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버스 노선 개편안 재검토 및 개선에 관한 청원
서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울산 시민들의 발이 다시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세요.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273C8706EA65CC0E064B49691C6967B
2024년 12월 21일부터 시행된 울산 버스 노선 개편은 대중교통에 의존하는 시민들에게 오히려 불편만을 안겨주었습니다. 개편 이후 몇 달이 지났지만, 시민들의 끊임없는 불만에도 불구하고, 시는 여전히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습니다.
울산은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도시로, 버스는 사실상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입니다. 그만큼 버스 노선의 중요성은 타 도시보다 훨씬 큽니다.
이번 버스 노선 개편은 공공재로서의 기능보다 수익성을 우선시해 시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배차간격은 너무 길고, 버스가 여러 대가 한 번에 몰려오거나 외곽 지역에서는 긴 시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좌석버스를 도입해 실효성에도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좌석버스 요금은 대구, 부산 등 타 도시보다 높아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울산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는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임에도 요금이 4,000원에 달하고, 리무진버스 간 환승 시에도 수천 원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시간은 물론 재정적인 부담까지 커지고 있는 현실, 과연 이것이 시민을 위한 교통정책일까요?
한편 시는 버스 운영 적자를 이유로 시민이 실제 이용하는 노선 개선에는 인색한 반면, 시청 정류장 외관 개선에 12억 원을 들이고, 스카이워크와 같은 실효성 없는 구조물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오페라하우스 건립에는 3,600억 원을 책정하면서도 시민의 실생활에 직결되는 교통 문제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도시를 활성화하고 싶다면, 먼저 시민과 관광객이 어디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인프라부터 제대로 갖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환승 시스템 또한 울산의 현실과 맞지 않습니다. 울산의 버스 배차간격은 최소 15~20분, 최대 50분 이상이며, 이런 상황에서 환승을 전제로 한 개편은 오히려 시민의 시간을 앗아갑니다. 환승지까지 가는 버스는 늦고, 정작 갈아탈 버스는 일찍 도착해 놓치는 일이 잦습니다. 제시간에 도착하려면 두 배 이상의 시간을 감안해 출발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청 앞에서는 수차례 시위가 있었고 많은 시민이 불편을 호소했지만, 시장은 단 한 번도 시민 앞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의견을 전달하러 온 시민들을 바리케이드로 막고 폭도처럼 대하였습니다. 이것이 과연 시민들을 위한 행정일까요? "적응되면 나아질 것이다", "편해진 사람도 있다"는 말만 반복하며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외면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 태도입니다. 울산 시민의 일상과 권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버스 노선 개편의 전면 재검토와 실질적인 개선을 강력히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