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간이 지날수록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이재명 정부부터 해서 민주당이 잘하냐 마냐와는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민주당 집권의 핵심 조건은 대선 후보의 스타성이라 생각합니다.
언론과 검찰의 십자포화를 뚫고 집권하기 위해서는 슈퍼스타가 필요합니다.
이재명이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계보를 잇는 소위 슈퍼스타였습니다.
언론과 검찰이 미쳐 날뛰고 그에 대항하여 지지자들이 뭉쳐서 엄청난 열기로 역대 거의 최고의 대선 투표율을 이끌어내며 당선이 되었습니다. 일종의 싸이클이 발생한거죠.
전 이게 당선의 원동력이자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속된말로 빠와 까 모두를 미치게 할 정도여야 합니다.
이재명이 아닌 다른 후보였다면 애초에 언론이나 검찰이 이렇게까지 날뛰었을까요? 지지자들이 이렇게까지 결집했을까요?
상대가 별거 없이보이면 그렇게까지 날뛰지도 않았고 덩달아 지지자들도 뜨뜻미지근했을겁니다.
이런 열기를 끌어낼 수 없는 대선 후보는 imf나 계엄같은 비상정국하에서도 당선이 힘들었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설령 당선이 됐어도 지금보다 더 득표율 격차가 줄었을겁니다.
사면론을 주장하지 않은 평행세계의 이낙연이라면 어땠을까요?
이낙연까지 갈 필요도 없이 정동영이라는 사례가 있습니다.
본인이 내세울 게 없으니 주구장창 bbk만 물고 늘어지다 압도적인 차이로 낙선했죠.
물론 그 당시 참여정부가 역대급으로 욕을 먹어 민주당에 불리한 선거였지만, 이건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뿐만 아니라 역대 민주당의 대통령들은 빠와 까들을 미치게 하는 스토리와 스타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김대중이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라 할 수 있죠.
노무현은 고졸에 사시 출신 인권변호사였습니다. 청문회에서 혼자 손 번쩍 드는 사진은 아주 유명하구요.
홀로 부산에 내려가 낙선을 각오하고 싸운 정치인이었죠.
문재인은 사법연수원 2등에 판사를 할 수 있었지만 인권변호사를 택했습니다. 특전병 출신에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구요.
아주 그냥 언론과 검찰을 미치고 팔짝 뛸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이력입니다. 대중들도 그들을 지지하던 그렇지 않던 살아온 이력 자체는 납득할 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이재명? 소년공에 사시 출신 인권변호사입니다.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 행정으로 이미지 제대로 구축했고 선거에 상관없이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언급되던 정치인이었습니다. 손가혁이니 혜경궁 김씨니 심지어 전과기록들마저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본인이 살아온 스토리와 타고난 스타성이었죠. 당장 클리앙도 한때는 이재명을 비난했었으나 다 돌아서게 만들었잖아요.
문제는 앞으로도 이런 스토리를 가진 이들이 나타날 것인가입니다.
역동의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러서는 이런 스토리를 만들고 싶어도 안나옵니다.
억지로 어찌저찌 만들어도 대중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위에도 썼지만 정치 성향을 떠나 모두를 납득시킬 수 있는 스토리말입니다.
지방대 입학 로스쿨 출신 변호사... 솔직히 와닿진 않잖아요. 엘리트들이야 계속 등장하겠으나 이들은 대중들을 감화시킬 순 없습니다.
지금 거론되는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들.. 김경수, 김두관, 김부겸, 추미애, 박주민 등인가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대선 기간동안 제대로 푸쉬하면 제가 몰랐던 것들이 드러나긴 하겠으나 역대 민주당 대통령들만큼 일 것 같진 않아요.
결론에 말씀드렸듯 시간이 지날수록 스타성을 가진 이들이 나오긴 점점 힘든 시대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역대 가장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마무리해도 이재명으로 바로 바통이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이재명 정부가 아무리 잘해도 지지율을 막 70%로 마무리할 것 같진 않아요.
잘하고 말고와 별개로 언론과 검찰에 계속 뚜드려맞을거라 잘돼봐야 문재인 정부와 비슷하게 마무리할 것 같은데
계보를 이을 슈퍼스타들이 보이지 않는게 큰 문제같아요.
제가 모르는 곳에서 막 튀어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될지 모르는겁니다.
맞습니다. 지금은 욕먹어도 추후 지지를 끌어낼만한 스토리와 스타성이 다른 대선 후보들에게 있는지 모르겠다는게 요지입니다. 아직 푸쉬를 받지 않아서 그런거면 좋겠어요.
2030이라는 새로운 해가 떠오르고 있죠. 떠오르는 해라고 표현하긴 뭐한데 암튼요..
이명박에 투표했던 2030들이 4050이 되어 민주당에 투표할 순 있어도
지금의 2030들이 4050이 되었다고해서 민주당에 투표할 만한 미래가 개인적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자라나는 10대들은 더할나위 없구요.
여성징병제가 시행되면 가능하려나요? 시행되도 여자들은 행정병으로 꿀빤다고 4050이 되어서도 여전히 불평불만일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민주당이 아니라 제2의 3의 이준석을 계속 찾을 것 같아요.
2030엔 남성들만 있나요? 이번 출구조사만 봐도 2030 남여 민주당 비율의 합이 가장 큰데요? 어느 한 쪽의 목소리로 세대 전체를 대변하는 건 적절해보이지 않네요
중도층의 욕망, 인간의 욕망, 돈벌어 부자되고 싶은 욕망을 몰랐죠.
