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검정고무신 신던, 60년대생 어촌마을 출신 남성입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지만, 어려서 저는 새로운 문구를 사면 그걸로 공부하는게 좋았습니다
그런거에서 파생된 저의 한가지 특별한 취미가 있습니다, 그건바로 문구쇼핑,
그건 평생 이어져서, 저는 지금 나이에도 문구쇼핑은 흥미롭습니다
참고로 제가하는 모든서류에 싸인은, 하나의 메이커에 한가지 모델, 한가지 잉크색, 한가지 두께로만 합니다
젊어서 와이프랑 손잡고 시내를 걸어가는길에 대형 문구점이보이면, 무조건 들어가서 흥미로운 게 있나 찾아보고 보이면 안가리고 지르는 제 스타일을 아는, 와이프의 손은 힘이 드가고 가던길 그냥 가자고 제촉을 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날 밤에는 저는 그날낮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려, 인터넷으로 아이쇼핑을 하고 마음에드는게 있으면 질렀습니다.
그런걸 반복하여 하다가 결국에 가장 비싸게 지른게 사진에 보이는 159만원짜리 몽블랑 만년필입니다
지금은 사용 안하고, 실평수 32평인 저희집은 방이 4개인데, 그중 하나에 장식장 겸 책꽂이 하나, 책상 좋은것 하나, 고급의자 하나를 갖춰두고 책상위 필통에 꽂아두고 업무용 방으로 사용합니다^^
회원님들 중에도 저처럼 문구구입 취미 있으신분 계시지요?
공감 합니다^^
저도 일본메이커 중성젤펜 주로 사용하고,
필요에 따라 프릭션 펜과 일반펜 사용 합니다
이건 특별한 날 특별한 곳에서만 사용 하구요^^
평소엔 겸손 베게 만년필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랑 저희 장모님이 문구류에 진심인편입니다.
서명 중요 하지요
본문에 적었듯이 저도 일반서명은 100% 다 한가지로만 하는데,
이건 특별한 날 서명용으로 사용합니다.
만년필 사용은 역시 필기감이지요^^
그시절이면 서독이었겠군요
삼촌분께서 낭만을 아시는 멋진 분이셨을테고 조카분들께 기억에 남을 의미있는 선물을 주고싶으셨던가 봅니다
그 마음 저도 공감합니다^^
저택에 사치를 부리면 귀신이 엿보고,
먹고 마시는 데 사치를 부리면
신체에 해를 끼치며,
그릇이나 의복에 사치를 부리면
고아한 품위를 망가 뜨린다.
오로지 문방도구에 사치를 부리는 것만은
호사를 부릴수록 고아하다.
귀신도 너그러이 눈감아줄 일이요,
신체도 편안하고 깨끗하다.
제 취미에 공감되는, 멋진 글귀 감사 합니다
쓰고 싶게 만들고
쓰기 위해 책상에 앉게 만들고
쓸거리를 만들기 위해 읽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도구의 힘이죠.
저도 만년필 세 자루로 최종 정리해서 남겼는데, 그 중 149가 한 자루 있네요.
문구에 대하여 같은생각을 하시는걸 보니,
저와같은 문구러버 이신가 봅니다^^
제가 문구쇼핑에돈쓰는걸 아까워 하지않아 질렀었습니다^^
의견 흥미롭습니다
관심가져 보겠습니다
하신말씀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