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인터뷰를 보면 은근 생각이 깊네요?
전문 일독도 나쁘지 않습니다.
https://v.daum.net/v/20250605070304593
◇ 박재홍> 네, 의원님. 근데 국민의힘 이번 대선 과정 어떻게 보셨어요?
◆ 김상욱> 저는 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첫 번째는 원칙이 상실됐어요. 좀 반보수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박재홍> 반보수적이었다.
◆ 김상욱> 보수라면 사회 갈등 갈라치기가 아니라 사회 통합과 사회 안정을 지향해야 하고 보수라면 변칙과 야합이 아니라 원칙 준수를 해야 합니다. 또 보수라면 무조건 상대를 네거티브나 마타도어해서 반사적 이익을 얻기보다는 본인 스스로의 유능함을 보여야 해요.
근데 전형적으로 다 반대로만 했습니다. 오로지 야합과 변칙으로 경선과 본선에 임했고 또 뭐 보면 정책이 없었어요. 네거티브밖에 없었죠. 네겁거티브, 왜곡 이런 것들로 가득 차버렸고 그리고 극단의 사회 갈등과 갈라치기를 계속해서 야기하고 그걸 선거 전략으로 갔습니다. 보수의 모습이 없었어요. 보수 정당이라고 하는데 보수의 모습이 없고 전형적인 반보수적 정치 선거 운동이었어요. 그래서 참 많이 실망스러웠고 그런데 또 충격받은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를 득표를 했어요.
◇ 박재홍> 41%.
◆ 김상욱> 저는 그게 좀 충격이었습니다.
◇ 박재홍> 충격이었다, 41%.
◆ 김상욱> 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래서 이제 뭐랄까요? 이제 이번 대선 이후에 국민의힘 쇄신을 할 건데 말씀하신 그 41% 때문에.
◆ 김상욱> 쇄신이 어려울 것 같아요.
◇ 박재홍> 쇄신이 어려울 것 같다?
◆ 김상욱> 네, 저는 쇄신이 쉽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41%라는 득표를 했기 때문에 '야, 우리가 뭉쳐서 버티면 돼'라는 생각이 강해졌고 일단.
◇ 박재홍> 버티면 돼.
◆ 김상욱> 네, 두 번째는 김문수 후보가 승리한 지역을 보면 다 친윤 지역들이에요. 친윤 지역들, 친윤 국회의원들 지역들이 다 승리를 했어요. 그러면.
◇ 박재홍> 다득표한 지역이?
◆ 김상욱> 그러면 친윤 국회의원들 생각은 딱 하나잖아요. 이제 버텨서 당권 잡고 공천받아서 계속 가고 버티다 보면 상대가 잘못하면 기회가 올 수도 있어라는 게 기본적인 전략인데 친윤 지역들에서 승리하면서 그래, 버틸 체력이 있어. 라는 걸 스스로 확인을 한 겁니다. 그러면 변화할 필요가 없죠. 그러면 반대로 쇄신의 목소리는 쇄신은 동력이 안 생기는 겁니다. 물론 쇄신하는 척은 할 거예요. 국민들한테 메시지는 줘야 되니까 쇄신하는 척은 할 텐데 쇄신하는 척하는 것과 진짜 쇄신하는 건 다르죠.
◇ 박재홍> 김용태 비대위 체제는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 김상욱> 저는 김용태, 당분간은 비대위 체제가 이어지지 않겠나 김용태 비대위원장님, 이제 그 전에 권영세 비대위원장님은 잔여 임기를 채우는 거라서 6월 말이면 끝나는 건 맞긴 한데 당 대표를 뽑을 이유가 지금 없어요. 왜냐하면 내년 지방선거 힘들 거 뻔하고 괜히 누군가 책임을 질 이유도 없고 또 한동훈 대표 측이나 김문수 측이나 또 친윤 측이나 다 책임을 회피하는 데서는 같은 마음이고 특히 친윤 측에서는 변화할 이유가 발견되지 않았거든요. 자기 지역구가 다 지켜졌어요. 자기 지역구가 지켜졌다는 것은 이대로 가면 된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면 당내 주류가 변화할 이유가 없어졌는데 근데 국민들은 너 쇄신 왜 안 하니? 라는 얘기를 하니까 쇄신하는 척만 하겠죠. 그럼 비대위 체제로 그대로 가는 거고 김용태 비대위원장님께서 아무리 큰 결기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동력이 없기 때문에 결국 본질적인 쇄신은 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속 지켜봐야 겠지만 앞으로 우리쪽에서 일 잘할 인재일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요.
작년 계엄때 초반에는 좀 이상했는데, 1인시위 할때 보니까 진국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탄핵 반대표는 얼척없긴 했는데 합리적 보수를 목표하시는거 같습니다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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