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의 규모와 성격상 어쩔 수 없으 기존 검찰인력을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탄핵 된 전임 대통령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최대한 '윤' 묻은 인사는 배제해야 합니다.
즉 검찰 인력을 많이 쓰고 그들에 대한 그립감을 유지할 수 있으면서 윤 묻은 사람은 배제해야 한다는 세가지 조건에 적합한 사람이여야 합니다.
조은석 특검 지명자는 어쨌든 박근혜와 윤석열이라는 최근 보수정권에서 소속으로 근무 할 때 그들의 부당한 지시에 불응하고 들이 박은 인사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세월호 사건 때 대검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당시 법무부와 우병우 민정수석과 이견으로 정권의 눈밖에 나고 그 뒤 수사부서에 배제되었다는 건 꽤 알려진 사실이죠.
윤석열 정부 시절에는 전현희 위원장에 대한 부당 감사를 저격하기 위한 140쪽의 검토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 윤재관 대변인이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 된 어떤 인사보다 조은석 감사위원이 전현희 권익위원장을 옹호하는 활동을 했다고 회고하기도 했습니다.(어제 박영석의 정치 야시장에 출연해서 말함.)
이렇게 보수정권에 반대되는 활동을 하면서도 특수통 엘리트로서 검사장의 위치까지 올라간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검찰 내부에 윤 묻지 않은 검사들이 누구인지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며 그들을 통솔하고 수사를 진행 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후보자 한동수, 조은석 중에서는 전 조은석 지명자가 더 적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워낙 검찰에게 데인 것이 많아서 검찰의 때가 덜 묻은 인사로는 한동수 후보자가 훨씬 좋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검사들을 인솔해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부분은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런 이상적 조건과 현실적 조건 사이에서 가장 최적의 조건을 찾은 것이 현재 민주당과 대통령의 선택이 아닌가 저는 생각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