 21:11:28
·
아무래도 대부분 소비자가 약사를 접하게 될때

의사가 처방 -> 처방전 그대로 약을 봉투에 싸줌 -> 식후30분후에 드세요 라는 말과 함께 카드결제

위와 같은 프로세스로 가다보니

약사가 공부를 잘하던 많이 배웠던간에

사실 편의점 알바생이나 자판기가 하는일과 뭐가 크게 다르지? 라는 의문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1:17:19
·
@부부의세계님 이부분도 말씀드릴 수 있는게 1년에 의사가 처방 오류를 내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제가 속한 단체에서 조사했을 때는 소아환자에게 약이름이 비슷한 마약이 처방나온 경우도 있었는데 이런 걸 모두 필터링해서 수정 후에 약을 드리지만, 병원과의 관계 문제 때문에 다 말씀을 못드리는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한마디로 정말 죽거나 심각해질 사람을 살려줬지만 앞에 있는 상대는 약사가 살려준걸 알지 못하는 비극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명의 사람에게 10년에 단 한번이라도 개인에게 닥칠 그러한 상황을 약사가 막아준다면 사회 전체가 약사에게 지급하는 비용 자체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합니다.
김낄낄
IP 221.♡.170.76
06-19 2025-06-19 21:21:53
·
@푸른들바람님
의사가 에러날수 있듯 약사도 에러 날수 있지 않나요? 굳이 한과정 늘린다고 무슨차이가 날지는 의문인데요..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1:25:05
·
@김낄낄님 음 제 경험을 한번 더 말씀드리자면 와파린이라고 혈액응고를 막아주는 약을 처방받은분이 병원을 옮기셨는데 그 과정에서 기존에 먹던 약과 약이름이 비슷하지만 용량이 2배 이상인 약을 병원에서 처방을 하게 되었고, 그 약을 그 환자가 그 용량으로 복용하였을 경우에 30분 후에 과다 출혈로 사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병원 연락해서 수정을 했는데 정말 이 한과정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김낄낄
IP 221.♡.170.76
06-19 2025-06-19 21:26:59
·
@푸른들바람님 애초에 병원에서 약을 직접주면 쓰는약만 줄테니 그런 에러가 날 가능성이 줄겠죠.. 약국에서 이병원 저병원에서 약 처방받아서 조제하면 안생길 에러가 생길 가능성이 늘구요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1:39:50
·
@김낄낄님 제가 위에 드신 예를 제대로 안읽으신것 같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넘어온 환자가 자신이 먹던 약을 의사에게 이야기를 하였고, 의사는 본인이 사용하는 이름이 비슷한 약을 용량을 착각해서 잘못 처방을 하였습니다. 이 경우에 병원에서 직접 약을 줬다면 당연히 병원에 그 약이 있었을 거고 간호조무사에 의해서 그 약이 그대로 만들어져서 환자에게 전달 되었을 겁니다. 그러면 그 환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김낄낄
IP 221.♡.170.76
06-19 2025-06-19 21:46:56
·
@푸른들바람님 그런걸 보고 바이어스라고 하죠. 제말은 에러를 막기위해 약국이 존재한다고 하시는데 약국은 에러가 안난다라는 뜻인가 묻는겁니다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2:00:06
·
@김낄낄님 물론, 약국에서도 에러가 납니다만 의사가 직접조제하는 것도 아니고 간호조무사가 조제하는 것에 비해서는 비율이 매우 낮을 거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김낄낄
IP 221.♡.170.76
06-19 2025-06-19 22:04:07
·
@푸른들바람님 약국에서 일하는 분들이 다 약사는 아니더군요.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2:13:48 / 수정일: 2025-06-19 22:14:23
·
@김낄낄님 당연히 전산직원이나 계산하는 분 중에는 일반인도 있으실 수 있지요. 혹여나 약사가 아닌 사람이 약에 손을 대면 고발 및 민원을 넣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랑 제가 속한 단체 약사들이 그런 약사들과 수십년간 싸워온 입장에서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순둥이닉
IP 211.♡.98.46
06-20 2025-06-20 09:07:52
·
@부부의세계님
약국업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일반인들은 잘 모르시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약사는 아니고 연구때문에 약국업무를 분석해보았던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잘 생각해 보시면 그런 현상이 2001년 의약분업 이후에 심화되었지요. 의약분업되면서 약의 부작용과 주의해야 할 사항을 누가 얘기해야 할 것인가가 물음표가 된겁니다. 약의 선택권이 의사에게 있으니 의사가 하는게 맞는 것인데 그렇다고 약을 주는 약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맞느냐는 물음표가 있는 것이죠.
여하간 그래서 동네약사는 의사처방이 잘 나온 것이 맞는지 검토하고 주의사항 고지해야 할 내용 있는지 검토하고 있으면 복약지도하면서 얘기하는 것이고 아무 얘기 없이 주면 사실 전달할 내용이 별로 없어서 어떻게 드시라고만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 상황에서 뭔가 더 물어보고 싶으시면 물어보면 되는 것인데 제가 본 케이스들로는 거의 대부분 의사에게 물어보지 못하고 나오신 분들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약사들은 이 정도는 의사가 얘기했겠거니 하는 데서 오는 오해라고 생각되는데 그래서 그것도 약사들은 억울할겁니다.
시벨롬
IP 121.♡.234.43
06-20 2025-06-20 11:20:09 / 수정일: 2025-06-20 11:21:04
·
@김낄낄님 병원에서 일하는 분들이 다 의사가 아닌것처럼요?
삭제 되었습니다.
테스타로사
IP 112.♡.61.31
06-21 2025-06-21 08:21:37
·
@김낄낄님
축꾸공
IP 106.♡.128.23
06-19 2025-06-19 21:19:10
·
어차피 그렇다면 약사들은 다른 채널로 팔리는 부분에 신경 쓸 이유 없지 않나요? 다이소에서 팔든 약국에서 팔든 함량이 부족한 약은 제약회사가 문제인 것이지 다이소 문제는 아니자나요.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1:22:04
·
@축꾸공님 언론 및 다이소 측에서 이상한 바이럴을 했는데 제가 속한 약사 커뮤니티에서는 다이소를 욕한게 아니라 제약회사 이것들이 약사들 한테 얼마나 지금까지 바가지를 씌우고 있었길래 저 가격에 다이소에 약을 넣을 수 있는가? 였습니다. 그 이전에 염색약도 약국에 들어오는 가격 보다 다이소에서 더 싸게 팔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목격했고 제약회사들의 이러한 상습적인 뒷통수를 여러번 겪다보니 제약회사에 대한 분노가 주류였습니다.
