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권의 마지막 100페이지 정도는 비감이랄까...계속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버스안에서 난감했음요)
빨치산 투쟁속에서 꽃피운 애틋한 감정.. 서로의 손을 잡고 눈을 보며 죽어간 두 남여.
마지막에 염상구의 예상외의 행동은 아무리 사상적으로 양극단에 서있서도 어쩔수 없는 피의 끌림..
고질병인 발가락이 썩어가는 동상을 견뎌내며 굻주림을 이겨내고 죽음의 두려움도 넘어선 그들의 투쟁과 꿈
조만간 한번 지리산을 가야겠습니다
배 동무 발언이 탱자까시맹키로 나 가심얼 찔르요 나도 새끼가 둘 딸린 몸잉께라.
근디 나넌 새끼덜이야 다 즈그 묵을 것 타고난다는 옛말얼 믿고 잡으요.
그 말얼 믿고 맘 편하게 죽을라요.
나가 지끔꺼정 시물여섯 해럴 살었는디, 그중에서 입산투쟁 험시로 산 삼년이 질로 존 시상이었소.
니나 나나 다 차등읎이 동무로 살고, 묵어도 항꾼에 묵고, 굶어도 항꾼에 굶음서 공평허니 살고,
웬수덜헌테 총 쏨스로 배짱으로 살었응께.. 요보담 더 재미지고 존 시상얼 워디 가서 또 살아보겄소.
한 가지 한이있다면, 요런 시상얼 살아서 못맹글고 가는 것이제라.
(...소설 태백산맥 중에서)
과거로 가시려면 아리랑을,
미래로 가시려면 한강 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이 참 좋습니다.
십대 이십대는 펨코 그만하시고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