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일 충격 먹은 게 번화가가 제일 우범지대라는 거였습니다.
한국이야 번화가가 밤 늦게까지 유동인구가 많고 보는 눈도 많으니까 안전한데, 미국에서는 밤 늦게 사람들이 잘 안 돌아다니다보니 기왕 범죄 저지를 거면 도망가기 쉽고 부유한 사람도 많은 도심가가 제일 위험하더군요. 한국으로 치면 여의도나 명동이 제일 위험한 지역인 셈입니다.
한국에서는 으슥하고 인적 드문 곳이 위험하지만 미국은 오히려 인적이 적당히 없는 주거지역이 제일 안전하고, 관광지나 도시 중심가는 진짜 어휴..
게다가 한국이랑 다르게 치안을 지역에서 알아서 처리하다보니 돈 많은 지역은 경찰이 많고 돈 없는 지역은 경찰이 부실하고..
제일 충격적인 건 상대적으로 안전한 구역이랑 그렇지 않은 곳이 횡단보도 하나 사이를 두고 갈리는 곳이 정말 많다는 거
아직도 이해가 잘 안 갑니다
거기는 그런 골목에 총든 틴에이저와 마약상들도 있을 수 있는 그런 느낌같아요.
그러다보니 (총기 소지가 가능한) 사람이 많은 곳이 오히려 더 위험하고,
사람이 없는 곳은 자경활동이 가능해 오히려 접근하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언제든 작은 쇳조각에 하직할수 있는 세상에서 살다보면... 트럼프 처럼 되는 걸까요
하지만 대도시 중에서도 술집이나 음식점 많아서 밤에도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지역들은 괜찮습니다.
그 지식이 있는 지역 거주민들은 그럭저럭 안전하다고 느끼는 반면, 야간에 경찰이 뜸한 변두리에 갔다가 깨진 유리창과 심심풀이 방화로 불탄 집들, 공원에서 마약을 맞고 있는 사람들을 본 외지인들은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이죠.
(여기서.. city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구', county 정도 되야 '시군' 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돈 많은 지역은 경찰숫자도 많고 순찰도 엄청 다니는데...
옆 동네는 관할구역이 아니라서 아예 가질 않거든요...
그러다보니, 길 하나 두고 완전 다른 동네가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