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안봤습니다.
그래서 원작과의 유사성은 모릅니다.
다만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라는 정보까지만 알고봤습니다.
사람까지 거리낌없이 죽이는 조직들인데
총 왜 안쓰나 싶긴 했었습니다ㅋㅋㅋㅋ
남기준이 아무리 주인공보정이 있어도
총기난사 한번이면 보낼수있는데 말이죠ㅋㅋ
근데 이건 이해할수있긴 합니다.
총 안쓰고 칼로 찌르거나 방망이 휘두르는게 한국 느와르에선 흔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한방으로 끝내는거보다는 칼질이 막고 찌르려고 하다보면 화려한 액션 보여주기엔 확실히 더 편하긴 하니까요.
아무래도 총보다는 훨씬 고통스럽게 죽이니 잔인한 비주얼 연출에도 좋을것이고......
나름 킬링타임용으로는 그래도 볼만했습니다.
사실 이런 액션물에 무슨 엄청난 작품성을 기대하고 보지는 않죠.
주인공이 적들 하나씩 다 깨부셔가며 최종보스까지 잡는 그런 시원시원한 타격감만 만족하면 충분한거고 저한테는 그건 만족시키는 작품이었습니다.
배우들도 저에게는 연기력으로 실망한적은 없었던 배우들이라.....
근데 왜 광장일까 싶긴 합니다.
원작을 몰라서 그런가 광장에서 결투씬이 많이 있으려나 했는데 초반에 잠깐 과거회상씬같은거로 나오고 없네요.
원작을 감상한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비판하는 내용은 이해되는데, 심한 욕이 나올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원작 자체가 드라마로 각색할만한 소재가 아니었습니다. 너무 비현실적이었어요.
제목인 '광장'이 원작에서는 국회의사당 앞마당입니다. 거기서 국회의원들과 재벌들 모아놓고
일대일 일기토를 하는데 이걸 드라마로 납득시키기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연출 하기 나름입니다.
존윅 만해도 실제로 킬러들의 세계가 판타지와 같은 설정이지만,
그런 세계관 설정을 자연스레 노출하고 관객들이 받아들이게 했습니다.
즉, 광장을 표현하기 어렵다고 해서 감추거나 소극적으로 보여주면,
이 전체 이야기에 오히려 괴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세계관에서는 광장이란 설정이 있구나....라고 받아들이게 해야
전체 이야기가 설득력을 더 얻게 됩니다.
그래서 광장 설정이 아주 중요합니다.
총이 등장하지 않다가 나오는 것도
특유의 세계관의 특징을 갑자기 깼던 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