축꾸공
IP 106.♡.128.23
06-19 2025-06-19 21:23:27
·
@푸른들바람님
뒤통수가 아니라 규모의 경제겠죠..
과자나 라면도 대형마트에 들어가는 단가와 동네 점포에 들어가는 단가가 다르죠...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1:29:49
·
@축꾸공님 맞습니다. 제가 위에 말씀드렸듯 다른 업종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그러한 상황을 충분히 공감하는데 유독 약국에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약사 폭리, 바가지 이야기가 나왔던 상황이 반복되었던 지라 그러한 상황에 분노를 하는 약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개구진
IP 175.♡.154.97
06-19 2025-06-19 21:22:20 / 수정일: 2025-06-19 21:23:03
·
긴글 다 읽었네요. 약사님 약사가 꼭 약국을 해야하는 이유는 없어요. 내부 경쟁 그만하시고, 바이오 신약 분야 등에 많이 진출하세요. 귀히 쓰이실겁니다.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1:27:48
·
@개구진님 제가 박사후 미국에서 포닥까지 하고 한국에서 꽤 이름있는 연구소에서 10년 가까이 일하다가 약국으로 팅겨나오게 된 사연도 있습니다. 제가 개발에 관여한 약이 임상 3상이 진행중이기 까지 합니다. 한국에 제약회사도 "의사"의 특권은 적극적으로 수호해주나 약사들에 대한 대우는 처참합니다. 정확한 퇴사 사유는 육아휴직 사용으로 인한 불이익+ 사내 정치였습니다.
개구진
IP 175.♡.154.97
06-19 2025-06-19 21:41:43
·
@푸른들바람님 헐 안타깝네요.
육아휴직으로 인한 불이익 ㅠ 슬픕니다. 그리고 그 놈의 사내정치 진짜 진절머리나네요. ㅠ그래도 잘 맞는 곳 귀히 쓰려는 곳 있을겁니다. 주변에 약사분들이 이젠 소위 잘 나가는 벤처캐피탈에도 많이 가 계세요 ㅡㅡ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1:44:16 / 수정일: 2025-06-19 21:44:28
·
@개구진님 윤석열 때문에 한국 바이오 산업이 많이 망가져서 퇴직 시기에 이직할 곳을 못찾았습니다 ㅠㅠ 이재명 대통령께서 다시 부흥시키면 회사로 복귀할 생각도 있습니다 ㅠㅠ
개구진
IP 175.♡.154.97
06-19 2025-06-19 21:50:58
·
@푸른들바람님 넵 응원합니다!
KMSP
IP 182.♡.153.104
06-19 2025-06-19 22:02:33
·
@개구진님 이런식이면 대부분의 전문직도 대형화 및 매뉴얼화되면 없어질 직업 많습니다. 정말 우물안 개구리같은 사고입니다. 약사가 꼭 약국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없다면 모든 직업에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나라에서 공인하는 전문직 전체를 부정하는 말이기도 하구요.
개구진
IP 175.♡.154.97
06-19 2025-06-19 22:07:16 / 수정일: 2025-06-19 22:08:39
·
@KMSP님 그렇게 가지 않을까요?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위너가 되지 않을까요, 우물안 개구리가 누군이지는 한 5년후에 박제해서 봅시다 ㅎ
KMSP
IP 182.♡.153.104
06-19 2025-06-19 22:35:50 / 수정일: 2025-06-19 22:36:02
·
@개구진님 무슨 커뮤니티 자게글로 5년까지 기다리나요;; 님은 5년 기다리고 보세요.. 자기가 딱 아는만큼만 보이는법이죠.
개구진
IP 175.♡.154.97
06-19 2025-06-19 22:42:23
·
@KMSP님 시장의 수요보다 인력 공급이 훨씬 빠르다. (약학대학 정원이 늘었다) 과도한 출혈 경쟁이 시작된다 (대형화 및 가격 경쟁이 심해졌다). 환경변화가 호의적이지 않다 (약사들의 대우가 예전만 못 하다) 그럼 뭘 해야할까요? 당쉰보다 내가 많이 아는지 아닌지는 KMSP님이 판단할 건 아닌거 같고, 힘들게 글 쓴 분도 산업 환경이 개선되면 재취업도 고려하고 있다는데, 당쉰이 뭔데 비아냥 거리세요. 당신 아는 것 만큼만 보지 마세요.괜히 불쾌하네.
삭제 되었습니다.
야하하하
IP 58.♡.22.115
06-19 2025-06-19 21: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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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나 온라인 보다 편의점이 비싸듯, 대형 약국 보다 동네 약국이 비싼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상식이라는 부분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마트나 온라인몰이 생기는 걸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대형 약국이 생기는 것도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고 봅니다. 동네 슈퍼나 편의점이 나름대로 살 길을 찾아가는 것처럼, 대형 병원이 난무하는 시점에 개인 의원이 살 길을 찾아가는 것처럼 경쟁해야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 같습니다.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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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하하하님 영미권 국가 이외에는 자본주의가 발달하더라도 약국의 대형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나라도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섣부르게 자유화 시켰다가 문제가 발생한 몇몇 나라의 사례를 말씀드렸고, 그래서 저는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가가 어떠한 방식으로 의약품을 취급하려고 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발전방향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야하하하
IP 58.♡.22.115
06-19 2025-06-19 21: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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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바람님 유럽에도 체인대형약국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클리앙의 이런 여론은 외국과 비교해서 터무니 없는 비싼 값을 받는 일반 의약품들과 약국 이외에서는 팔 수 없는 약품들이 외국과 비교해서 너무 많다는 거죠.

