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xps, 프리시전의 팜레스트 우레탄 끈적임은 정말 악명이 높죠.
저도 xps 9570 = 프리시전 m5530 2020년부터 주욱 쓰면서 슬슬슬슬 끈적이길래, 적당히 알콜솜으로 닦아주다가 작년즈음 시트지를 사다가 붙였는데요.
그 시트지가 덮지 못하는 키보드 사이사이, 버튼 근처까지 끈적이면서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어제 좀 일찍 퇴근한 김에 본격적인 작업을 해보는데요.

코로나시기에 쓰고 남은 알콜젤을 준비해서
벗길 쪽에 적당히 바르고 불려줍니다.
그리고 사진에 살짝 보이는 기간지난 신용카드로 살살 벗겨봅니다.

처음에 벗기면 이렇게 노란색 껍질들이 떨어지는데요. 마감재 같습니다.

노란색을 다 벗기면 까만색이 같이 벗겨지는데요 이게 xps 팜레스트 특유의 그 까만색을 내주는 도료 같네요.
이것도 마저 벗깁니다.
다 벗기면...

이렇게 유광이 되면서 끈적임이 전혀 없어집니다. 터치패드 위 아래는 안벗겨서 원래 표면 느낌이랑 비교가 잘 되네요.

정리해보면 끈적해지는 원인은 맨윗층의 우레탄 마감이 끈적이는 것이고, 알콜로 벗길때 우레탄 코팅뿐만 아니라 흑색도료도 같이 벗겨져버리는 원리같습니다. 맨아래 원래 본체인 레진층은 신용카드정도의 경도로는 파낼수가 없고 상처도 안가는 수준이라 저렇게 깨끗해져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근데 무광코팅+까만색을 벗기니 굉장히 저렴이로 보이는 효과가 납니다.
돈으로 시간을 산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