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내란 시국 6개월 동안
체질 자체가 바껴 버린 느낌입니다.
뭔가 빠뜨린 변수가 있고 대비하지 못하면 뒤통수 맞게 되는 건 아닌가 하고
경우의 수를 헤아려야 할 것만 같은 경계 모드가
뭔가 디폴트로 장착되어 있는 기분입니다.
날씨도 좋고 뉴스들도 다 배부르고 기분 좋은 것들로 가득인데도
즐기질 못하고
내 안 한켠의 그 경계모드가 계속 패시브로 작동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네요.
흠칫하는 이 기분이
스스로에게 제목처럼 말하는 것 같습니다.
1. 불행회로가 더 강화되었구요
2. 헬기 소리가 들리면 깜짝 놀라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후유증 오래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