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든 우든..
자신들의 삶이나 정치, 다른 모든 것에 대해 어떤 통제권도 없다고 느낄 때
극단적 폭력적이 된다고 하거든요.
저는 클리앙 다모앙에서도
민주제를 지지한다면서도 극단적 폭력을 분출하고 싶어하는 글들을 봤었어요.
클리앙에서부터 다모앙으로 옮겨와, 혹은 양쪽에서 모두 지금도 활동하시는 분들 중에
한 분은 심지어 야구 방망이에 징을 박아서 제작한 사진을 공유하며
언젠가 써 보고 싶다고 하셨고요.
다른 한 분은 가자지구가 힘의 논리에 따라 소개되는게 분쟁을 해결하는 방식이고
"국제 관계든 온라인 커뮤니티든 폭력을 쓰던 권력을 쓰던 상대를 굴복시키면 됩니다 힘의 논리대로."
"어짜피 우리가 누리는 풍요는 제 3세계 사람들의 피와 땀을 빨아서 이루어진거죠.
힘의 논리에도 명분과 룰은 있습니다 그게 세련된 문명인의 방식이죠 그 결과가 똑같더라도요"
라고 하셨습니다.
(댓글도 꽤 쓰시는 분들이세요. 한 분은 탄핵 집회에도 참여했다고 하시네요. 다른 파시스트 성향의 분들도 사례를 들 수 있지만 글이 길어져서 두 분만 예로 듭니다)
제 생각은 다릅니다.
'명분'만 내세우면 '폭력'이 분쟁을 피하고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배려와 규칙이 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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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미국의 극단주의자들은 이른바 가속주의 accelerationism를 신봉한다. 현대 사회는 구제할 길이 없으며 그 종말을 한시바삐 앞당겨야만 새로운 질서를 세울 수 있다는 묵시록적 믿음이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미국을 반란 단계에서 위로 끌어올리고 또한 어쩌면 종족 청소로 이끌기 위해 그들이 구사하는 언어다. 가속주의 신봉자들은 일반적인 수단 - 집화, 우파 정치인 선출-으로는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폭력을 통해 변화를 재촉해야 한다고 믿는다.
테러리즘 전문가 맥냅이 설명한 것처럼, 그들은 충돌을 유발하기 위해 코로나 록다운부터 인종 정의를 위한 시위에 이르기까지 온갖 구실을 찾늗다. 그들이 기대하는 것은 이런 행동을 계기로 폭력의 연쇄 반응이 시작되어 온건한 시민들 - 정부의 억압과 사회적 불의를 눈뜨고 지켜보는 시민들-도 그들의 대의에 동참하게 된다는 점이다.
맥냅은 극우 극단주의자들이 극좌파와 손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전통적인 좌파 극단주의 집단 가운데 일부도 그들과 같은 운명임을 깨닫고 있다. 두 집단은 똑같이 불행하며, 자신들의 권리를 박탈당했다고 느낀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이나 정치, 다른 모든 것에 대해 어떤 통제권도 없다 .결국 이런 식으로 행동에 나서게 된다.?
출처: 내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제휴) | 바버라 F. 월터저자(글) ·유강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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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권이 없다고 느낄 수록 극단적이 된다고 하고
극단적 좌파와 우파가 손을 잡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하는데.
이렇게 취임 일주일도 되기 전에
아니, 후보시절부터 공약을 바로 수정 반영해서
국민 주권 대의 민주제 효능감을 바로바로 느낄 수 있다니,
파시즘이 당연히 줄 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공교육이나 매국세력척결 등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난한 과정입니다.
그 과정을 견딜 수 있는 동력이 될 것 같아요.
왠만한 실수나 시간이 걸리는 일도 인내심을 갖고 이재명이라면 이유가 있을거야!라고 생각하렵니다.
그리고 <내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책에서 말하는
코로나 록다운, 인종주의 구실로 폭력을 선동하는건
국짐과 함께 국내 언론들부터 앞장서 해왔던 일입니다.
록다운으로 자영업자 힘들어, 그러면서도 퍼주기하면 베네수엘라 꼴 나.. 어쩌라는건지요.
문재인 정부 탓 할 때 흔히 쓰이는 인종주의도 있습니다.
혐중과 혐 조선족, 외국인이 치안을 약화시켜, 의료보험 재정에 피해를 준다.. 등등이요.
아마 이재명 정부에서도 똑같이 시전하겠죠.
(같은 논리를 진보커뮤에서도 시전하는 분들은 지켜볼겁니다.
클리앙 다모앙에서 모두 활동하시는 분들 중 '인종'과 '장애인'을 차별하면서도 본인이 정의라고 떳떳하다고 하시는 또 한 분이 떠올라서 추가해봅니다.)
"매국세력"이 어디에 있습니까?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잡배들은 많지만 매국세력은 없어요. 애초에 "매국"의 정의도 불분명한 걸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227589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998117CLIEN
https://archive.md/V0BJV
https://archive.md/MPQ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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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행정부의 <뉴라이트 매국사관 척결위원회>에 반대하시는 입장이군요.
이전에 쓰신 글 보니까요.
매국사관이란 게 너무 포괄적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걸 매국이라고 정의할 것인지가 명확해야 합니다.
제가 잔인한세상님의 이해를 구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요. 이만.
감사합니다. 이런 매너면 얼마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