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되고 나니 음악을 들어도 예전처럼 큰 감흥이 없네요. 10대, 20대에는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밤새도록 들으며 감상에 젖기도 하고, 김연우, 토이, 김형중, DJ DOC, 터보의 '회상' 같은 노래들을 정말 즐겨 들었는데 말이죠.
요즘은 어떤 노래를 들어도 그때처럼 감상에 깊이 빠져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자극에 대한 역치가 너무 높아진 걸까요? 정치에 관심을 갖거나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기도 하고, 뇌의 노화와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음악만으로는 도파민이 잘 분비되지 않는 나이가 된 것 같아 조금 서글프기도 해요. 그래도 가끔 정말 좋은 곡을 만나면 여전히 마음이 움직이곤 합니다. 다만 그런 곡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게 아쉽네요.
요즘은 '그때 그 사람'을 흥얼거리고 있군요..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이 노래가 이런 소리였다고!?" 를 느껴보시죠.
지난 노래들도 정말 멋지게 들립니다.
저에게는 봉우리 라는 노래는 언제 들어도, 듣고 있지 않아도 마음에 항상 있습니다.
"높은 곳의 봉우리는 없는지도 몰라~"
불교 공부하고 오온이 공하다라는 의미를 깨닫고 집착을 덜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즐기는 모든 쾌가 행복인 줄 알고 잘못 살고 있다고 하네요
(전도몽상)
큐떱이들 너무 애정합니다. 르세라핌도 음악도 좋고요.
뭐, 여전히 락도 좋고.. EDM은 영 내 장르가 아니지만. 여튼. 음악에 감흥이 없어지기도 하는군요.
입으로만 불렀던것과 달리
새로운 관점도 생기고
선택한 악기에따라 음악취향이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방송국에서 틀어주는 노래만
들었던 경우엔 취향이 편협할수있습니다
익숙함에 좋아하는 노래만 듣지말고
명곡 이라는것들을 찾아서 들어보심도
좋을듯 하네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100가지”
이런거 말구요 장르별로
좋은음악은 끝도없이 많아서
새로운 음악을 찾는 행위를 하다보면
편협하게 듣느라 시간낭비한거처럼
느껴질때도 있더라구요
저의 경우엔 그랬습니다
무튼 악기를 하나 배워보시면 좋을거같아요
10대 20대 들었던 음악 보았던 영화 즐겼던 게임
40대 정도 되면 장르별로 경험도 많이 해보고 하면서부터 자극의 비례도가 낮아지더라고요.
옛날의 감수성은 떨어지는데 이것도 익숙해지는 연습이 필요한듯..안그럼 삶이 너무 무료해서 힘들더라구요...오징어게임의 그 영감님이 오겜 만든것도 너무 심심해서 라잔아요..
가을이 오면 낙엽이 떨어지듯 하나씩 비워가는게 좋을듯 싶더군요..
그래서 지금의 19대 20대들은 몇십년이 지나 자기 젊은 세대때 듣던 음악이 최고라고 생각 하겠죠.
근데 오늘 막치는 통기타로 이노래 저노래 쳐보는데 재미있네요 :-)
근래엔 ‘원호’ 라는 밴드가 좋아서 LP도 구매했네요.
‘그리움이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리면’이란 곡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나머지 수록곡도 너무 좋습니다. ㅎ
주말에는 집안 청소, 화장실 청소, 본가 방문, 집안 경조사 참여로 바쁘고,
평일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쉬게 되네요 ㅎㅎ
스피커+ 엠프 시스템으로 들으니 너무 세련 됐더군요.
같이 듣던 지인도 이게 이렇게 멋진 곡이었냐며 놀라더군요
얼마 전 대규모 국악공연도 직접 보러 갔었는데 멋져서 전율이 돋았습니다.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이나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들으시면
새로운 음악적 감동을 충분히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딸램 찰리푸스, 아들램 유우리 요네즈 이브
같이 대화를 하려고 듣다보니 다 좋네요.
가끔 올드팝도 듣는데.. 애들이 어떤노래인지
물어봐요 ㅎㅎㅎ
얼마전 가족들델꼬 유우리공연 갔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무감각해지면 좋아하는 가수
공연을 가보세요 추천합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