부동산, 코인에 대한 규제, 김현미, 벅상기로 폭망했죠.
이념적 진보만 가지고는 어렵습니다.
중도보수가 민주당이 갈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처럼 제대로된 능력있는 후보들이 미래에도 나와야죠.
어차피 극우 국힘이 버린 그 지점까지 영토확장하고요.
정치를 몰랐다기 보다는 본인이 생각하는 정치가
인간의 욕망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었을겁니다.
막상 집권 하고 요구하던 정책을 실현하니 각종 언론은 만원은 비싸다 난리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하니 왜 사다리 타냐로 난리고 코인 제재도 당시엔 해야한다가 우세였어요.돈의 욕망 촟아 가는 정책을 펼치면 민주당은 집권 어려워요
국힘의 집권 조건은 인재 여부가 아닙니다.
윤석열도 당선되는데 인재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인재와 상관없이 대선은 국힘 당선이 디폴트이지만 역대급 사건 + 역대급 스타로 민주당이 극복했다는게 제 시각입니다.
국힘은 아무것도 안하고 온갖 실정을 저질러도 49가 디폴트이지만, 민주당의 49는 비상정국 + 슈퍼스타가 나타나야 달성 가능한 조건임이 차이라고 봅니다.
국힘 분열의 원인도 집권각이 안나오니 서로 이득챙기려 분열한거지 해볼만하다하면 단일화하고
서로 총리던 뭐던 나눠먹었을겁니다.
민주당은 이재명같은 역대급인물이 사법살인, 진짜살인, 내란 뚫고 7전 8기해야 겨우 정권잡는데...
저쪽은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이 나와도 대통령되고 있죠...
이재명 차기로는 좀 애매한게 사실이죠. 조국이 가능성이 있다고 봤으나, 최근의 선거판을 좀 보아하니, 이념적인 인물이 민주당 계열로 나와서 당선되기는 점점 어려워 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구 구조를 보면 앞으로는 그냥 민주당으로 쭉 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른 당들은 아무것도 없어도 됩니다.
민주당이 조금만 실책을 저지르거나 지지율이 낮으면 아무나 내세워도 당선되기 너무 쉬운 구조입니다.
그렇다고 진짜 모지리를 내세우진 않겠죠. 윤석열정도 검찰총장 이력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추후 상황에 따라 돌아설 여지가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 이재명 정부에서 남성 역차별 돌아본다고 시행한 정책이 여성들에게 영향을 미쳐도
우리는 민주당을 계속 지지한다 이런건 아닐것 같아서요.
반대로 2030남성들이 상황이 바뀌고 나이가 든다고 민주당을 지지할까?라는 의문이 있습니다.
본인들이 차별받고 피해를 받고 있다는 의식때문입니다. 이건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바뀌는게 아닙니다.
자라나는 10대 남성들도 마찬가지일테구요.
인구구조는 분명 민주당에 유리합니다. 다만 젊은 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계속 이어진다보다는 바뀔 여지가 더 크게 남아있다는 건 인구구조의 효과를 상쇄할 정도일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긴 합니다. 저도 몰랐던 서사들이 막 튀어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 인구구조가 민주당에 유리하다의 전제는 2030들이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다인데 저는 이 전제에 문제의식이 있는거죠.
4050들이야 클리앙에서 많이 언급되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도 그렇고 명확한 문제의식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으로 공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면 2030남성들이 추후 민주당을 지지할 여지는 보이지 않고, 여성들이라고 4050마냥 민주당을 계속 지지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2030남성의 보수화, 다소 유동적인 2030여성이라는 전제하에 인구구조가 낙관할만큼 마냥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젊은 층은 작은 실정에도 크게 반응할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2. 국짐은 예나 지금이나 후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냥 적당히 사람구실할 정도면 됩니다.
문재인 정부가 역대 최고 지지율로 마무리되었어도 윤석열을 내세워 당선된 국짐입니다.
그냥 대충 임기 마무리한 검찰총장, 감사원장, 대법관등 적당한 엘리트들을 내세워도 되는게 국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국짐 후보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아닙니다. 선거는 중도층 싸움입니다. 특히 대선은 더더욱 누가 대통령감인지 후보 자질이 정말 중요합니다. 대선은 정치저관여층도 투표하는 경향이 높아서 그렇습니다. 원래 양 당 골수 지지층은 누가 나오든 지지 정당으로 찍게 마련이고요. 결국 양 당 골수 지지층들은 시간이 흐를 수록 민주당 지지하는 인구수가 더 많아지고 중도층이 보기에도 민주당 후보가 훨씬 낫습니다. 그럼 이재명 정부가 정말 큰 실정을 하지 않는 이상은 민주진영이 더 유리하게 됩니다.
당장 예전 대선만 생각해 봐도 민주진영이 항상 단일화를 해야 국짐이랑 해볼만 했는데 최근 2번의 대선은 국짐이 단일화를 하고 민주진영은 정의당이랑 단일화 안 하죠. 상황이 바꼈다는 소립니다. 그리고 이 현상은 70대 이상의 사망률로 볼 때 점점 심화 됩니다. 70대 이상에서 국짐 지지층이 압도적인데 5년 뒤면 이들 중 150만명이 사망합니다.
지금의 언론, 사법의 행태가 바뀔겁니다.
한번씩 나눠가지니깐.. 기레기 및 기회주의자(올려쳐서 표현해준겁니다.)가 설치는거에요.
시장이나 도지사 한번 해보고
거기에서 능력을 검증받으면 매우 유리할 겁니다.
당원들의 눈이 높아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