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가 처음 부른 '리슨'은 아시다시피 비욘세가 한창 목소리 컨디션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도
녹음 했을 당시의 고음이 제대로 터진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습니다.
나중에는 해당 클라이막스 부분을 슬쩍 두루뭉술하게 넘어갑니다.
처음 들을 때는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보이긴 합니다만,
사실 노래라는 것이 일정 수준이 되면...굳이 사소한 부분을 따질 필요 없이,
그 순간 내 귀에 감동이 온다면, 그 자체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이게 서양 오디션 프로와 한국 오디션 프로의 결정적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수능 보듯 변별력을 보이기 위해 디테일을 따지고 들면서 심사하는
국내 심사위원들과 방송국 기획이 어느새 그게 당연한 듯 정착 되었지만,
이 방식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저 선호의 차이이고,
전 느낌이 오는 그대로...가감 없이 노래 할 때의 감흥이 오면,
그 느낌에 솔직하게 반응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입니다.
마야는 완전 타고난 ... 재능 자체는 만점인 소녀입니다.
지금 14살이라는데... 앞날이 기대 됩니다.
음을 가지고 노는 완전 천부적 재능으로 보입니다.
좀 흥미로운 스타일인데요.
후렴에선 정석적으로 터트려 주지만, 도입부터 중간중간
색다른 개성이 드러납니다.
이런 유형은 괜찮아 보입니다. 아무리 노래를 잘 불러도 색이 없는 것 보다
이렇게 하나의 곡에서도 변주가 가능한 보컬이...경쟁력이 있고,
듣는 사람도 여러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좋아 보입니다.
물론 겉만 화려하고 속이 부실하면 안 되겠고,
후렴구에서 제대로 터져 주기 때문에....이 모든 논리가 성립 됩니다.
이런 목소리가 생각 보다 귀합니다.
왜냐면 이게 설명이 좀 이상한데....오히려 비슷한 목소리가 되게 많아섭니다.
즉, 많은 유형인데, 그 가운데 청량함이 같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유형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두터운 성대...
조금 갑갑하게 들릴 수 있고, 고음으로 가면 조금은 풀리지만 여전히
일정 부분 답답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이 소녀는 시원한 느낌을 일정 부분 채워 주면서,
질리지 않고, 순수하게 노래만 집중해서 듣게 만듭니다.
앞서의 마야처럼 다듬어야 할 부분이 적지 않게 보이지만,
그럼에도 멋진 톤과 가창 능력이...아주 좋은 감흥을 안겨줍니다.
오늘은 노래를 집중적으로 올리면서,
과거에도 자주 보던 유형을 다수 보게 됩니다.
이 참가자도 .. 아주 귀할 정돈 아니지만 그렇다고 흔하지도 않은,
아름답고 좋은 톤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비교적 흔한 스타일에서 약간 다른...
그....뭐라 표현할 수 없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목소리 좋은 건 알겠는데... 들어 보면 감흥이 없는 경우도 있고,
이 참가자의 목소리는... 강하게 터질 때...마음으로 닿아 오는 힘이 있습니다.
매년 참가해도 매년 감흥이 오는 그런 유형입니다.
마지막으로 락입니다.
목소리가 맘에 듭니다.
좋아 하는 곡을 이렇게 잘 불러주다니...크..
링크가 잘 못 되어 잠시 수정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