부작용들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다이소에서 몇가지 건강기능식품만 팔려고 해도 제약회사 압박으로 못팔게 하는 현 약국의 상황을 고려하면 국민적인 공감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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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하하하님 한국에서 약사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충분히 국민들에게 설득하고 알릴 노력이 있어야 함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이소 관련 건은 약사회장들의 나이를 한번 검색해보시면 아실 수 있듯, 약사가 힘이 아주 강하던 시절에 전성기를 보내던 분들이라... 항상 일처리가 답답합니다...
의약품의 가격은 품목마다 다릅니다. 단적인 예로 한국에서 3,4천원에 파는 파스류가 유럽에선 10유로 이상을 받기도 합니다. 단지 비교대상이 그 나라에서 저렴한 제품->한국에서 비싼 제품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위에 말씀드렸듯 40,50년동안 가격이 변하지 않는 약들이고, 그게 당시에는 폭리였을 지도 몰라도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야하하하
IP 61.♡.249.83
06-20 2025-06-20 09: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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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바람님 개인적으로 어느 단체나 나이든 지도부의 병폐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속한 단체도 그렇고요.

개인적으로는 1차 의료가 활성화되고, 개인 약국들이 건강하게 살아남는 게 나라 전체적으로 더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쓴 분 의견에 공감은 하지만...

마트가 들어서고, 곳곳마다 대형체인 편의점이 시장과 구멍가게를 대체했듯이 시대가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흘러갈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치과는 이미 단독개원보다 5명 이상 모여 중형 치과로 개원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어졌고, 곳곳에 개원해있는 개인병원들도 중형-대형 병원들로 인해 어렵긴 마찬가지네요. 약국이라고 다를까 싶습니다.
8peak
IP 118.♡.92.179
06-19 2025-06-19 21: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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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재 약국은 병원에 종속되어 해당 의사가 이러이러한 상표의 약을 처방할거다 알려주고 리베이트까지 받는 형국이고 지금 추진되는 약판매점은 지금도 그냥 달라면 주는 일반의약품인데 뭘 복약지도하고 오남용을 억제한단말입니까? 밥그릇 그만 챙기고 좀 내려 놓읍시다.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1:32:54 / 수정일: 2025-06-19 21: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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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peak님 해당 의사가 이러이러한 상표의 약을 처방할거다라고 알려주는데 약사에게 회사에서 리베이트를 지불할 이유가 뭐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받은 리베이트는 얼마전에 영업사원이 위에 병원에 뭔가 거창한걸 주러 방문하셨다가 저한테 커피하나 사주고 간게 다였습니다. 특정 집단이 약사를 매도하기 위한 잘못된 프로파간다입니다. 그리고 저는 위에 분명히 말씀드렸듯 자유롭게 구매해도 현명하게 소비할 다수도 있지만 보호를 받아야 될 다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8peak
IP 118.♡.92.72
06-19 2025-06-19 21: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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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바람님 국내 약국 영업실태를 전혀 모르는듯하군요. 약사가 건물위에있는 의사에게 리베이트한다고요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1: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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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peak님 약사가 리베이트 받는다고 제가 잘못 읽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밥그릇"문제를 가볍게 여기시는거는 불쾌합니다. 그리고 선량한 다수의 약사들은 최소한 지금 정도의 밥그릇은 보장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습니다.
또종이
IP 59.♡.56.179
06-19 2025-06-19 21: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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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본문에 공감합니다.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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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종이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낄낄
IP 221.♡.170.76
06-19 2025-06-19 21: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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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약사라는 직종의 전문성이 발휘될만한 곳이 있나 의문입니다.
대다수 약국은 처방받은약 조제 + 건기식 파는건데
조제야 가루약 같은거 만드는거 아니면 그냥 포장 다시하는 선이고
투약에러 거르신다는데 어차피 처방 전산화되면서 갈수록 줄어들이고
복약지도라고해도 처방전에 다 찍혀나오구요.
건기식은 대다수는 필요도 없구요..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1:46:11 / 수정일: 2025-06-19 21: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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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낄낄님 지금도 DUR에서 문제 있는 처방이라고 경고메세지를 띄우면 그거 무시하고 그냥 약 내려보내는 의사가 다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가 처방전을 세개를 들고 왔는데 중복되는 제산제만 3개만 있는 경우가 비일비제 합니다. 무슨일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의사를 그렇게 믿으셔서 이보다 더 무한한 독점적인 권한을 줘도 된다고 보십니까?
informizer
IP 119.♡.181.11
06-19 2025-06-19 22:15:01 / 수정일: 2025-06-19 22: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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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낄낄님 종사자셔서 외부 직군들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의사를 AI가 대체했을 때 더 우월했다는 논문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이런 연구는 의사에게 먼저 진행되고 있죠. 그런 관점이시면 모든 의료보건인들이 직능을 어떻게 변화, 확장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할 시기입니다.
BDZs
IP 106.♡.196.121
06-19 2025-06-19 23: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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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낄낄님 의사라고 알고 있는데 의사들 약 모르잖아요. 무코스타정 쓰다 환자가 속쓰리다고 하니 무코스타서방정 쓰는게 일선 의원급 의사들 수준입니다.
그래도 이사람은 공부?한다고 제약사 영맨불러다가 스토가정도 코드잡고, 앱시토 코드잡아서 처방내주기라도 하는데 다른 의원은 알값준다하면 어디 똥약들 잔득 처방하기나 하고 약에 대해 공부 안하잖아요.
다른영역 비하하려고 애쓰지 마시고 본인 공부나 하세요.
오프라타
IP 172.♡.52.234
06-20 2025-06-20 02: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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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낄낄님
약사는 전문가가 맞아요.. 정책이 잘못된건 아닐까? 하는 의문도 가져보심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낄낄님 같이 훌륭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환자 분들은 처방전 볼줄도 모르고 약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찾아보시지 않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1:57:32 / 수정일: 2025-06-19 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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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하님 또한 충분히 공감합니다. 시대의 변화가 있고 분명히 약사들도 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소망은 약국이 대자본에 의해서 영리화 되는 것보다는 더 공공적이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포지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유해물질은.... 그것 때문에 지난번에 직장내 테러 사건 사고 나신거 보시면 알듯 규정을 오히려 강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AtSue
IP 211.♡.215.38
06-19 2025-06-19 2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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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심야약국입니다.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컨택리스가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되는 일인데, 세상의변화가 예측하기 힘드네요.

