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왜 이걸 자꾸 취업비리로 몰아가죠?
백번천번 양보해서, 엄마가 좀 오바한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성인이 된 자녀가 공채를 떨어진 데 대해, 엄마가 나서서 항의전화한 것을 두고 오지랖이네, 오바가 심하네 할 수는 있어요.
예 할 수 있어요.
근데 그게 불법은 아니죠. 엄마가 좀 오지랖부린거고, 그냥 "엄마가 좀 오버했네"라고 하고 끝날 일이에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건 그 전화랑 김병기 의원님이 원내대표가 되는 거랑 뭔 관계가 있냐는 거에요.
오지랖넓은 부인을 둔 사람은 공직에서 아무 자리도 맡으면 안 되는건가요?
한발 더 나아가 내가 이런 일을 당했다면 나라도 전화했을 것 같아요.
내 새끼가 내가 다니던 회사에 시험을 쳐서 정상적으로 서류, 필기, 면접 다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는데, 신원조회에서 떨어진다?
내가 그 회사 임원이었고, 구직시험을 친 내 새끼도 신원 조회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100% 확신하는 아이인데?
나라도 인사담당자 전화해서 뭐하는 짓이냐고 항의했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더해 이 건은 이미, 국정원 내부 감찰이나 감사원 감사에서도 아무 문제없다고 끝난 일이고, 심지어 정상적인 절차로 합격권에 든 사람을 적절하지 않은 신원조회를 통해 임의로 떨어트렸다는 의혹이 짙은 건이에요.
그럼 기자는 이걸 취업 비리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국정원의 채용절차의 하자로 봐야하는 걸까요?
단순히 녹취파일 풀면서, 취업비리니 뭐니 떠들기 전에 최소한 전후 맥락을 다 따져보고, 뭐가 맞는지 확인한 후 이야기했어야 되지 않을까요?
탄핵정국에서 MBC 많이 응원했는데, 이런 똥볼을 차는 걸 보니 실망을 금할 수가 없네요.
처음에 신원조회까지 통과 되었던 사람이 2-3주후에 신원조회에서 번복되어 떨어진걸 나중에 알았으니 분노 할 수밖에요
순서가 이게 아니라 먼저 정당히 붙을 인재를 떨어뜨린 부조리 부터 따졌어야죠
민주당 지지자들이 mbc에 대해 관대함과 신뢰감을 깨기 위해서 정보 제공을 한것일 수 있죠.
김병기 의원에 대한 공격 스타트는 mbc가 하고, 다른 미디어가 제목 팔이와 여론 몰이하면서,
1. 민주당 지지자들이 mbc에 대한 신뢰성 감소, 등지게 한다
2. 원내대표 후보자 김병기 의원을 국힘당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국회의원보다 더 나쁘게 만드는 것이죠.
(강원랜드 건은 이렇게 보도했던가?)
역시 내란소요를 발생 등을 모의한 곳이 또 행동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하네요,
마지막으로 아들이 채용 마지막 절차인 신상조회에서 떨어진 것에 대해서 항의하는 부모의 녹음을 인사청탁으로 변질시킨것이잖아요. 그것에 대해 감사를 두차례나 받았고 문제 없다는 결론이 난것을 확인해보라고 김병기 의원은 기자들에게 이야기 했지만, 어느 언론도 그걸 확인하고 보도하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