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국장에 트럼프가 툴시 개버드를 임명했었습니다.
이 때 말들이 많았는데, 참전까지 했었던 사람을 러시아 빠는 스파이라느니 힐러리, 미민주당에서 색깔론으로 공격했었죠.
전 미국 정치인들 중에 이 여자가 할 말 하고 제 정신박힌 인물이라고 평가합니다.
올 3월 의회청문회
https://twitter.com/ivan_8848/status/1934989615863373941
"이란에는 핵무기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 툴시 개버드
https://www.newsweek.com/tulsi-gabbard-iran-nuclear-weapon-2051523
Tulsi Gabbard Says Iran Not Believed to be Building a Nuclear Weapon
툴시 개버드,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혀
어제 트럼프,
https://twitter.com/Glenn_Diesen/status/1934939460690756025
기자 : 국가정보국장인 툴시 가바드는 3월에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는다고 증언했습니다.
트럼프: "그녀가 뭐라고 했는지는 상관없어요. 그들은 하나를 가질 뻔했다고 생각해요."
https://thehill.com/homenews/5354764-trump-gabbard-iran-intelligence-assessment/
트럼프: 툴시 개버드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상관없다"
반대를 무릅쓰고 임명한 자기 국가정보국장 말도 저렇게 정면으로 상관없다하면 우짤까요.
터커 칼슨까지 전쟁 좀 그만하라고 하니까 트럼프가 들이박고, 일론 머스크하고도 싸우고,
대선전에 트럼프 지지하던 더글라스 맥그리거도 트럼프 정책을 비판하고,
존 미어샤이머, 제프리 삭스 같은 인물들도 트럼프 계속 말 바꾸고 조변석개하는 일관성 없는 대외정책을 비판하네요.
트럼프 찍었던 미국인들도 국경문제,이민자 문제는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해도 관세정책이나 또 전쟁 이스라엘 지지는 반대하는게 여론같은데, 이스라엘 지지는 트럼프가 도저히 포기 못 할 사안같군요.
후티한테도 망신당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 패권도 이젠 저물어간다라는 평가를 뒤집기 위해서라도 이란 핵시설 공격할 벙커버스터 미사일 줘서 굴복시키지 않을까 싶네요. 투발 비행기도 같이 줘야 미사일 쏠 수 있으니 미공군이 직접 개입하지 않을까도 싶고요
그 보다 수십배 사이즈가 큰 이란하고 전쟁을 할순 없죠. 미사일로 주요거점만 타격할 뿐더러, 지상군을 끌고 들어갈수도 없으니 또 타코 트럼프가 될 겁니다.
서방 언론이야 러우전 처럼 가짜뉴스나 퍼나르는 기래기일 뿐, 좀더 중립적인 뉴스나 소스를 찾아봐야 합니다.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견됩니다.
버니 샌더스는 기득권 대변하는 수많은 상원의원 중 한 명이 되버린지 오래됐어요. sellout 변절자라고 올드스쿨 리버럴들도 이젠 극혐하죠.
개버드는 하와이 출신이고 민주당 당적으로 정치입문할수 밖에 없었던 인종적,출신적 배경이 있었습니다.
툴시 개버드가 해리스 발랐던 토론영상은 유명합니다. 저 여자가 공화당으로 옮겨탈수밖에 없을 정도로 미민주당에서 더티플레이 했었고, 미민주당에 학을 띠고 탈당한거였죠. 야인생활 한참하다 공화당으로 갈아탔었죠.
물론 민주당에서는 오바마에 정면으로 반박한 털시를 배제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게 트럼프 지지로 이어지는 건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공화당 지지가 아닙니다. 트럼프 지지에요. 트럼프가 반전주의자이고 표현의 자유를 지킨다면서 트럼프를 지지했습니다. 그러면서 공화당에 합류를 했구요. 네... 말은 잘 들어줬겠죠. 그런데 트럼프가 반전주의자이고 표현의 자유를 지켜 주나요?
