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딱 하나만 보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애초에 이 사태는 중국 내의 그 많은 제조사들의 출혈 경쟁이 발발한 원인.
즉, 디플레이션과 수요 정체의 기간과 폭이 예상 보다 길어지고 있는 데서 비롯된다고 보면 맞습니다.
제가 드는 예는 약 2년 전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이 수요 예측에 실패하여,
많은 돈을 들여 공장을 세웠는데 가동율이 낮아 고정비와 운영비로
적자를 보게 된 상황과 비슷합니다.
분명 전기차 시장은 계속 성장 중이고 작년에도 올해도 수십퍼씩 커가고 있지만,
그 이상을 기대하고 세운 공장의 가동율은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 더더욱 낮아졌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최근의 비야디 이슈는 ...
올해 내연차 포함 중국 전체 자동차 시장이 정체 될 것으로 전망 되는 상황에서
그 이상으로 늘어난 케파 생산량을 수요가 따라 잡지 못하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즉, 이 사태의 세부적인 이슈의 근거 및 해석은 진위 판별도 그렇고
전체적인 해석에서 엇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이번 비야디의 최대 34%의 할인, 이구환신으로 인한 추가 할인까지 더해
하위 모델의 경우 거의 반값으로 판매하고 있으므로,
얼만큼의 판매량을 보이면서 재고를 털어 내는 가를 보면 알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예컨데, 폭스바겐 ID.4를 독일에서 반값에 파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 가정하면,
판매량 증가가 한시적일지라도 꽤 많이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라 추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야디의 이번 할인 + 이구환신 정책의 효과는,
중국 내의 소비 여력이 일정 부분 살아 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꽤나 높은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재고를 덜어 내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미친 할인에도 불구하고, 그로 인한 판매량이
중국에서 350만대로 집계한 재고량에 변화가 없거나, 미미하게 줄어들거나,
오히려 소폭이라도 늘어나게 된다면...예상 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해석해도
무리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반대로 재고량이 상당 폭 줄어든다면, 중국 전기차 산업에 대한
과도한 우려 및 비야디의 위기설은 다소 진정세를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
다음 달, 다다음 달. 두 달 정도의 중국 내 재고량 추이를 지켜 보면,
대략 진위가 드러날 것 같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주요 브랜드가 다 같이 할인 중입니다.
브라질이나 타국으로 그냥 무조건 밀어내고 있다고 하던데 재고 소진으로 보여지긴 할 것 같은데 그걸로 판단하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밀어내는 중에도 중국 내 재고량은 계속 증가 중입니다.
50%이상 증가했다 라는 뉴스가 있더군요
그럼에도불구하고 BYD 블레이드배터리가 1년이 지나면, 실성능이 많이 떨어져 문제가 되었다라는
글도 보았습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빅세일을 하면, 기존의 전기차 중고가격은 폭락할것이 분명하고,
기존 전기차주들의 배신감이 하늘을 찌른답니다.
거기다가 숨겨진 엄청난 부채까지....
이런반면에 기아차는 최근에 헝가리 삼성SDi 배터리
공장에 대규모 발주를 했고,
Sdi는 공장 시설을 주문에 맞게 뜯어고친다 합니다
필리핀도 그렇고, 인도네시아도 그렇고, 동남아 여러 지역이 그렇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