뭐 우리가 할 수 있을때까지는 해 봐야죠.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1: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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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ue님 심야약국 하는 선생님들 항상 존경합니다. 저는 365일 밤에 일할 자신이 없어서 감히 시도조차 못하는데 힘내십시오.
무야호-
IP 104.♡.118.72
06-19 2025-06-19 22: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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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어느정도 존중하고 그런 분위기에서 이야기가 되면 참 좋겠지만 여기서는 누가 봐도 고생하는 직업이거나, 무보수로 봉사하거나, 개발자(?)빼고는 인정 안해줍니다. 보수가 어느정도 보장된 직종의 경우에는 동정표를 받기가 힘들더라고요. (사실 동정받으려고 쓴 것도 아니고 담백하게 개인의 걱정거리를 적는 것임에도 불구하고요)
너 나보다 편해보이는데 잘버는것 같네? 징징대지말고 너도 경쟁사회에 참여해라! 경쟁력없으면 망해야지 이런 댓글이고요.
사이트에 애정이 있는편인데 이런 점은 좀 아쉽습니다. 아무튼 여기도 근본적으로는 익명의 인터넷 사이트니까 어쩔 수 없는 특성이 있겠지요. 얼굴알고 사정아는 친구가 아니니까요.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2: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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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야호-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다들 진지하게 읽어주셔서 걱정했던것 보다는 여러모로 많은 위안을 받고 갑니다. 저는 MB때 이후로 거대한 그들과 싸우기 위해선 선량한 다수가 연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라 그래도 동지가 많은 이곳에 하소연을 써보았습니다.
무야호-
IP 172.♡.74.119
06-19 2025-06-19 22: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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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바람님 저는 그래서 모공 기준 악덕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업종 관련 하소연 등을 절대 여기다 올리지 않습니다...
어차피 답 다 정해놓은 사람들만 우르르 달려들거라...
저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중간 역할들이 필요한 업역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글쓴분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암튼 화이팅입니다!
BOBBOB2
IP 58.♡.145.190
06-19 2025-06-19 22: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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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약사란 존재는 AI시대에 필요가 없는 존재입니다. 약 처방 해주고 복약지도 한다는 명목으로 개국 약사들 기준 월천씩 건보료를 축내고 있죠. 약국이 정치인들의 표가되니 놔두고, 법적 테두리 안에 있어서 그렇지 자판기 역할 외 무슨 가치가 있을까요? 반대로 스스로 물어보십쇼 AI와 자판기 그리고 배달 서비스등이 존재했을때 약국내 약사의 역할이 가치가 있을지 말이죠.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2:19:53 / 수정일: 2025-06-19 22: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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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BOB2님 제가 약사가 된 이후 처방 오류를 잡아서 살린 아이와 사람들이 십여명은 넘습니다. 물론 그분들은 제가 본인을 살렸다는거를 모릅니다. 또한 위에 말씀드렸듯 자유롭게 해줘도 문제가 없을 다수의 국민들도 있지만 여전히 전문가에 의해서 도움을 받고 도와드려야 할 다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AI시대의 역차별을 방지하게 위해서라도 꽤 긴시간 동안 약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말씀하신 기준이면 전세계의 모든 직업이 AI와 전자동화로 대체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 직능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여기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BOBBOB2님이 무슨일을 하시는 지는 모르지만 충분히 AI가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역할을 충실히 하시고 계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BOBBOB2
IP 58.♡.145.190
06-19 2025-06-19 22: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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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바람님 법적 테두리만 풀리면 AI가 오히려 약사님께서 놓치신 수많은 처방오류를 더 잡아낼겁니다.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2: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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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BOB2님 위에 말씀드렸듯 지금도 기본적인건 DUR 시스템으로 잡고 있고, 병원 처방프로그램에서 경고 문구를 띄우고 있음에도 의사들이 무시 버튼을 누르는게 현실입니다. 정말 의사의 독점권이 지금 보다 더 강해지는게 옳다고 보십니까? 현실은 이상처럼 흘러가지 않습니다.
냥냥냐옹이
IP 125.♡.193.79
06-19 2025-06-19 22: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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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이유로 병원 두 곳에서 약처방 받아서 동시 복용하게 됐을때, 약사님들의 복약지도가 많은 도움이 된 적 있습니다. 야간이나 공휴일에 상비약 구하기 어려운 경우 편의점 판매는 긍정적인 생각이지만, 음주 후 타이레놀 복용이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등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약지도는 중요한 것 같아요! 힘내세요!
푸른들바람
IP 116.♡.225.246
06-19 2025-06-19 22: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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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냐옹이님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제 약국에 오시는 분들에게 더 신경써서 합당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informizer
IP 119.♡.181.11
06-19 2025-06-19 22: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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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창고형 약국이 종로 약국과 크게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AParty!
IP 116.♡.31.233
06-19 2025-06-19 22: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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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직군이지만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의사가 처방 오류 내고 담당 간호사는 또 그걸 영혼 없이 오더 확인했다가 약국에서 전화와서 걸렀던 적이 여러번 있었네요. 사실 약사님들을 실질적으로 마주칠 일이 없다보니 의료법, 약사법에서 나와있는 대략적인 역할밖에 모르지만 대한민국에서 이 업계가 그렇듯 비용문제, 인력 문제로 직군 간의 업무 영역이 침탈되고 암묵적으로 묵인하는 경우가 잦아 서로 자기 영역을 지키고 전문화된 지식, 기술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푸른들바람
IP 211.♡.73.9
06-19 2025-06-19 23: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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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rty!님 저도 10여년전에 병원에서 일할때 기억을 되 짚어보면 다들 힘든상황에서 맡은 일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기억입니다. 같이 밤새 전쟁하고 나면 층이 달라도 전우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aien98
IP 211.♡.125.199
06-19 2025-06-19 22: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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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은 외부에서 생긴게 아니라 내부에서 문제를 만든거라 더 충격적이긴 합니다
어떤 이익단체에서도 나 하나 살겠다고 자신이 속한 직업군을 다 죽이는일은 하지않는데 말이죠
그걸 지켜보고만 있는 약사회도 이해가 안되구요
푸른들바람
IP 211.♡.73.9
06-19 2025-06-19 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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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en98님 맞습니다. 언젠가는 대자본과 전쟁을 하겠지 생각은 했지만... 내부에서 영리화를 앞장 설줄은 몰랐습니다
오프라타
IP 104.♡.84.51
06-20 2025-06-20 02:00:40 / 수정일: 2025-06-20 1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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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다들 약사에 대해 개인 의견들이 많으시네요.

