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First Lady First Cat Lady


아마 지난 3년간 캣맘 관련 글에 제일 많이 등장한 짤 중 하나가 이걸 겁니다.
영부인이 이렇게 동물을 사랑하는 다정한 사람이라는 홍보를 하고 싶었던 것 같지만
캣맘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 대로 나빠진 상태라 오히려 역효과만 났죠. 😅
일회용기조차도 아니고 바위에 뿌려두는 것도 욕 좀 먹었구요.
단순 해프닝이 아니라 짤로서 3년동안 생명력이 있었던 건
이 캣맘 문제가 정치적 문제이기도 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3년동안의 굵직한 사건들을 살펴보죠.
1. 인수위 캣맘 규제 청원 삭제 사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057093?sid=103
인수위 시절 중성화 사업(TNR) 등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캣맘들을 규제해달라는 청원이 있었죠.
당시에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사람들이 생각하길 정권 바뀌면
캣맘에 대한 정부 입장도 바뀔 거라고 봤던 것 같은데,
사실 이게 그동안 진짜 캣맘 친화 정책 펼쳤던 건
국민의힘 계열 인사, 정권들이라.. 😅
될리가 없다고 보고 크게 기대는 안했고
당연히 청원 들어줄리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작성인은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 의원님들 모두 동물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생명을 볼모로 자신의 사익을 챙기는 이들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결말은 예상보다 더 하더군요.
청원이 그냥 삭제가 됐었습니다.
뭐 어느 캣맘단체가 인수위 찾아가서 직접 요구한 결과라는 얘기도 있고 그랬죠.
정권 시작 전부터
캣맘단체 >>>>>> 캣맘에 시달리는 국민
의 구도를 천명한 정부였다고나 할까요.
2. 결국은 좌절된 마라도 길고양이 포획

원래 고양이가 없던 마라도에 최근 몇 마리 들여온 고양이가
동네에서 수십마리씩 밥주던 캣맘과 급식소까지 설치한 동물단체들에 의해
백수십마리 수준으로 개체수가 폭증했습니다. 😱
마라도는 멸종위기종 뿔쇠오리의 번식지로
이대로 고양이들을 방치하면 조만간 절멸할 위기라
전문가들, 조류애호가들의 노력으로 문화재청 주도로
고양이들을 섬에서 반출하기로 했습니다.
1차로 40여마리 반출까지는 했지만,
캣맘, 동물단체들의 반대를 이유로
결국 2차 반출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문제는 여전한 상태죠.
캣맘, 동물단체들은 이 사건을 기회로
세금 투입된 고양이 도서관이라는 전리품을 얻었구요.🫠
3. 선 넘은 급식소 조례들


길고양이 "공공" 급식소라는 정신나간 정책이
전국 지자체에 독버섯처럼 번진 지 좀 됐습니다.
그 중에 이를 조례화하면서 아주 과감(?)하게 선을 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천안시 길고양이 보호 조례에는 소공원과 근린공원에
급식소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
재적 27인 중 공동발의자가 여야 골고루 10명이라 통과는 당연한 수순이었는데,
다행히 막판에 조례의 실체를 알게 된 시민들이 거세게 반대해서 보류됐죠.
아래의 안성시 조례는 사료, 식품보조제까지 세금으로 지원하는 근거 조항을 넣었습니다.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 이 조례는 무난히 통과되었습니다.
4. TNR 예산 260억 돌파

오세훈 시장 시절 서울시가 도입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은
각 지자체에서 유행처럼 도입했고
박근혜 정부 때 중앙정부 차원의 국비 지원 사업이 됩니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세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작년에는 260억원을 넘었죠.
문제는 이게 개체수 조절에는 효과가 없는 세금낭비라는 점이고,
이번 정권에서는 증가폭도 증가폭이지만
R&D, 각종 복지 예산은 다 삭감하는 와중에도
대폭 증가되었다는 점이네요. 😡
5. 들고양이 관리지침 개악

들고양이는 생태계 교란을 이유로
1994년에 유해조수로 지정되었습니다.
2005년에는 야생생물법 제정으로 이름이 야생화된 동물로 바뀌었고
들고양이 포획 및 관리 지침을 통해
포획 방법, 총기 사용의 근거 및 방법을 명문화시켰죠. 😎
총기 사용이나 안락사 지침이 혐오를 유발한다는 어거지 주장이 잇따르고
2022년에는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캣맘, 동물단체들의 억지 주장을 그대로 답습합니다.
환경부는 이에 화답하여 2024년에
총기 사용을 제외, 안락사는 사실상 불가능,
사실상 TNR로만 이 외래침입종의 개체수 조절을 하겠다는 내용으로
들고양이 관리 지침을 개악합니다.
TNR이 개체수 조절 효과가 없는 무쓸모라는 점에서
들고양이의 생태계 교란 문제에서 손 떼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었죠.😰
앞서의 TNR 국비 투입이 전 세계에 유례없는 국가망신 사업이라면
이건 뭐 전문가들 뒷목잡게 하는 반 생태 환경파괴 정책이라고 하겠습니다.
6. 차기를 향해

