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직장생활 하시다 은퇴하신 아버지께서
재작년부터 정부지원 귀농귀촌 관련 교육을 수료하시고, 처음으로 미니단호박 농사를 지으셨었습니다.
처음 농사지으셨을 땐 은퇴후 처음 농사지으시는건데도 그 양이 가족이나 지인들 나눠줄 수준은 훌쩍 넘어섰는데
수해도 심했고 상품가치가 없는 것들은 또 과감하게 다 버리시다 보니 수확량도 무척 적어서
결국 지인이나 가족에게 나눠주고, 당근마켓에 일부 파는 선에 그쳐 모종 값 절반도 건지지 못했었습니다. ㅜㅜ
아버지께서 그냥 취미생활 한 셈 쳤었던 기억이..
그래서 작년엔 스마트스토어를 열고, 클리앙 직접홍보게시판(링크)을 처음으로 활용해 보았는데요.
그 덕분에 그나마 작년엔 모종 값 본전을 겨우 뽑을랑 말랑 하셨다고 합니다. (인건비나 기타 비용은 못 뽑으심)


후기 덕분에 아버지께서 엄청 신나하시더라구요. 반응이 오니깐 무척 좋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는 아버지께서 세 번째 농사를 지으셨고,
재작년에 클리앙에서 받았던 조언을 그대로 블로그를 개설해
비료 뿌리기, 재배, 수확 등의 과정을 블로그에 다 기록하셨네요.
작년에도 정성껏 농사지은 농사일지가 판매에 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셨는지 올해도 열심히 기록해 주셨습니다.

https://blog.naver.com/tossfarm/223892620684
무슨 생각이신지 2년째 연거푸 망했다면서 1000주를 심다가 올해는 수량을 늘려 1500주를 심으셨다고...
그래서 올해도 클리앙 직접홍보게시판, 다모앙 등에서 열심히 팔아보는 일은 아들인 제 몫이 되었습니다.
직거래 농산물 어디서 팔면 좋을지 항상 고민되고 찾아보게 되는데... 뾰족한 수가 없네요.
올해도 직접홍보게시판 이용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 승인되면 홍보글을 올리려 하는데 이용 요금이 꽤 많이 오른 것 같네요.
조만간 직접홍보게시판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