백화점식 영양제 판매 채널이 생긴건 시대의 흐름이라고 봅니다. 가격이 그렇게 싸지도 않을거예요, TV 커머셜 하는 제품들 싸봐야 몇천원 쌀거고, 이제 브랜드파워 좀 약한 것들을 경제적으로 공급하려고 하겠지요.

그럼에도, 직구판매가나 아님 코스트코에서 파는 정도 되지 그 더이상 싸게 파는것도 큰 의미는 없지 싶습니다. 금방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겠죠..

그럼에도 약사님들이 어려워하는건,

안그래도 의약분업 때문에 위에 어떤분이 이야기 하듯 “약싸개“로 도매급으로 평가절하 시키는 와중에, 처방전은 경쟁도 심해,, 일반약이나 그나마 수입원으로 조금(큰 비중도 아닐겁니다.) 있는데,

그것마저 새로운 유통 채널에서 건물지어 시작한다..? 근데 만약 그기 잘 되서 확장한다면 일반약 건기식 다팔았네 생각 안하기 힘들겁니다. 거기다 확장해서 처방까지 뺏어가면..

이게 아마 궁극적인 걱정이겠죠..

사실 먹고 사는 문제인데,,

약사들, 아무래도 의약분업이나 기타 정책으로 많이 위상이 낮아진건 사실이나, 공부 열심히 해서 상위 약대는 지방 의대보다 수능점수 인풋이 높은적도 있었고.. (02학번 안쪽)

그런데 수년동안 여러 정책으로 인해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높은 임대료(약국자리는 분양때부터 높게 지정분양합니다.) 또는 상상초월 권리금 등 애초 시작하는 가격이 굉장히 높고요.. 거기다 병원에 거의 귀속 개념이다보니.. 위에 어느분이 이야기 하는 의사 접대 등의 일도 생기게 됩니다. (근데 일반적이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런 접대를 받는 의사 자체가 정상인일수가 없고,,, 요즘세상에 있어선 안되는 사람이져..)

위 이유와 더불어, 환자들 응대하는게 쉽진 않지요. 진상손님이 점점 늘어가고, 사실 과거처럼 프라이머리케어 개념은 어렵다고 봐도 큰 이슈는 아닙니다. 정보화로 많은 약물 정보, 처방약, 그리고 심지어 신약들 정보까지 원하면 얼마든 찾아볼 수 있게 되었죠. 그래서 힘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제약회사에 들어가서 활동하는 약사들은 이미 많습니다. 연봉이 특별하게 높을것 같지만 대부분 직장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삼성 하닉보다 적은게 현실이지요.

이런 어려움으로 인한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부분을 좀 알아봐주심 좋겠다는 취지 같네요.. 약사 직능 없어지고 경쟁력 떨어져서 환자들 약 미국같이 아무거나 먹고 펜타닐 붙이고 그렇게 되면 사회시스템 무너지는거 순식간입니다..

일반소비자분들께서, 약사를 특권층으로 보지 마시고, 사회 구성원으로, 그리고 직능인으로써 인정해주시는 부분 또한 중요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약사님들이 복약지도나 약물설명, 그리고 의사들이 채우지 못하는 질환 관리등 교차지원의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하고 계실것이예요..(많지는 않은것 같습니다만..)

