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지지가 한국의 민주주의를 망쳤다는 글이 있더군요.
참고로 볼만 글인 거 같기는 합니다.
https://m.blog.naver.com/vasseau/221638131102
제공된 블로그 게시물은 **'비판적 지지', '어부지리', 그리고 '민주주의의 후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판적 지지(critical support): 위험하거나 급박한 상황에서 어떤 대상을 사실상 지지하지 않지만, 불가피하게 차선이나 차악으로 선택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1 이는 '이성적 지지'나 '맹목적 지지'와는 다릅니다. 2 맹목적 지지자는 스스로를 이성적 지지자로 여기는 경향이 있으며, 3 흔히 '~~빠'라고 불리며 이성적 판단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4
- 맹목적 지지의 위험성: 정치나 사회는 다양하고 다기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시스템이므로 맹목적이어서는 안 되며, 이성적/비판적 문제 해결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5 '맹목적 지지'가 난무하는 현상은 민주주의가 인간의 비판적 이성이 만들어낸 최고의 시스템이기에 상당히 위험합니다. 6
- '차악'의 개념: '차악'은 정통 국어사전에 없는 인공어로, 차선의 부족분을 메꾸기 위한 말입니다. 7 지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와 힐러리 대결 시 민주당 일부가 울며 겨자 먹기로 선택한 경우가 대표적인 '차악'의 사례입니다. 8
- 사표심리와 비판적 지지: '차선'은 사표심리가 낳은 소극적 지지 또는 비판적 지지입니다. 9 사표심리가 과도해지면 차악도 불사하게 되는데, 이는 민의의 사멸과 민주주의 후퇴를 초래합니다. 10
- 1987년 대선 사례: 1987년 우리나라 최초의 대통령 직선제 대선에서 노태우-김대중/김영삼/김종필-백기완의 3자 구도에서 시대적 절박성과 사표심리가 맞물려 차선을 선택했지만, 결국 허무한 실패로 끝났습니다. 11 필자는 당시 최선을 선택하여 힘을 모았더라면 더 일찍 '진짜 진보정당'의 원내 진입이 가능했고, 미국식 양당제가 아닌 유럽식 다당제로 정착하여 더 나은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12
- 프랑스의 사례: 나치와 같은 극우 정당이 득세하는 상황에서는 차선/비판적 지지가 불가피한 경우도 있습니다. 13 프랑스의 극우 정당 국민전선이 대선 결선 투표에 올랐을 때, 좌우 정파를 초월한 연대로 이를 저지한 사례가 두 차례 있었습니다 (2002, 2017년 대선). 14 프랑스는 다당제로 1차 투표에서 각자의 노선을 확인하고 2차 결선에서 차선을 선택하여 민주주의를 지키는 시스템입니다. 15
- 한국의 현실과 민주주의 저해 요인: 우리나라는 형식은 다당제지만 실질은 양당제 경향이 강해 사표심리에 유혹될 가능성이 많고 쉽게 비판적 지지로 내몰립니다. 16 필자는 비판적 지지가 민주주의를 저해한다고 보고, 그 원인으로 1) 시대 상황 논리, 2) 선거 시스템의 왜곡, 3) 민심의 조급함과 주체성 결여(언론에 휘둘리는)를 꼽습니다. 17
- 결론: '비판적 지지라는 망령'이 왜곡된 선거 시스템의 보수/고수에 일조하며 민주주의 진전을 가로막아 왔다고 주장합니다. 18 필자는 '비판적 지지자들'이 스스로 바뀌는 길 외에는 방법이 없으며, 조급해하지 않고 주체적인 시민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민주주의의 꽃이 피어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19
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보기엔 저글에서 말하는 비판적 지지는 언론에 휘둘리는 비판적 지지를 말하는 겁니다. 말씀하신 시기에도 언론에 휘둘리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는 거죠. 말만 많고 실제 자신이 세상을 이해한 게 아니라 언론이 설정한 프레임에 놀아나고 있는 게 비판적 지지자들이라고 봅니다. 일종의 개떼 같은 거지요.
비판적지지를 하지않고 묵묵히~ -> 결국 맹목적으로 지지하라는 말인데
글쓴이 조차도 선동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글을 잘못 쓰거나 문제점을 잘못 인식한 것입니다
글쓴이의 주장과 <근거>가
비판적 지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선거 제도가 왜곡되어 있기>때문에
비판적지지가 효용이 적어진다는 말입니다
즉, 핵심 문제는 선거 제도의 왜곡이죠
<건강하게 먹어도, 죽는다>
건강하게 먹는 사람도, 장 누수증후군이 걸린 사람은 에너지 흡수를 못하기 때문에 영양문제로 죽는다
라는 글이 있다면, 건강하게 먹는게 문제인가요?
장 누수증후군이 문제인가요?
저글은 비판적 지지가 비판을 하지 못하고 언론의 프레임에 놀아나고 있다는 걸 지적하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글의 해석은 각자 다를 수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