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히 NC팬이라고 언급하고 다녔는데....
이게 진짜 가시화되는 것 같습니다.
창원시에서의 연고이전 문제가 점점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데....
수도권 지자체 1곳이 NC가 창원시에 요구한 21개 요구조건 중 20개 수용 가능하다고 어필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 나머지 1개는 창원NC파크 사고에 대한 손해 보전이라 타 지자체가 해줄 필요가 없으니... 사실상 100% 입니다.
그리고 같은 PK에 위치한 울산광역시는
사실상 NC가 연고이전 하면 받겠다고 천명한 상황이구요.
- 울산이 롯데의 제2홈구장이긴 한데.... KBO는 도시연고제로 바뀐지 오래라 법적 효력은 없고 단지 롯데-울산시 간 협약에 의해 유지되고 있습니다.
- 따라서 NC가 울산으로 가더라도 롯데에 지불할 입성비는 없습니다. 이건 창원도 마찬가지였구요.
- 다만, 이렇게 되면 계속 제2홈구장을 빼앗기는 롯데 팬 여론이 매우 안좋아질 것은 당연한 일이겠구요.....
- 그러면 또 이제 이 여론을 잠재우는건 울산 정치권의 몫이구요.
NC 다이노스가 연고이전을 천명했을 때 요구조건 중에 이게 있었습니다.
"내년에 지방선거 있는거 다 안다. 그런데 시장이 누가 되든(즉, 민주당이든 국힘이든) 창원시는 이행 보증을 서라"
그리고 전통적으로 마창진 지역 정치인들은 NC 다이노스를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특히 과거 민주노동당 출신의 정치인들은 더더욱이요......
하지만 이미 창원에 뿌리 내린지 12~13년이 되어버려서....
창원 현지에서 NC 다이노스를 응원하는 팬들은 매우 많습니다.
이호준 감독이 취임할 때
'우리가 비인기팀이지만 창원에서 만큼은 연예인이다'...라고 말했는데 괜한 말은 아니거든요.
- 이호준 감독은 창단 당시 FA로 NC로 와서 NC에서 은퇴, 그리고 코치로서 2020시즌 NC 우승 주역입니다.
- 영구결번은 어쨌든 FA로 온거라 거절했었는데 NC 선수 출신 최초의 감독으로서 성과내면 영구결번도 가능할 것이라는 말에는 욕심을 낸 적이 있긴 합니다.
그리고 그 팬들 모두 NC 다이노스가 아닌 창원... 마창진 지역 정치인들을 욕하는 실정이구요.
즉, 이 상황에서는
마창진에 출마할 거의 모든 정치인들이
친NC 모습을 보이면서 납작엎드려야 될까말까...인 상황이 되어버린거죠.
아무튼 이게 뇌관이 될 가능성이 의외로 높아져버려서.... 지역 정치권이 이걸 방어를 어떻게 할 지가 궁금해집니다.
이로 인해서 엔팍 주변 상권이 고사 직전까지 몰리자 부랴부랴 엔팍 재개장 준비했다는 말도 나올 정도니.....
다만, 오늘 기사에서 성남시는 아니라고 했습니다.(프로야구단 유치는 추진하지만 위의 조건을 건 도시는 성남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즉, 복수 경쟁인거죠.) 그래서 추측으로는 화성, 파주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시는 지자체가 야구단에 갑질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떠받들여줘도 모자랄 판에 무슨 산하기관 다루듯이
행패를 부리다니. 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아쉬운건 창원인데... 왜 “NC는 창원시의 발전과 지역야구 발전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해 왔습니까?” 이런 말을 할까요?
와달라고 하는 데가 넘치는데 굳이 NC 입장에서는 저런소리 들으면서 남을 이유가 없죠.
뭐 창원 입장에서는 갑질이라고 느낄수 있겠지만 현실을 너무 모르는거 같네요
성남일 경우에는 지금 부지가 모란역 인근인데.... 지근거리에 위팍, 잠실이 있어서 파이가 너무 나뉩니다. 오히려 경기북부면 이 부분에서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프로스포츠 구단들은 국가가 국민들에게 제공해야할 문화여가 생활을 대신 해주는 존재라고.... 물론 그들도 기업이니 수익을 내야하고 기업 홍보수단으로서의 가치가 있어서 유지하는 목적도 있지만 어차피 모두가 적자인데 그걸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서 국민들에게 문화여가 콘텐츠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시각에서 보면.... 아직도 배척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거죠. 하물며 축구는 지자체가 직접 시민구단을 운영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시민구단은 달리 말하면 지역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문화여가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는 형태라고 볼 수도 있겠죠.
사회는 빠르게 변하는데 아직도 그시절에 머물러 있으면서 진보라고 하고있으니 참....
이런 사람들 때문에 운동권이 욕먹는 이유중 하나라고 봅니다.
그리고 경상남도 최대 도시라서 민주당 약세 지역이 아닙니다. 비등비등해요.
동시에 NC에 대해서 안좋게 보는건 민주당도 똑같았습니다. 민주당에 와서 해결하라고 난리치면 '엣헴'와서 해결할게 아니라 이 문제는 민주당도 같이 반성하고 해결해야할 문제에요.
굳이 언급 안했는데 "NC는 창원시의 발전과 지역야구 발전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해 왔습니까?"...이 발언한 시의원은 민주당 시의원입니다. 2019년에 발언했었고 현재도 현직 시의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