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군 기지 명칭, 다시 남부연합 장군 이름으로 돌려놓겠다”
수년간 이어져 온 군 내 남부연합(Confederacy) 관련 명칭·상징 제거 노력을 뒤집는 조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노스캐롤라이나 포트 브래그(Bragg) 연설에서, 의회가 그의 1차 임기 막바지에 지시했던 군 기지 명칭 변경 조치를 뒤집고, 남부연합 장군의 이름을 다시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명령했던 남부연합 상징 제거 조항을 피하기 위해 포트 브래그 명칭을 원상 복구했을 때와 같은 ‘우회적 방법’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육군은 성명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기존 명칭을 복원하되, 이번에는 동일한 이니셜을 가진 다른 미국 장병을 기리는 방식으로 “새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조지아주의 ‘포트 아이젠하워(Eisenhower)’는 원래 남부연합 장군 존 브라운 고든(John Brown Gordon)을 기려 ‘포트 고든(Gordon)’으로 불렸다. 의회 지시에 따라 2023년, 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지휘한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를 기리는 이름으로 바뀐 상태였다. 육군은 이번 재변경에서, 소말리아 모가디슈 전투에 참전해 명예훈장을 받은 게리 고든(Gary Gordon) 상사를 기리는 의미로 ‘포트 고든’ 이름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버지니아 주 군사 기지의 새 명칭을 언급하며 육군 설명과 어긋나는 발언도 했다. 그는 “포트 그레그-애덤스(Fort Gregg-Adams)를 ‘포트 로버트 E. 리(Fort Robert E. Lee)’로 되돌린다”고 선언했다. 반면 육군은 같은 성명을 통해 이 기지를 흑인 버펄로 솔저 출신 명예훈장 수훈자, 피츠 리(Fitz Lee) 일병을 기리는 이름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포트 브래그 방문을 ‘승리 퍼레이드’로 자처했다. 포트 브래그는 원래 남부연합 장군 브랙스턴 브래그(Braxton Bragg)의 이름을 땄지만, 2020년 의회 결정으로 ‘포트 리버티(Fort Liberty)’로 개명됐다.
“지난 정부가 이름을 바꿨다니 믿기십니까?”
군중 속 장병들이 큰 야유를 보내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포트 브래그는 그대로입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포트 브래그일 겁니다. 다시는 이런 일(개명)이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https://www.nytimes.com/2025/06/10/us/politics/trump-army-base-rename-confederate.html
포트 고든 (남부연합 장군 존 브라운 고든) -> 포트 아이젠하워로 변경 -> 포트 고든으로 재변경 (육군설명: 남부연합의 브라운 고든이 아니라 게리 고든이다)
포트 리 (남부연합의 로버트 리) -> 포트 그레그 애덤스로 변경 -> 포트 리로 재변경 (육군설명 : 남부연합의 리 가 아니라 피츠 리다.)
정작 트럼프는 로버트 리로 되돌린다고 발언을..
마치 멀쩡한 신인 배우에게 언론이 "OO과 똑 닮은, OO을 계승할 배우"라고 추켜세우는 것이 반갑지 않은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