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어필할...
즉, 내가 일을 이렇게 잘 하고 있다 라는 업적용 꺼리가 끊임 없이 필요한데,
현재 기준으로 많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 가운데 네타냐후는 건드려선 안 되는...얼마 남지 않은 것을 건드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란과 핵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군사 행동을 만류했습니다. 그는 이란의 핵무기 위협을 외교적 합의를 통해 제거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었으며, 군사적 공습을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네타냐후는 트럼프의 외교적 해결방식을 지지 하지 않으며,
이란의 시간끌기에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군사행동이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말 그대로 대들기를 시전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그건 이스라엘을 놓을 수 없는 미국 정가의 전통적인 분위기 때문이며,
그것이 감당 가능한 선이 어디인지 짐작만 하던 사람들에게
트럼프는 하바드를 징계하고 엄포 놓으며 각종 제재를 가하는 것에서
사실상의 천하무적...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 비슷하게 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
네타냐후는 트럼프 이상의 막가파에...
개인으로 보아도 아주 질 나쁜 사람이므로, 미국의 체면을 세워주는 일은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짓을 하다 과거 미국에 의해 제거된 지도자들이 더러 있지만,
그것이 이스라엘이 될 수는 없다는 강한 믿음이 네타냐후의 행동을 뒷받침하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네타냐후의 이번 선택은 어떤 마지노선을 건너 버린 것과 같이 보입니다.
트럼프는 우선 자신의 위신이 떨어지는 것을 싫어 합니다. 아주..아주 많이 싫어합니다.
우리가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요즘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미국인 유형으로,
자신의 말을 끊을 만한 상황 및 발언 순서라던지...이해할 구석이 있을 때조차
항상 막무가내식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이 더 말을 많이 해야 하고,
내가 갑이면 상대가 을의 행동을 분명하게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트럼프의 인내의 한계선을 건드린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을 중동 및 유럽 외교에서의 필요성을...트럼프는 더 이상 높게 보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신이 깎이는 것을 중시하고, 성과/업적이 필요한 시점에서,
아픈 곳을 건드렸으니...트럼프 머리속엔 이미 단두대가 있지 않나...
향후 이스라엘에 대한 태도가 다소 바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스라엘은 시간만 지나면 망할 국가라서 이란 입장에서는 신경안쓰고 버티기만 하려는건데
이스라엘도 시간이 지날 수록 자기가 불리해지는걸 아니까 힘 있을때 이란을 재기 못하게 밟아 놓으려고 하는거다 라는 글을 본거 같아요
벼랑 끝 전술로 보입니다.
정치적 구도는 말씀하신대로 ... 인 듯 하나,
트럼프 개인은...늘 자신의 업적을 건드리는 것을...
아주 싫어 하는데,
이게 남은 것들이 여기저기 있으면 그나마 낫지만,
북한은 아직 뭔가 하지도 않았고,
러시아나 그 외 여러 곳에서 진척이 없고,
친 서방 이란 대통령으로 인해 이틀 뒤 협상이
트럼프에게 중요했는데,
이걸 네타냐후가 건드렸으니,
트럼프는 한번 갖게 된 생각을 잘 바꾸지 않는 유형이므로,
이번 공습은...아마 트럼프에게 불쾌한 기억으로
꽤 오래가며 대 이스라엘 정책에 영향을 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중재하려고 하겠지만,
골치 아프겠죠.
네타냐후는 지금 벼랑 끝 상황입니다.
그의 입장에선 미국과 이란이 잘 지내게 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어지간해선 트럼프의 말을 들을 가능성이 아주 적고,
네타냐후가 들을 수 밖에 없는 강한 무언가는
미국 국내 정치 역학 때문에 어렵고...
그럼에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니,
뭔가 나오긴 할 것인데,
뭔가 시늉은 하지 싶습니다.
다만, 트럼프가 이 정도로 자신을 곤란하게 만드는 사람을
좋게 기억하진 않을 터이니...
당장은 수습을 위해 네타냐후도 압박하는 시늉을 하고,
이란과도 잘 풀어 가야 하므로...
중재에 나설 것 같지만.... 후유증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한 것입니다.
한동안 유가는 아주 안정적이고 저가를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 이스라엘이 이란이랑 이렇게 전쟁을 해서 유가를 끌어올려버리니...
이게 과연 ??? 미국의 의도가 개입하지 않은 것일지 ?
물론 저도 트럼프가 이란과 협상하려고 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트럼프는 얼마 전의 유가 정도를 선호하는 것 아니었나요?
오르지 않길 바라는 것으로 전 이해하고 있었는데요.
트럼프의 모든 관심사 중 단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국가부채로...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날이면 날마다 금리 인하를 이야기 하는 중이고,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물가 관리가 필요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유가가 안정적이어야 하니까요.
트럼프 입장에서는 금리를 내려야 하니 물가를 잡아야 하긴 하죠...
미국의 의도가 꼭 트럼프의 의도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