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이네요. 태극기를 꺼내 보다가 늘 헷갈리는 막대(괘) 수와 건곤감리 순서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블로그나 유튜브 등을 보면 N자를 좌우로 뒤집거나 누운 S자 모양으로
3-4-5-6 라고 순서를 외우면 막대기(괘) 수에 맞게 그릴 수 있다는 설명이 많습니다.
이렇게 외우면 태극기 그리는 건 쉽지만 '건곤감리' 순서와 맞지 않기 때문에 함께 기억하려면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태극기는 음과 양, 하늘과 땅, 물과 불 이렇게 대칭 구조이니까,
3456이 아니라 3654,
즉 좌상-우하-우상-좌하,
이렇게 리본을 그리듯 36-54로 기억하는 게 어떨까 해요.
막대 수로 보면,
왼쪽 위가 3, 대칭을 이루는 오른쪽 아래가 6입니다. 더하면 9
오른쪽 위가 5, 대칭을 이루는 왼쪽 아래가 4입니다. 더하면 9
3과 6이 한 쌍이고, 5와 4가 한 쌍입니다.
3654 - 건곤감리 - 하늘땅물불
3654 - 건곤감리 - 하늘땅물불
아예 모르면 그냥 건곤감리가 뭔지 몰라도 3456으로 외우면 그만입니다
저 어릴땐 하늘엔 물로된 구름이 있고 불은 땅에서 피어난다로 외웠던거 같아요
태극은 북한 남한 경기도 강원도 휴전선 대입(적청서저동고)
한반도 우상에 태평양 건너 별나라 미국 (가운데 긴 선 있고 양옆 으로 반짝반짝 있는 별모양)
한반도 우하에 섬나라 열도 일본(이어지지 않은 짧은 선 여섯개)
좌상에 저 멀리 유럽부터 시작해서 뻗쳐 있는 대륙국가 러시아(긴 선 세개)
좌하에 가운데를 표방하는 나라 중국(가운데가 뚫려서 가운데가강조되는 형국의 궤모양)
중국이 약간 억지스럽긴 하지만 어쨌든 헷갈릴일 없이 안틀리게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