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열하루. 아직 서울시장공관에 이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명규 시장은 서울시를 떠나게 됐습니다. 취임식을 갖기도 진에 성수대교 붕괴사고 현장을 먼저 둘러봐야 했던 우시장은, 사고수습 중도에서 하차하게 됐습니다.
우명규 시장은, 취임직후부터 붕괴된 성수대교 건설 관리 등과 관련해 책임 있는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로 사고 책임문제가 거론돼 왔습니다. 우시장은 그러나, 이런 개인적 책임 때문에 사퇴하는 것이 아니라,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우시장의 사퇴는, 자의에 의한 것이라고 본인은 밝히고 있지만, 성수대교 사과의 관련성 여부를 놓고 그동안 여론의 논란대상이 되는 등, 적절한 인물 선택이 아니었다는 지적들이 계속돼 온 점 등으로 미뤄 타의에 의한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명규 시장은, 지난달 22일 성수대교 사과와 관련해 경질된 이원종 전 시장의 후임으로 제28대 서울시장에 취임했습니다. 열하루 만에 물러난 우시장은, 지난해 7일 동안 재직했던 제26대 김상천 시장에 이어 두 번째 단명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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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잘못한 놈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이정도의 큰 일이면.... 다시 다른 직분으로 돌아오더라도 최소한 사퇴는 하는게 맞았죠.
당시 하다못해 구청장.......이라도요.
책임지고 열심히 수습을 하다 그만두든 바로 그만두든.... 직을 유지하는게 말이 안됩니다.
'내 책임인 공간에 사람 nnn명이 죽어도 나는 사퇴 절대 안해~. 내 책임이라고? 그런 두루뭉실한게 어딨어?'
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책임이 두루뭉실하니까, 제일 윗사람이 다 안고 사퇴로 책임지는거죠.
그래야, 그런 일이 있을때 최고 책임자가 반드시 책임이 간다라는게 정착될테니까요.
오해가 있을까봐.... 성수대교 당시 시장님들이 책임을 제대로 졌다 이런게 아닙니다. 아주 최소한, 자리라도 내놔야 한다는 거죠.
물론 저분들은 민선 시장이 아니라 다른 문제긴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