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마산, 진해 포함)에 일하러 와서 4년이 좀 넘었습니다. 현지인한테 물어보면, 창원에 놀데 없다, 차라리 근처 거제나 부산가라, 이런 이야기 하는데... 막 대단한 곳이 없다 뿐이지, 그래도 이쪽에 오시면 가볼만한 곳들은 꽤 있습니다.
1. 북부리 팽나무 (우영우나무) 및 근처 금계국
도심에서 십몇키로만 나가면 북부리에 팽나무가 있습니다. 우영우가 엄마를 만난 그 장소인데, 나무 자체도 근사한데, 주변에 강 따라서 수천평(?)은 족히 되보이는 금계국이 노랗게 펼쳐져 있는데, 이거 은근 장관입니다. 여긴 금계국 철에 맞춰서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가로수길 및 용지호수공원
가로수길이 은근 괜찮습니다. 길이 꽤 예쁩니다. 근처 맛집도 꽤 있고(개인적은로 스시혼, 토도스 괜찮았습니다.)
바로 한블록 옆에는 용지호수공원이 있는데 한바퀴 1km정도 되서 가볍게 산책하기 딱 좋습니다.
아, 둘다, 야간에 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조명이 잘되어 있어요.
3. 창원국제사격장 및 창원대
여기 실탄 사격(권총, 클레이)이 가능한 곳입니다. 그 자체로 꽤 즐거운 체험이 되는데, 사격장 자체도 산책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 갔다가 다른 곳 사격하러 못갑니다.... 실탄이랑 아닌거랑 쏘는 맛(?)의 차이가 큽니다.
창원대학교도 바로 옆인데, 호수 근처로 가시면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근처에 오브셀라라고 단호박을 별로 안좋아하는 제가 단호박스프를 맛나게 먹은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4. 귀산
귀산은 창원에서 마산으로 건너가는 마창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있는 동네입니다. 귀산은 마창대교가 세로로 가로지르고 있는데 카페가 많은 쪽보다 카페가 없는 캠핑족들이 많은 곳에서 마창대교 올려다보면 꽤 멋있습니다. 지금같은 날씨에 야간에 가볍게 의자 펴놓고 바람쐬기 좋습니다.
5. 콰이강의 다리
콰이강의 다리 조명이 꽤 예쁘고, 근처에 괜찮은 카페도 있습니다. 야간에 가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겨울~이른 봄에는 근처 장작굴구이를 파는데가 있는데, 여기 꽤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굴과 가리비를 장작에 쪄서 주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미친듯이 먹고 나면... 짠 기가 한 이틀 갑니다. 머리에서도 장작 냄새가 잘 안빠집니다 ㅋㅋ
6. 돝섬
돝섬은 마산에서 배를 타고 10분정도? 들어가야 합니다. 한바퀴 산책하기에 딱 좋습니다. 의외로 볼거리가 좀 있는 편입니다.
7. 진해 여좌천 및 경화역
진해를 전국구 관광지로 만든 유명한 두 장소입니다. 둘다 벚꽃 시즌에 가면 꽤 볼만하고, 시즌이 아니더라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습니다.경화역 근처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당 방콕산장, 겐조심야라멘, 승리돼지국밥 등이 있는데 승리돼지국밥에서 갈비수육이 별밉니다.
벚꽃축제 기간에는 인근 해사 등에도 출입이 가능한데 한번 쯤 가볼만합니다. 문제는 심각한 교통난....
8. 진해루
진해루는 누각 자체보다는 그 앞의 바닷가 산책하는 것이 은근 기분이 좋습니다.
9. 안민고개
여기도 벚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정작 벚꽃 피크시즌에는 차 출입이 안되서 걸어올라가야되는데.... 너무 높습니다. 그 전후로 올라가보면 밤에 바람쐬기도 좋고 창원과 진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치도 좋고, 멀리 거가대교도 보입니다.
10. 진해 웅동 수원지 및 소사동 마을
웅동 수원지에 벚꽃 군락지가 있습니다. 시즌에 가면 꽤 볼만하고, 가는 길에 소사동 마을이 있는데 과거 레트로한 감성을 가볍게 느낄 수 있습니다.
11. 진해 보타닉 뮤지엄, 장미공원
말그대로 식물 심어놓은 곳인데... 좀 낡은 감은 있지만 저녁에 가볼만합니다.
기억도 안납니다만, 지명이름이 생각나네옷
해군복무시절
친숙한 것도 있고
세월이 흘러 새로운?(안가본)곳이 꽤 있네요.
고향 내려가면 참조해서 들러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