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고시에 이어 4세 고시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영유아 사교육이 과열되는 현실, 저희 뉴스에서도 여러 차례 보도해드렸죠.
이런 현상을 부추기는 원인 중 하나가, 발달 단계에 맞지 않고, 교육적인 근거조차 없는 '레벨테스트'입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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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에서는 사교육 폭발이 레벨테스트 때문이라고 보나 봅니다.
초등 중등 애들이 왜 미친듯이 선행을 해야 하는지 전혀 모릅니다. 학부모들은 다 알고 있는데요.
정시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내신, 수행으로 평가받아서 대학을 가야하는 상황 때문에 선행을 한다는걸 전혀 이해하지 못하네요.
더구나 수시는 실패할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고 1때 망치면 복구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친구를 밟아야 내가 올라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런 애들이 사회의 주류가 된 것이 지금 대학생들이 보이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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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수시폐지 청원 유튜브에 붙은 댓글들입니다.)
"현직 교사로서 격하게 응원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10과목이 넘는 과목에 과목당 기본 2개씩의 수행평가를 시행하다보니 학기당 20개가 넘는 수행평가를 해야하는데 이게 지옥이 아니고 뭡니까."
"수행평가때문에 다들선행선행난리잖아요. 수행챙기면 시험공부할시간이없습니다. 할게너무너무많아요"
"현직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수행평가 폐지 동의합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책 한권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고1 자녀있는 엄마에요. 진심 수행평가는 사라져야합니다. 어떤 과목은 아예 챗 지피티 쓰라고도 말해요. 그럴거 뮛하러 합니까?"
"아이가 수행평가로 자퇴고민합니다. 말도안되는 수행을 시켜서 시험공부도 못하고 죽을려고해요. 이건 아니잖아요. 대졸부모가 보기에도 고1이 하기힘든 수행을 왜시키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TZNM5JXFT9U
고등학교 입학전에 고등학교 내신 공부를 끝내놔야 고등학교 3년동안 온전히 입시준비를 할수 있다는 이야기가...
내신이 곧 입시 공부였기에 그냥 수업들으면서 모자라는거 학원 한두번 다니고 말던 제 학창시절과 비교하면 참 어렵더라구요.
교실 정상화(?)를 위해서 전자를 추진해야 한다는 교사들이 주장이 많지만, 애들 정상화를 위해서는 후자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예전의 수능 온리 시절이 좀더 깔끔했던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고3지옥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초5부터 지옥이니까요.
그리고 아이들이 서로를 경쟁자로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게 좋고요. 물론 경쟁자지만, 친구가 잘 하면 내 성적이 떨이지는 시스템은 너무 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