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밀린 일을 하러 사무실에 나왔는데
민원인이 면사무소에 전화를 해서는,
관내 어느 지점 도로에 대나무가 도로를
가로질러 놓여져 있다고 빨리 좀 치워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지점은 도로를 따라 대나무가 많이 있는데
여름철 비가 많이 오면 물을 많이 머금은
대나무 가지가 무게를 못 이겨 휘어져
도로 위에 놓이게 되고,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토요일에 일하러 나왔는데 이런 전화 오면
솔직히 귀찮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즉각 조치하지 않으면
무슨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는 경우라 장비를
챙겨 다른 직원과 함께 현장에 나가 톱으로
나무를 잘라내어 정리하고 왔습니다.
아직 비가 제법 강하게 내리던 때라 온몸은
비에 젖었지만 지금 아니라도 어차피 나와서
해야 할 일을 미리 한걸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여름철 시골길에 이런 식으로 나무가 도로 위에
놓여져 있을때 피하다가 사고가 날 수 있으니
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파잇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