암튼 약사님들 힘내시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계속 힘써주세요. 사업가가 아니라 의료전문가자나요!!
푸른들바람
IP 1.♡.38.34
06-20 2025-06-20 09: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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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타님 여러모로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힘내시지요!
치두
IP 223.♡.178.50
06-20 2025-06-20 07:35:26
·
약사의 직능을 키우지 않으면 결국 자멸하게 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단순히 의약품이 마트에서 팔리기 시작하면서, 그 단가가 약국보다 비싸서 나에게 결국 손해로 온다는
생각은 못해봤네요…
가까운 편의점에서 약을 구매하면서도 인지하지못한거같아요.
푸른들바람
IP 1.♡.38.34
06-20 2025-06-20 08:50:46
·
@치두님 현재같이 다수의 약국이 경쟁하는 구조가 아니라 소수의 특정 기업 몇개가 지배하는 구조에선 훨씬 더 담합이 쉽습니다. 온라인으로 콜라 한캔의 가격과 편의점에서 콜라 한캔의 가격차이 비율하고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건기식 vs 완전 동일한 품목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건기식 가격 차이를 비교해보면 그 사실이 명확할 것 같습니다.
우주유랑객
IP 125.♡.32.105
06-20 2025-06-20 08:04:51 / 수정일: 2025-06-20 08: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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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아니잖아 소매업 소상공인이잖아
—> 코로나19 영업손실보상 제외
의료전문직 운영기관 이잖아
—> 소상공인지원 제외, 일부지역 지역화폐 사용처 제외, 성실납부대상자 후보 되셨네요(국세청 급방끗)
의약품 취급하잖아
—> 거래처제한, 마진제한, 거래회전일제한, 일반상품 취급 난이도 상승
마약류도 취급하잖아
—> 복지부 식약처 검찰 경찰 지자체(의약) 보건소 관세청 주요 타겟
동물의약품도 쓰시네요?
—> 농림부 검역원 지자체(수의) 단속 추가요
건강보험(준세금)에서 돈 받으시죠?
—> 복지부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국세청 출동
지역 거점 사회안전망이시네요
—> 공휴일 당번제 권장(하면서 일정 체크)
지역행사 찬조 좀…
—> 약사회는 상설 봉사 조직 운영 중(갹출한 사업비로)
AI로 대체되고 퇴출될거야 실시간 악담 청취
—> 네네 할아버지 약이 왜 남았어요 제발 약좀 제때 제때 드세요 제발요 야이 넌 왜 숙취에 타이레놀 야임마 하는 AI 나오면 그만둘거임
안시44
IP 121.♡.67.248
06-20 2025-06-20 08: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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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참 좋습니다. 세상 일은 일도양단으로 판단하기 힘들다는 것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일면만 본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니까요. 저 역시 약국, 약사들에 대한 어떤 편입견이 있었다는 것을 부정하고 싶지 않네요. 특히 의사들의 처방오류를 그런 식으로 잡는 일이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요즘 흔히 보이는 '온누리' 약국은 체인 약국 아닌가요? 그렇다면 다른 개인 약국에 비해 제약회사들과 가격 협상권의 우위가 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보통의 의사들은 그런 체인 약국 개업을 선호하나요?
푸른들바람
IP 1.♡.38.34
06-20 2025-06-20 08: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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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44님 여러모로 꼼꼼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체인 관련해서 문의주셨는데 현재 존재하는 약국 체인은 인테리어제공+약국 운영 관련 도움되는 시스템 제공 + 체인 독점 PB 상품 공급 정도라 특정 기업이 약국을 지배하는 형태의 체인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 경우에도 협상권이 특별히 있지 않고 개별 약국이 제약회사랑 별도로 거래해야 합니다. 그래서 약국 체인에서는 전용 PB 상품을 개발하려고 애 쓰는 것 같습니다.
오프라타
IP 104.♡.84.49
06-20 2025-06-20 1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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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44님 제약회사와 체인과는 가격단가 협상이 없을겁니다. 다 개별 자영업 형태로 운영이 되어서요~ 약국 리베이트는 과거에 그것도 병원에 비해 아주 살짝 있긴 했는데, 현재는 그마저도 없을겁니다. 사회가 많이 변했어요..

의사들은.. 문전 약국 형태에 대해서 신경 안쓸겁니다. 양아치 의사들이나 약사들 협박해서 접대받고 뒷돈 받겠죠.. (그런사람들은 아마 병원도 안될거임.)

