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 중에 이란인이 있어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이란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이 친구도 이란에서도 나름 좋은 대학 나오고 자기 와이프가 이슬람 국가 임에도 이란 현지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 석박사 유학올 정도로 나름 깨인 집안의 사람입니다.
이 친구 말이 경제제재하는 미국이랑 서방국가도 싫지만 대놓고 반미, 신정을 추구하는 현 이란 정부가 더 싫다더군요.
자기들은 그냥 평범하게 대학나오고 일해서 직장생활하는 보편적인 삶을 원하는데 정부가 아무 대책도 없이 이상한 노선으로 미국과 척지고 경제 재제까지 받아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일반 시민들이 필요한 건 핵이 아닌데, 정부가 거기에만 매달려 일반 시민들의 고통은 외면해서 너무 싫다고 합니다.
한국처럼 젊은 사람들은 지금 정부를 싫어하고 어떡하든 바꿔보고 싶어하는데, 노인네들이 지금 정부를 적극 지지하고 있어서 그 노인네들 때문에 안될거라는 의식이 있더군요.
미국과 좀 협상해서 경제제재 풀고 좀 숨쉬고 살았음 좋겠다는게 그 친구 생각이었습니다.
지금 전쟁도 때리는 이스라엘도 밉지만 때릴 빌미를 제공한 지네 정부가 더 싫다고 합니다.
뭐 이 친구가 이란 전체를 대표하는 건 아니겠지만, 제 주변의 이란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라 한번 써봅니다.
어디를 겨눌래? 하면 어떻게 할까요...
그게 전쟁이라서 너무 싫습니다.
우군 아니면 적군, 승하고 패 밖에 없으니까요.ㅠㅠ
우리 회사에도 몸쓰는 일하는 이슬람 친구들 많습니다.
이란,이라크,시리아,이집트,등등 뭐 별 생각 없이 미국은 나쁜 놈 아니야? 라고 말들은 하지만
전작 아이폰 최고! 이러고 아이폰만 쓴다는 게 웃기기도 합니다.
전 우리 애들 한테 삼성 최고 했다가 삼성 쓰레기 삼성 쓰레기 놀림 받아서
업무시간 끝나고 야드 청소 30분 시키고 퇴근 시켰습니다. ㅋ
공격으로 죽거나 다친 사람들과 가족들의 분노는 살아있는 동안 계속 남아있게 되겠죠
요르단은 기름도 안나오는 나라에다가 관광으로만 먹고 사는 나라인데
왕족이 친미인걸 싫어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대놓고 밀어주는 미국 자체가 예뻐보일 수는 없었겠죠.
중동이 아닌 이란과는 약간 입장이 다르겠지만, 다수의 팔레스타인들이 이주해 정착하게 된 요르단의 경우엔 친미인걸 굉장히 싫어하더군요.
그런데 반미 노선인 이란을 싫어하는데, 이란을 굉장히 싫어하더라구요.
그렇게 이란을 싫어해도 석유 나오는 이란은 참 부러워하더라구요 ㅋㅋㅋ
저희 아버지 직업상 아랍사람들을 자주 만나고 부모님집에 초대해서 저녁을 자주 먹곤 하는데
찾아오는 중동인들 대부분이 정치적인 이유로 이란을 참 싫어하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리 이란이 미워도 이스라엘만큼은 아니더군요....
대부분 사람들은 밤 하늘 저편의 네온 십자가가 한 성직자의 탐욕의 결과물이라는 걸.
중동국가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젊은 남녀사이에 공개적으로 자유연애가 가능한 나라이기도 합니다.다른 서방국가처럼 도시 카페등에서 연애하는 젊은이들을 볼수 있는 유일하다시피한 이란입니다.
사우디같은 신정왕정국가는 아직 여성들이 집안남자들 대동없이 밖을 못 돌아다닙니다.
신정국가라서 문제라고 하면 사우디를 비롯한 대다수 중동국가는 더 심한 왕정국가로 제재를 받아야합니다.
'이란'은 '아랍'이 아니더라구요...
본인들은 그쪽으로 분류되는걸 부정하는걸 얼마전에 알게 되었죠
보통은 중동국가 -> 아랍
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잘못된 선입견이었습니다
이란은 페르시아인이고
사우디 근처들은 모두 아랍이고
즉 인종도 다르다 합니다.
저도 정확한 역사는 모르지만 지금의 중동은 영국애들이 나눈 지역개념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원래 중동의 아랍어원이 있는데 그게 아랍 세계라는 개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중동이라고 생각 안하더군요.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누는 사람들은 요르단, 시리아쪽 사람들이 나눴었고 물어보면 이란은 중동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냥 이란사람들을 페르시안이라고 하더군요.
그런 인식이 각 국가의 역사 교육에 따른 지역마다 편차가 좀 있는거 같아요.
또 이라크나 쿠웨이트, 아프리카쪽 수단 사람들은 그냥 이란을 중동이라고 퉁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