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미국에 대규모 흑자를 내는 국가의 지도자들을 동맹이고 뭐고 때려왔습니다.
한국은 당연히 중요한 타겟이고, 트럼프가 이재명 대통령을 어떻게 공격할 지는 정해져 있죠.
트럼프가 트뤼도를 주지사라고 부르며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을 주며 압박했을 때, 트뤼도 역시 적당히 미국에 양보하고 물러서는 안도 있었겠죠.
하지만 트뤼도는 강경한 자세로 대응했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캐나다의 보수적 국민들이 비록 트뤼도가 인기 잃은 지도자이고 여야 대립을 엄청 했을지언정, 지금은 캐나다 전체가 트럼프의 압박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전까지 캐나다도 보수파에서 친중 몰이 엄청 했었어요.
이제 한국 차례입니다.
트럼프가 전화를 안 하는 걸로 시작을 했고, 앞으로 또 한국 정부에게 트럼프 이전에 상상할 수 없었던 황당한 공격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 때 한국의 보수적 국민들은 캐나다 국민들처럼 함께 국익 중심으로 뭉칠까요?
아니면 이걸 기회로 국익은 몰라라 하고 좌파 반미 몰이에 나서 트럼프에게 협상력을 더해줄까요?
만약 한국의 보수적 국민들이 트럼프에 편승해 이재명을 좌파로 공격하는데 열을 올린다면, 한국 정부는 미국에 양보하면서 유화 제스쳐를 얻어내고 국내 정치를 달래는 옵션도 어쩔 수 없이 검토하겠죠.
뭐가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는 사실 자명합니다.
갑자기 트럼프가 동맹과 대북관 같은 걸 챙겨서 이재명을 견제한다는 헛소리 프레임은 정리하고, 트럼프가 다른 나라에 하던 대미 수출국 동맹 압박이 시작됐음을 확실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미국과는 친하게 지내지만 트럼프와는 전세계적 공조에 발맞춰 눈치껏 밀고 당기기 해야 할 거고, 보수 국민들은 배신적 행위를 멈추고 한국 정부의 협상력을 높여야 합니다.
이에 우리 민주정부도 국제사회와 공동인식을 나누고 협력하여 트럼프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도록 인내심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