내란, 탄핵, 이어지는 조기 대선..
내란의 책임은 어디가고 국민의힘 역시 우여곡절 끝에 대선 후보를 냅니다.
백스텝을 모르는 김문수 후보는
역시 TNR 사업에도 노빠꾸로 기존보다 국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을
주요 동물 공약으로 내걸었죠. 😀
들고양이 관리 지침 개악에 환경부와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줬던
정의당의 후신 민노당 권영국 후보 역시 같은 공약을 냈습니다.
두 분 다 낙선해서 참 다행입니다. 🥳👏
- 대한민국 생태계, 동물 일동.
3년은 너무 길었다

마라도 뿐만 아니라 을숙도 문제도 끝나지 않았고,
이 외의 많은 캣맘, 길고양이 문제가 있습니다만,
굵직한 것만 추려서 지난 3년을 정리해봤습니다.
여러모로 3년은 너무 길었어요. 😭
이 건에 왜 열심히 이신건지 알았습니다
뭐 에코페미니즘 쪽 분파로 보면 아예 없는 건 아니긴 하지만요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귀엽고 귀여운 외계동물이 물만 닿으면 괴물로 변해 인간을 공격...
들고양이 보는 거 같습니다.
현재 생태에선 제한이 되어야할 거 같습니다.
도시 생태계 및 시골 생태계의 강력한 상위종이 된 거 같아요.
우선적으로 비교적 논란 없이 도입할 수 있는 것들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봅니다. 😄
근데 동시에 개식용 종식에 돈이 얼마가 들지도 모른다는 게..
이미 올해 예산 600억 소진하고 예비비로 830억인가 긴급 편성했죠. 대선 직전에. 😑
개식용 금지법안도 참...
이걸 굳이 금지 법 만들고, 관련 행정 비용 낭비, 기생하는 단체 먹여 살리는 비용 낭비, 템버린 생색,...
어차피 빠르게 퇴색되어가는 식습관이고, 자연 소멸이 길지 않을 듯 한데(물론 완전 소멸은 안 되겠죠),
관련 단체의 비뚤어진 신념, 기생 욕구에 휘둘린 법률/행정 흑역사의 대표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왜곡된 신념을 위해 목소리 큰 집단의 주장이 음지를 벗어나 양지로 나오는 것 조차도 불편한데,
법규에 조차 침범하려는 시도는 화가 날 정도네요.
지방자치단체 장/의원들의 기본 자질에 문제 있다고 느낄 때가 많은데,
저건 포퓰리즘인지, 공권력을 이용해 개인적 망상을 이루려는 시도인지,...
사실 천안시 케이스가 특이한 거고 대부분은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 스리슬쩍 통과되는 결말이죠. 🙄
뭐 신념/망상도 일부 있겠지만 대개는 정치적 발판 내지는 이권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여당 야당 상관없이 해결 불가능 하다네요.
종교단체 시민단체 등등 좌우 정치쪽으로 걸쳐놓은게 윤석렬 집회때 특정 종교단체가 전세버스
대절해서 광화문에 주말 마다 사람 동원해서 윤석렬 지지 집회 열었고 여성시민단체들은 민주당
집회 사람들 동원되고 하던게 그사람들이 공짜로 동원된 사람들이 아니라네요.
클리앙 유저 개개인이 집회 참여한 경우는 아무런 조건 없이 참석한거지만 시민단체 종교단체
단체로 동원되는 경우는 선거 끝나고 예산을 지원하든 정책 반영하든 선거때 도와준 대가를
돌려 받는 유료 시스템 관계로 생각하면 된다네요
시민단체 우리들이 당신들 선거 승리 기여했으니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서 대가를 바라면서 시위 나오거나 공개 지지한 사람들이고 다음 선거때 또 신세 져야
되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시민단체 하자는 대로 대부분 해주면서 굽실거린다네요
이말은 정치인들과 연대된 각종 시민단체 영향력이 확대된다는 말이고 시민단체 비리나 이권에
대해서 손쓸수가 없는 수준이라네요.
캣맘을 포함해서 동물시민단체 애완동물 인구가 너무 많아서 표계산 해보면 여당이든 야당이든
건드리지 못할거라고 공무원이 말해주더라구요.
해결책을 몰라서 캣맘을 방치하는게 아니라 선거표 계산해보고 캣맘시민단체 건드리면 안되겠다
저사람들은 다음 선거때 우리와 연대 가능한 시민사회단체 같은편인데 정책 추진할 이유 없다
괜히 캣맘이나 동물시민단체 건드리면 악성 민원 넣어서 공무원 괴롭고 정치인들은 표떨어진다
오히려 캣맘이나 시민단체 표받으려면 캣맘에 유리한 정책을 만들자는게 정치인들 생각이라고
현역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이 말해주더라구요
공무원은 캣맘 같은 동물단체 악성민원에 시달려서 해당 업무 하기 싫어한다네요. 이문제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치인들은 표계산 해보고 표떨어질거 같다고 생각들면 캣맘 반대하는
사람들이 요구해도 반려동물 인구가 너무 많아져서 그냥 방치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당 안 가리고 문제인 건 맞긴 합니다. 아닌 게 아니라 여성계 문제와 비슷하죠.
