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남성' 으로 묶이기에는 30대 후반은 그 밑의 세대와는 꽤 다른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비록 직접 뽑지는 못했지만 학창시절 노통을 겪으며, 좋든 싫든 노통을 '대통령' 으로 인식하며 자랐습니다.
첫 투표가 답 없었던 17대 대선이라 영 효능감이 없었지만 그래도 MB를 뽑지는 않았고, (주변에 문국현 뽑은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성인이 되자마자 MB의 만행에 학을 떼고 반대 목소리를 냈고, 노통의 서거에 충격을 받은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학에는 아직 민주화의 마지막 향기가 (+NL의 잔재도) 살짝 남아있었지요.
꽤나 굳건했던 1찍친구들에게 균열이 생긴건, 제 생각에는 부동산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막 사회에 발을 딛고 한창 열심히 일하기 시작하던 시점에 부동산이 폭등하면서 전세로 살던 첫 집의 매매가가 2~3배가 되어버리니, 그간의 노동이 무의미했다며 허탈해 하고, 이탈하는 친구들이 꽤 있었죠. 굳이 뭐 지금와서 다시 잘잘못을 따지자는게 아니라, 그냥 제 주변이 그랬다는겁니다.
하지만 30대 후반은 기본 정서자체가 일베 문화와는 거리가 있고, 비록 어린시절이지만 DJ, 노통의 민주정부 효능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창 가정을 꾸려 기반을 잡아야 할 시점에서 이재명정부가 유능한 모습을 보인다면 분명 다시금 민주진영의 확고한 지지층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군대 전역 후에나 알았네요
MB시대에 벌어진 일련의 일들 특히 영결식 이후로 저들이 얼마나 만행을 저질러 왔는지 알게된 후 4050 선배님들께서 하시는 선택과 동일하게 선택해왔고 이번 선거에서도 그랬습니다!
제가 제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절대 내란세력이 집권하지 않도록 제 소중한 한 표 행사할 것이고 언론과 사법 검찰 모두 제대로 감시할 것이고 우리 대통령과 여당을 지킬 것입니다!
광주항쟁을 제대로 배운 세대로서 그날의 빚을 평생토록 갚으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0년의 광주여!
그리고 국회를 지켜주신 많은 시민분들과 이재명 대통령님 및 민주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의원님들!
너무 상처입지 마시고, 꾸준히 목소리를 내주시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저 2030을 묶어서 도매금으로 판단하는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의도적인 인간도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종종 30대는 아직 어리다는 투로 말하는 분들 있으신데.. 이거 진짜 추한거니까 자제좀 했으면 합니다.
비판을 할 때는 누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근거로 비판을 해야 하는데, 그 주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거죠.
그렇지 않은 경우의 폐해가 다양한데,
이 외집단동질화편향의 가장 큰 폐해가 바로 혐오조장을 동력으로 힘을 얻는 파시즘입니다.
40대 이상 기성세대, 중장년층, 선배세대들이
3억에 산 집을 10억에
5억에 산 집을 15억에
자신들에게 떠넘기려 하고 있어요.
저 청년들 똑똑해서 그거 다 알고 있구요.
눈 뒤집어지고 돌아버리는거죠.
극우화되고 2찍되고 미쳐가는거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기성세대들이 비싼 값에 넘기려는 집을 사는 이유를 공감할 수 없습니다.
자기도 자기 밑의 세대에 비싸게 넘기고 한탕 벌고 싶어서 아닌가요?
이 폰지사기 같은 부동산을 어느 세대에선가는 끊어야 하는데, 다들 나까지는 벌고서 떠넘기고 싶다라는 이기적인 욕심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룹화로써는 어쩔 수 없죠. 그렇게 그룹으로 불리는게 개인을 정확히 지목하는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저는 대구를 욕 합니다.
그리고 제 집은 대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