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들을 이제 끌어다 본격적으로 이런저런 서비스들
하나하나 적용시켜보고 있는데 온갖 데이터 파편화는 둘째치고
데이터가 안 맞는 경우도 있네요? 안 쓰는 API는 폐기 시켜야지
왜 아직도 공공 데이터에서 제공해주고 있는지..
해당 API 제공 페이지 댓글에 질문 들어가보니 자기는 모른다
어디 부서로 전화해봐라..는 댓글만 달 거면 뭐하러 질문을 받는지...
그냥 전화번호 안내로 퉁치지...
1번 API를 설명하기 위한 2번 API가 있는데...
왜 이걸 API 사용 방법에 기입 안 해놓고 2번 API로 따로 제공해주는지 1차 의문.
2번 API에서 제공해주는 1번 API정보를 적용해보니 뭔가 안 맞네요?
실제로 찾아보니 다른 정보가 맞음... 2번이 틀렸거나 1번이 틀렸거나...
예를 들면 1번 API에서 event_type = 002 로 응답이 옵니다. 002가 뭐야? 하고
찾아보는데 설명서에 없어요.. 구글링 해보니 2번 API를 호출하면 된데요.
근데 2번 API를 또 호출해서 받아보면 event_002_nm = 연어 축제 라고 응답이 옵니다.
(그리고 응답 데이터는 5개가 끝.. 상수로 이벤트 번호 1번은 뭐고 2번은 뭐다 안내를 왜
굳이굳이 API호출해야 알려주죠?? 그럴거면 그냥 1번 API설명에 안내를 해야지!!!)
일단 1번 API에 'event_type = 002'라고 하고 'event_nm = 연어 축제' 이렇게
한 번에 제공을 해주거나, API 사용 설명서에 적어두거나 하면 되는데...
그 값을 다른 API를 찾아서 호출해서 알아야되나??가 첫 번째 의문이고요...
결정적으로 그 API에서 '연어 축제'라고 알려줬는데 연어 축제가 아니길래
실제 그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페이지를 들어가봤더니 '송어 축제'인 상황입니다.
ㅡ,.ㅡ
기상창 API로 날씨 정보 조합하고 대기질 정보까지 불러오는데만 API를 총 7개인가
호출해서 정보를 받아 넣는데.. 데이터 이름들도 죄다 전문용어로 도배를 해놔서
이 용어가 무슨 정보를 의미하는지도 다 찾아보고 정리해야되고...
비효율만 보면 현기증이 오는 성격인데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고요.
생활 날씨 정보는 기상청에 파편화된 API를 6개인가 불러와서 가공하고
정리해야되고, 또 대기질 정보는 에어코리아에서 따로 또 불러서 받아와야 되네요...ㄷㄷ;;
이걸 지금 국내에 수 많은 서비스들이... 날씨 데이터 가공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코드 낭비를 하고 자원 낭비를 했을지 어질어질합니다.
아.. 진짜 쓰면 쓸수록 놀라움 그 잡채.......
날씨만 해도 이런데.. 수 많은 다른 데이터들도 다 이 상황인 거 아니에요??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비효율을 경험하게 될까요?
벌써 무서워요.....
공공데이터를 사용하는 국내 개발자들의 생산성 증대를 가로막는
주범이 공공데이터 그 자체 같네요....
막히는 부분 있으면 삭 긁어서 gpt에게 보여주면서 상의하면 답이 또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그냥 필요에 의해 그때그때 만들어진 것이라 파편화는 어쩔 수 없는 영역입니다.
데이터를 넣는 공무원들도 업무 담당자가 바뀔때마다 자기 주관적인 해석대로 데이터를 넣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생각하는 직관적인 데이터가 힘들어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겪으신 대로 문서의 친절함을 바라는게 과분할 정도로 느껴지더라구요. 그정도로 개판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냥 문제 없이 제대로 돌아가기만 한다면 만족할 정도였습니다.
그나마 이쪽에서는 국토부 실거래 API가 가장 정리가 잘된 편입니다. 오래부터 내려오고 가장 많이 이용되는 API다보니 정리가 가장 잘된편입니다.
이런 영역에 AI가 도입되면 참 정리가 잘될거 같고요
개발 규격이나 포맷도 정부측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업체들에게 배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최소한의 개발적인 이해도를 가진 공무원이 있을까... 라는 의문도 많이 듭니다 ㅋㅋㅋㅋ
막상 특정 업체 하나 선정해서 뼈대 잡는다 하더라도 계약 끝나면 다시 입찰 들어갑니다. 그러면 기존 업체가 다시 낙찰 받는다는 보장이 없어요. 계속 한 업체가 수의계약이든 뭐든 잡고 있으면 어느순간 감사 들어올꺼고 예산 깎이고 난리납니다.
조달 입찰에 장단점이 있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데 마땅한 보완책도 없다는게 문제죠.
제가 멘토링 할 때 기상청 api 정리해서 open weather map 처럼 oneshot api 하나 만들어주는 코드 잘 만들어서 github 공개하면 무조건 채용할거다 (백엔드) 라고 한 적이 있는데. 진짜 속 터지죠.
gps 기준으로 처리도 안되고, 무슨 결과물이 형식도 없는 서술형 텍스트로와서 써먹기도 애매한것들도 있고... ㅠ
국내 기준에서는 기상청만한 곳도 없어서 안쓸수도없고...;
덮어 씌우고, 덮어 씌우고, 쓰지 않아도 모르니까 남겨두고, 또 계속 덮어서 얹혀놓고.
담당자 인수인계, 개발업체 인수인계 그런거 없다죠.
규격화가 필요합니다.
euc_kr을 utf로 전환하는 작업도 하고…
정말 쓸모 없는 데이터들도 많이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