털시는 군 복무를 꽤 다채롭게 했습니다. 유일한 여성 베테랑 하원의원 출신자로 인기를 얻었죠.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파병을 나갔습니다. 지원 업무에 종사했다고는 합니다만... 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반전을 주장할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고, 그것이 민주당과의 충돌을 정당화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반전주의자가 이라크와 쿠웨이트에서 복무를 한다는 게 애초에 말이 될까요? 꾸준히 전쟁에 반대하고 싶었다면, 이라크 침공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었어야 말이 되지 않을까요? 오바마의 시리아 군사 개입이 이라크 침공보다 더 비윤리적이고 반대할 만한 전쟁이었다는 건가요? 저 같으면 전쟁의 참상을 그렇게 깨달았으면 빨리 때려 치우고 돌아와서 당장 반전 운동이라도 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자신이 미국의 국익을 위한 선제적 침공에 참여하고 있을 때는 "명령에 따른 군인"이었고, 인도주의적 명분이 있었던 시리아 파병에는 "엘리트 전쟁광" 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반대하는 게 일관성 있어 보이시나요?
콜로서스 님 때문에 더 깊이 알아 보았습니다만, 기회주의적 면모를 더욱 확인할 수 있었을 뿐입니다.
반전주의자인데도 불구하고 군복무를 한게 아니라, 본인이 군복무하면서 느꼈던 도대체 무엇때문에 이 전쟁을 하는건가 이거 때문에 반전을 외치게 된겁니다. 전후관계를 호도하시네요.
트럼프한테 간걸로 비판하는게 억까인게, 트럼프는 전쟁하는게 무슨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냔 주장을 했었고 툴시는 그 주장에 찬성했던겁니다.
트럼프가 이란전쟁에 참여한다면 국가정보국장 사직하겠다고 입장표명했네요.
이후 2007년에는 군인으로서의 삶이 마음에 들었는지 앨라배마 군사 아카데미를 우등으로 수료하여 소위로 임관합니다.
2008~2009년간에는 쿠웨이트에서 군사경찰 소대장으로 복무하는데 역시 훌륭하게 복무하여 감사장을 수상합니다.
이후의 군 경력은 예비역으로 실질적 경력은 두 번의 파병이라고 할 것인데, 그 사이의 아카데미 경력이 눈에 띕니다.
털시가 자신의 반전주의를 처음으로 밝힌 것은 타임지의 2014년 10월 16일자 투고입니다.
https://web.archive.org/web/20141102102802/http://time.com/3501808/veterans-tulsi/
타임지 링크는 죽어 있어서, 웹 아카이브 링크를 가져왔습니다.
여기서 그녀는 두 번의 전쟁 경험을 통해 국가 지도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싶었다는 얘길 합니다.
이라크전이 XX같은 전쟁이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걸 겪고 오면 가치관의 혼란이건, 전쟁에 대한 PTSD 건... 명분은 없고 파괴만 있는 전쟁이 주는 충격이 강렬했겠죠.
제가 의구심을 갖는 부분은 이겁니다. 전쟁을 겪고 반전을 말하는 것은 흔히 보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라크에서 2 년을 보낸 사람이 그런 충격을 받았다면서, 군사 아카데미에 가서 우등으로 졸업을 하나요? 그리고 그 다음 해에 쿠웨이트로 다시 나가나요? 충격을 더 받아서 주장의 명분을 강화하기 위해 쿠웨이트를 갔던 것일까요?
두 번의 군 생활 중에 치열했던 것은 이라크전일 것이고, 쿠웨이트는 군사경찰 소대장으로 나갔기 때문에 사실상 후방 지원입니다. 그렇다면 털시의 반전 인식은 이라크 파병 경험에 기반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군사 훈련을 받고 다시 군인의 신분으로 중동으로 간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뭘 하다가 갑자기 2014년부터 자신을 반전주의자로 칭하면서 정치적 드리프트를 반복했을까요?
2020 대선주자 털시 개버드에 대한 분석기사입니다. 이 사람의 정치적 행보와 그 개인사적 배경에 대해서도 상세한 얘기들이 있는데, 이 내용은 한 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콜로서스 님 덕분에 더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만... 제 생각이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논의의 맥락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얘길 하셨던 게 눈에 띄어서 사족을 달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