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MBN, KBS 보도에 따르면 30대 여성 A 씨는 지난해 9월 남편 회사의 복지 정책으로 세종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진행,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조직검사 결과 악성으로 나왔다는 연락에 하늘이 내려앉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믿기 힘들겠지만 암이라고 말씀하셨다. 건강하고 젊을수록 전이 속도가 빠를 수 있다고 하셨다. (암을 통보한) 원장님 앞에서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놀란 마음에 서울의 대형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암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결국 A 씨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신 마취를 하고 왼쪽 가슴 6㎝가량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A 씨는 "(수술한 병원 의사가) '우리가 떼어낸 조직을 확인해 본 결과, 처음에 (검사 기관이) 제출했던 슬라이드 조직과 전혀 다른 불일치한 결과가 확인됐다'고 하더라"라며 황당해했다.
이에 처음 암을 진단한 병원을 찾아가 설명을 들은 A 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조직을 채취해 외부 병리 기관에 검사를 맡겼는데, 그곳에서 A 씨보다 하루 먼저 검사받은 다른 여성의 검체와 A 씨의 검체가 바뀌어 벌어진 일이었다.
하루 먼저 검사받은 그 여성은 진짜 암에 걸렸는데도 암이 아니라는 결과를 받아 3개월의 시간을 허비한 상황이었다. 병리 기관의 허술한 검체 관리가 두 여성에게 상처를 남긴 셈이다.
드라마 에서나 나오든게 실제로 일어났네요
두분 건강 하시길요.
그 검사 기관이라는 곳에 의사가 없나요? 제가알길로는 관련된 의사가 해야 하는 걸로 압니다.
"판독 의뢰:
병리과 전문의가 상근하지 않는 검진기관은 병리과 전문의에게 판독을 의뢰해야 합니다"
https://blog.naver.com/39954/223317813288
그리고 수탁기관인 녹십자의료재단은 법인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뭐 지휘관리,정도관리의 책임자이자 병리판독을 한 의료기관의 장이 의사니까 의사가 책임을 져라...면 책임자의 영역이 되겠죠 법인이면 의사가 아니긴 하겠네요
위 댓글들을 보면. 기사에 둘을 상대로 소송 했지만, B 의원이라는 분은 무죄 받겠네요.
직원이 잘못해도 의사탓인 세상이긴 하네요 ㅎㅎ
이러니 점점 저런쪽과 관련되는 과를 수련 안하려고 하죠
국힘 보고 실망해서 '국회의원'이라는 단어만 나오면 쓰레기들이라고 하는건데 말이죠.
그냥 의사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서 생기는 현상이지
이러니 저런 과 안한다고 하는 건 비약이 있네요.
저런 과가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이런 종류의 (쉬운) 오해는 우리와 관계 없는 일이다 한마디면 그냥 풀리는 일 아닌가요.
말씀대로면
이런 일로 의사가 욕먹다니 이러니 "의사" 못하겠다고 하지... 라고 해야 할텐데
실제로는 의사 못해서 안달이죠. 그러거나 말거나 보상이 어마어마하게 더 크기 때문에.
결국 이런과라는건 진단과 치료과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이 가는 그런과들인데,
주로 사람들이 말하는 필수과들이죠.
그리고 비약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 후배들과 이야기 해보면 저런 이유로 전공의 수련을 포기하거나 수련을 하더라도 소위말하는 필수과는 안하겠다는 의견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진단과 치료와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이 가는 그런 과들 다 덜어내면 뭐가 남을까요...
소위 "필수과" 빼고 "인기과"들은 진단과 치료와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이 적은 과들인가요? 사람들의 의사에 대한 불신이 커진건 필수적인 진단과 치료는 문제 없는데 다른 것이 잘못되었기 때문인가요. 예를 들어 "인기과"들이 잘못해서 그런 건가요.
아니지 인기과는 그런 비판 피해서 간 곳이니 좀더 비판에서 자유로워야 할테고,
필수과는 잘못한 것도 별로 없는데 근거없이 비판받는다 하시고,
그럼 도대체 사람들은 왜 의사들을 불신/비판하는 걸까요?
(모두 다 그렇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런 세태가 있고 그럴만한 의사가 있다. 정도로. )
이번 일에 한정해서 봤을 때 근거없는 비난은 잘못되었다, 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세태가 생긴 원인은 무시하고 그 현상만을 비판하거나, (물론 이것도 그럴 수 있다 봅니다)
더 나아가 그 때문에 필수과에 대한 기피현상이 생겼다라고까지 말씀하시는 건 비약이라는 겁니다.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하고 거기 따른 해결책을 마련해야죠.
저런 비판 때문에 "진단과 치료" 하는 과들에 대한 기피가 있다면, 그게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진단과 치료"가 업인 의사 자체에 대한 기피가 있어야 마땅하고요,
그거 부정하시면, 의사들은 애초에 진단과 치료는 관심 없다는 말로밖에 안들립니다.
당연히 그런 건 아니라고 믿습니다.
의사 면허가 비싸게 대접받는 이유는 결국 그 진단과 치료에 대한 책임이 포함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후배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쳐왔으니까요
다만 우리나라 의료보상체계가 그렇게 더 많은 책임을 지는 사람에게는 보상이 적게가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지만 책임이 적을수록 보상이 후하거나 몸과 정신이 편하게 만들어놨죠
제가 입학하던 시기만 해도 벌써 의대 지망이유에 안정적인 직장과 넉넉한 급여였으니까요
지금도 의대가 강세인 이유가 그런이유일건데 현 의료 정책방향은 그런쪽으로 해결할 위지가 아직까지는 낮아보이니 이런 현상은 계속 될것이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게 어떤 건지 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이유와 논리가 있지만 어쨌든 자기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게 마련이지요. 물론 이건 의료인이든 일반국민들이든 마찬가지입니다.
했던 말 반복일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진지한 답변 감사합니다^^
(기우에서 마지막으로 보태면, 무턱대고 근거없이 의사탓하는 건 잘못이라고 수차례 말씀드렸고 수가체계 문제도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