약사들이 선호하냐는 말씀이면,, 뭐 그닥 선호하는 형태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이게 워낙 개별성이 강한 업종이다보니..
하늘풀
IP 59.♡.33.129
06-20 2025-06-20 08:40:54 / 수정일: 2025-06-20 08: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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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약사의 입지는 의약분업 이후 너무 애매해졌죠. 병원에서 처방된걸 반드시 약국 가서 약을 받기로 하는 대신, 약국에서는 의사처럼 상담하고 하는걸 금지했으니, 단순히 약 전달해주는 사람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인식이 되었는데, 실제로 자세한 약 전문가의 복약지도라는걸 받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적죠. 정작 의약분업때 의사들이 반대하고 약사들은 찬성했다던데 신기합니다.
당연히 약사도 사람이니 밥그릇 걱정을 하는게 당연하고, 약사가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우리나라처럼 의사 진료보기 좋은 나라에서 적절한 약사 역할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 요즘 밤 8시, 9시까지 하는 병원은 많은데, 그에 비해 밤 9시까지 하는 약국은 여전히 찾아보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푸른들바람
IP 1.♡.38.34
06-20 2025-06-20 08:46:56 / 수정일: 2025-06-20 08: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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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풀님 제 약국 위에 병원이 주말에 근무를 안하는데, 병원이 없는 토/일 약국을 열어봤더니 수익금이 최저시급도 보장이 안되었습니다. 제글에 말씀드렸듯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주말이던 야간이던 동네약국이던 이런거 상관없이 본인이 약을 구입한 최저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를 하기 때문에 특수상황에 대한 추가 마진을 편성하기 매우 힘듭니다. 거의 그게 유일하게 가능한 곳이 공항에 있는 약국 정도인데...
그러다보니 주말/심야에 특정 지원 없이 약국만 여는건 어떤의미에선 희생이 없인 힘듭니다. 반대로 개인병원의 경우엔 진료비+기타 비급여 치료를 통한 수익율이 약국과 비교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지요. 그래서 주말이나 늦게 약국을 여는 곳을 찾으시려면 역이나 터미널 근처와 같이 유동인구가 극도로 높은 곳 정도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오프라타
IP 104.♡.84.49
06-20 2025-06-20 11: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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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풀님 밤 8-9시 까지 하는 병원의 문전이 약국 문을 안연다라고요? ㅎ 어딥니까? 약사님들 그 옆에 오픈대기 할 것 같은데요
Lucian
IP 211.♡.96.233
06-20 2025-06-20 08: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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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보니 약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기계가 그 약을 가져오더라고여..이렇게 처방전 스캔하면 자판기같이 가져오고 AI로 잘못된 처방 검증하고 자세한 유의사항 설명해주는게 훨씬 좋을거 같습니다. AI가 가장 잘하는일이니까요..약사님도 까먹었을수 있는 모든 지식 기분으로 판단하니까요..
의사의 잘못된처방 말씀하셨는데 저나 주변에서 그런경우는 못봤고요..그랬을때 병원 눈치보는 약사보다 잘못된처방 신고하는 AI가 나아보입니다. 우리나라 고학력자 인재들이 가장 아까운 두 분야가 한전 수자원 공사 그리고 약사입니다. 와이프가 제약회사 연구소 있었어서 들은건 우리나라는 신약제조보다는 거의 미국등 약 카피하더군여..님과 같은 훌륭한 인재는 약국이 아닌 신약개발에 힘써주면 좋을거 같습니다. 물론 제약회사의 안좋은 문화 있는거 잘알고 이걸 고치자는 글이었으면 좋았을거 같네요..
푸른들바람
IP 1.♡.38.34
06-20 2025-06-20 09:29:44 / 수정일: 2025-06-20 09: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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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an님 잘못된 처방을 저도 환자분한테 당신 이 처방 받고 죽을 수 있었소 라고 말씀드린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해외사례를 말씀드리면 한국 처럼 알약을 갈아주고 반으로 쪼개주고 하는 처방이 나오는 곳도 없고 낱포에 별도로 담아주는 형태를 가진 곳도 없습니다. 이미 한국에서도 기본적인 전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상황임에도 그게 제대로 작동되지 않습니다. 각 직역은 나라에 따라 다른 특수성을 가지고 있고 관계자가 이날 경우에는 놓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현재와 같은 보건의료체계가 유지된다면 전세계 다른 모든 곳이 AI로 약사가 대체되어도 한국은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계속 댓글로 말씀드리는데, 지금도 처방시 DUR이라고 기본적으로 중복된 의약품을 의사가 처방 할때 경고 메세지가 뜨는데 그 경고메세지를 의사가 무시하고 강제로 처방입력을 하는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무슨일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하시는 일이 밖에서 보는것과 달리 AI로 대체할 수 없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Lucian
IP 211.♡.96.233
06-20 2025-06-20 18: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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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바람님
이 처방받고 당신은 죽을수 있었소 라는 말을 해줄 AI를 원합니다. 의사가 DUR 경고 무시하고 처방했을때 의사를 신고할수 있는 AI를 원합니다. 의사 눈치보는 약사 말고요..저는 프로그래머 입니다. 아시다시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6000명 해고했고 저희회사도 지금 20%효율화..1~2년뒤 50% 효율화를 말하고 있어 위기 입니다. 이런 저와 다르게 님과 같은 대한민국 1% 인재들은 그 훌륭한 지식과 능력으로 신약개발에 힘써주시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국 체계 시스템이 문제라면 그 시스템을 고치자라는 글을 써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엄지척
IP 210.♡.78.9
06-20 2025-06-20 08: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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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일부 약사들이 욕먹이고 있는거지... 좋은 약사분들 많이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이런 글 감사합니다.
푸른들바람
IP 1.♡.38.34
06-20 2025-06-20 09:29:58
·
@엄지척님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물바우
IP 27.♡.90.49
06-20 2025-06-20 09:01:03
·
긴글을 모두 읽었습니다.
어느일이든 쉽게하는 사람, 열심을 다해하는 사람이 있지요. 시시비비는 다 가릴수 없으나, 직업에 사회적 영향력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힘내세요.
푸른들바람
IP 1.♡.38.34
06-20 2025-06-20 09: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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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바우님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맞습니다. 집단에 따라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있고, 그런 부분에서 고민할 부분이 많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부산조아
IP 58.♡.174.37
06-20 2025-06-20 09:48:54
·
전문적인 내용도 있고 잘 접하기 어려운 내용이라 쉽진 않지만 고민이 많은 글에 공감이 됩니다
자녀가 약대를 다닌다는 남일 같지 않다는 이유도 분명 있겠지만 과거 거래처 였던곳 중에 약국이 있어 조금은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참 쉽지 않네요
좋은 글 감사드리고 특정직업군이나 사람들에 대해 가지는 좀 불편한 시각들과 오해들이 이런 글로 완화되기를
바랍니다
chatGPT
IP 39.♡.230.241
06-20 2025-06-20 09:51:53 / 수정일: 2025-06-20 09:55:07
·
근무시간에 알트탭 누르고 클리앙 들어와서 월급루팡하는 직업군도 반성해야죠. 힘내세요
미리나
IP 118.♡.14.142
06-20 2025-06-20 09:57:16
·
긴글 과 댓글 다 읽었습니다.
약사님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 응원 합니다.
창고형 약국의 경우 많은분들에게는 거리도 멀고 교통비도 안나와서 소매 구매자는 안가게 되고 대량 구매자는 가겠지요.
일산 파주등의 대형 아웃렛과 집근처 소매점이 공생 하듯이, 약국도 비슷한 형태로 갈것 같네요. AI 시대가 오면 많은 직업군이 사라지고 신규 직업이 생기듯이 동네 약국도 형태가 변경되는것은 어쩔수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상생하는 형태로 가야 건강한 사회가 되겠지요 ~
cranberries
IP 89.♡.101.247
06-20 2025-06-20 09:57:26
·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사회의 건강복지 기여의 중요한 축인 약사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심이여
IP 154.♡.48.77
06-20 2025-06-20 10: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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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바람님이 약국하시는 동네는 정말 복 받은 지역 이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그랬듯, 어떤 작업이나 직업윤리를 지키는 분들이 있죠.
그렇지만 항상 그런분은 항상 일부... 일부... 일부죠.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약사 일부는 작업윤리를 지키고 있죠. 대부분이 아니라는게 문제죠.
칼끝의핀꽃
IP 175.♡.101.44
06-20 2025-06-20 10:19:33
·
음...약사, 약국에 대해 조금은 알게되었습니다...
만렙치킨
IP 220.♡.160.98
06-20 2025-06-20 10:25:03
·
댓글들 보고 좀 놀랐네요. 본인들도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눈에 보이는것 이상의 일과 힘든 부분이 있다는건 당연히 알텐데 타인의 직업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 많네요;
여튼 의사가 처방시 실수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몰랐네요.
그 외에도 제가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었네요. 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디지
IP 211.♡.67.243
06-20 2025-06-20 11:12:24
·
@만렙치킨님