다만 이런 이권관계에 더 밝은 국힘계 정당이 훨씬 주도적으로 관련 정책을 도입했었던 건 사실이고,
캣맘, 동물단체가 급격히 성장한 게 이명박 정부 때라는 점도 의미심장합니다.
표밭 영향력은 다소 과장되어 있다고 보는 게,
순수 캣맘, 동물단체 코어 표 수는 얼마 안됩니다. 많아야 수만명 수준.
말씀하신대로 이들이 애완 인구에 끼치는 영향력이 문제인 건데,
예전과 달리 캣맘 관련 문제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인구가 늘었고
이건 점점 더 그렇게 될 거라고 봅니다.
특히 캣맘, 동물단체가 뿌려놓은 프로파간다가 사실상 전부가 거짓말인 수준이라
결국은 알게 되어있다고 봐요.
(사실 동물단체 내에서도 캣맘들이 주도하는 것에 불만있는 사람도 제법 있구요. )
이게 어느 임계치를 넘어가면 정치권도 굳이 캣맘 특혜 정책에 매달리지 않겠죠.
당장 환경, 생태 문제에 있어 명분도 밀리니까요.
뭐 이권이 얽힌 부분들은 여전히 문제이긴 합니다만..
새정부에서는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주위 몇 분 나가시는 거 보다가 생각해보니 제가 자기검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었다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던 참에 뭐.. 좀 어른스럽지 않게 폭발한 것 같습니다.
정작 사이버불링이랄까 그런 건 익숙해진지 오래였는데 저 스스로도 좀 의외였긴 했습니다.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고, 여러가지로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
출장온 동남아에서도 퇴군때마다 숙소앞에 길냥이에게 정기적으로 밥주는 캣맘이 있더군요. ㄷㄷㄷ
남미출장때도 봤어요
그 외 지역엔 세기말 세기 초 어느 순간에 확산된 것 같아요.
그나마 선진국들은 어떻게든 관리했던 거구요.
가령 미국같은 경우 주마다, 지자체마다 관리 방식, 입장이 다르다보니
뉴욕도 빈민가같은 곳에선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스티로폼 고양이 집/급식소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기도 하죠.
마음같아서는 할말 못할말 많지만
민주 공화정의 방식으로 해결해야지요.
뉴트리아랑 다를게 없는거 같은데
어떻게 보면 일종의 집단최면같기도 해요. 🙄
뭐랄까 펨코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랄까...대화와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고립시켜야 할 사람들이란 생각 밖에 들지 않더군요.
그나저나 본문의 내용 중에서 1994년 길고양이가 유해조수로 지정되었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맞는건가요?
저는 아니라고 알고 있었는데 하이볼님이 그렇게 적어 놓으시니 근거나 출처가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 △환경스페셜(KBS1·밤10시) ‘신 생태보고-위기의 들고양이,그 공존의 길’.애완 동물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들고양이들.인간에게 버림받은 뒤 지나친 번식으로 생태계 교란의 원인 및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는 들고양이의 생태를 공개한다.환경부는 1994년 들고양이를 유해조수로 지정하고 구제사업을 실시해 왔으나 그 수는 줄지 않았고 여전히 골칫거리로 남아있다.6개월간 들고양이 생태를 관찰,들고양이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보았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05/0000110440
2002년 국민일보 기사입니다.
더 공식적인 자료(환경부 보도자료 등)가 발견되면 추가로 첨부할게요. 😄
지금은 술자리 중에 답변 다는 중이라 이 정도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제가 검색했었던 자료들에는 유해조수 지정 문제로 논란이다...정도였는데 저도 더 열심히 찾아봐야겠네요. ^^
즐거운 시간 갖고 계시는데 방해한 것 같아 죄송하네요.
나중에 시간 나실 때 부탁 드릴게요 ^^
https://www.me.go.kr/home/file/readDownloadFile.do?fileId=1037&fileSeq=1
1994년 산림청 고시에 있네요. 😁
https://theme.archives.go.kr/next/gazette/viewGazetteDetail.do?gazetteEventId=0028314985
당시 관보입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