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진보적 한인들은 이재명 정권의 창출로 정상적인 국가로 신속히 귀환하고 있는 고국의 정치 상황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자신들이 살고 있는 미국의 정치 상황을 바라보면 마치 윤석열 정권의 막장 드라마를 다시 보는 듯해 또 다른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한국에는 상식적인 유권자들의 암을 유발하는 윤석열과 김건희가 있었다면, 미국에는 이제 정권을 잡은지 얼마 되지 않은 트럼프와 머스크가 주요한 스트레스 요인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이자 트위터를 소유한 머스크와, 세상에서 가장 큰 나르시스트 대통령 트럼프는 자신들의 사욕을 달성하기 위해 둘이 전생에서 맺어진 절친(bestie)인 것처럼 손을 잡고 나라를 망쳐왔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둘의 관계는 최근 들어 급격히 균열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머스크가 받아온 정부 보조금을 모두 철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고, 이에 머스크는 성추문의 대명사 엡스타인(Epstein) 파일에 트럼프가 들어있다, 자사의 로켓 발사를 중단하겠다 하고 맞받아쳤습니다. 이 두 사람의 기 싸움은 마치 “보조금 내놔라 vs 성추문 까발린다”는 초딩 수준의 협박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지켜보는 우리로서는 마치 한 마을을 차지하기 위해 두 악당 카우보이가 벌이는 결투를 보는 것 같아 기쁘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언제쯤이면 미국도 한국처럼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 절망감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이 결투로 두 카우보이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부상을 입어 미국도 한국처럼 새로운 변화를 맞을 수 있다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답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2찍처럼
멍청한데 우쭈쭈 해주니까 한데 뭉쳐서 트럼프 찍어주더니 온 세계가 들썩들썩...
제 생각엔 트럼프는 그대로 두면 3선 하려고 덤빌것 같아요
요즘은 게시판 안오시나... 했는데, 누군가 머스크 관련해서 가짜뉴스 퍼왔더니, 귀신같이 바로 '그거 가짜뉴스' 라고 리플달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