타인의 직업가지고 악마화하는경우는 많죠
네그로니
IP 124.♡.80.234
06-20 2025-06-20 10: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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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응급시술을 받고 대학병원을 다니던중 치과 치료를 위해 동네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과 치료전 의사에게 심혈관약을 복용중이란 사실을 알렸고 의사도 알겠다 답하고 치료를 마친 뒤 처방전을 줬습니다.
아버지는 동네 약국에 그 처방전을 보여드렸는데 아버지의 상태를 알고계신 약사분이 처방에 이상한 점을 발견하시고 치과에 직접 연락하여 심혈관약을 복용중인 사람이 처방받으면 안되는 약이 있는걸 찾아내 수정하는 일이 있었죠
물론 약사분이 동네에 오래 하시면서 아버지와 친분이 있다는 특수성 때문에 처방으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거지만
이것도 전문 지식을 가진 약사님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전 과거 약사님들이 1선에서 처방을해주셨던 시절을 기억하고 왠지 그때가 약이 더 잘들었던것 같은 추억도 있습니다.
약사님들의 권리와 처우가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Mr.UN
IP 14.♡.43.15
06-20 2025-06-20 11:15:06
·
창고형 약국, 온라인 판매와 같은 형태에 대한 규제를 없애는 방향이 선진화 및 건보재정 건전화와 부합하는지 엄중히 검증하는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일본, 미국은 아마존 등 통해서 조제약도 온라인 주문해서 앉아서 하루 이틀만에 받습니다. 중대형 창고형 약국들이 늘어나서 오프라인 컨텍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대응을 하지 않으면 약사님들이 확보할 수 있는 시장 기회 조차도 쿠팡 등에게 모조리 빼앗길 위험성이 더 높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10년내 대다수 사건들이 국가의 Ai재판소를 통해 판결을 얻을 것이 예상될 정도로 성역 없는 개혁이 시작되었습니다. 개개인의 처방 및 복용 내역을 건보 및 온라인 플랫폼과 연동해서 AI로 오남용 방지 검증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건 이젠 일도 아닌 세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모든 직종이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신천지통일개독박멸
IP 14.♡.111.165
06-20 2025-06-20 11:24:43 / 수정일: 2025-06-20 11:25:29
·
약국약 마진율 보고 너무 놀래서.........제조약 말고 일반 약 마진율을 ㅎㄷㄷ 하던데요???
dder
IP 220.♡.220.195
06-20 2025-06-20 13:21:46 / 수정일: 2025-06-20 13: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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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ailypharm.com/News/135944
불만제로 "사탕이 약국서는 어린이 비타민…" 방송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147127&category=B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147127&category=B

이 기사들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비타민 기사는 비타민 표기 함량보다 비타민이 부족한 걸 지적한게 아니라 아예 비타민 함량이 표기돼 있지 않은 표시기준 부적합 제품이면서 비타민 제품이라고 오인할 수 있는 사탕과 다름없는 제품을 슈퍼마켓보다 고가로 판매한다는 걸 지적한 것 같은데요. 의약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한과 의약품 복약지도 의무를 가진 곳이 약국이니 충분히 지적가능한 부분아닌가요?

그건그렇고 의약분업은 약사들이 찬성하고 의사들이 반대했던 정책아니었나요? 찬성하셨던걸 후회한다는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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