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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말씀에 대한 저 나름의 대답으로,
제가 다른 글에 달았던 댓글을 옮겨봅니다.
저출산 현상이 본격화된 결정적 계기는 저소득 계층의 급격한 출산율 하락입니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의 충격 이후 나타난 구조적 빈곤과 고용 불안정의 장기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소득 계층이 자녀 양육을 감당하기 어렵게 되면서, 출산을 포기하거나 지연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그 결과, 현재의 20대는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사회적 배경을 가진 가정 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세대까지는 계급 분포가 정규분포에 가까운 구조를 유지했지만, 지금은 특정 계급(중상층 이상)에 치우친 왜곡된 인구 구조로 변화한 것입니다.
이들은 유년기를 경제 양극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교육, 주거, 문화 자본의 축적이 계급적으로 고착되면서, 이들은 일종의 ‘선택받은 계층’이라는 자의식과 동시에, 그 지위를 유지하거나 상위계급으로 올라야 한다는 강한 압박감을 동시에 겪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배고프지 않고, 각종 사교육과 콘텐츠를 누리는 풍요로운 삶을 살았지만, 사회 전반에 깔린 극심한 경쟁과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하며, 상대적 박탈감과 실패에 대한 공포를 내면화하게 된 것입니다.
자본주의가 안정화되고 구조화됨에 따라, 계급 상승의 사다리는 과거에 비해 현저히 축소되었습니다. 성장의 과실이 특정 소수 계층에 집중되면서, 다수는 아무리 노력해도 상위 계층으로의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 결과, 비교적 풍요롭게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성공하지 못한 자’로 규정되는 청년 세대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객관적 빈곤보다는 상대적 박탈감에 훨씬 민감하며, 사회에 대한 불신과 분노, 소외감을 강하게 느낍니다.
이런 세대적 특성을 가진 집단이, 일종의 ‘정체성 제공 기제’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강한 유대감과 해소되지 않은 분노를 바탕으로 집단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제는 종교적 세뇌와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피해의식과 엘리트 의식을 동시에 자극함으로써 강한 결속력을 형성합니다.
2010년 무렵 나타난 ‘일베’ 는 이러한 심리적·사회적 구조를 간파한 자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추측합니다. 이는 일종의 대국민 민사작전의 일환으로 기획된 공작이었음이 밝혀졌지요. 기존 정치나 언론 시스템이 포착하지 못한 청년 하위문화의 분출을 유머로 포장하는 그 사악한 수법에 치를 떨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일베‘는 오늘날의 ‘펨코’가 되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한편, ‘일베’의 가장 성공적인 공작 중 하나는 여성혐오 정서의 대중화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온라인 밈이나 유머의 수준을 넘어, 청년 남성의 정체성 위기와 불만을 표출할 수 있는 집단적 감정 해방구로 기능했습니다.
그러나 이 여성혐오 담론은 곧 거울상처럼, ‘메갈리아(메갈)’라는 급진적 반작용을 불러오게 됩니다. 이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남성 일반을 공격하고, 성별 대립을 조장하는 형태로 발전하며, 일베와 유사한, 어찌 보면 더 극단적인 폭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레디컬 페미니즘의 급진적 행태가 오히려 다수의 여성 청년들에게 거리감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일베와 메갈 양측의 극단성을 동시에 인식하며, 이를 함께 비판하는 비교적 건전하고 균형 잡힌 여론 집단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여성 자녀에게 상대적으로 덜 가해지는 사회적 성공 압박, 그리고 관계 중심적이고 공감 능력이 높은 여성의 심리적 특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들은 경쟁보다는 조화를 중시하고, 극단보다는 균형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극단주의로 기우는 남성 청년 집단과는 서서히 정서적·문화적 괴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극우 남성 커뮤니티와 레디컬 페미니즘은 서로를 자극하며 성장한 적대적 공진화(co-evolution)의 산물이지만, 그 상호 파괴적 경쟁의 측면에서 자기 정화적 움직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청년층은 그 중심에서, 새로운 세대 정체성과 균형 감각을 형성해 가는 주체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여론이라는 게 상식으로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게 핵심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란친구들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화합의 말처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합시다
/Vollago
고민도 대책도 결과도 책임도 없죠
뭐 없습니다. 그냥 뱉는거 그거 하나로 그들에겐 충분함.
아 하버드나온, 자신들보단 우월한 학력.
인기의....비결이...
젓가락....혐오발언을...
사과도....없이...
무작정....밀고...
나가던....
금쪽이...
이준석....이라서...일까요??
여자들이 공부도 더잘해
취업도 잘해 돈도잘벌어
근데 군대도 안가
그리고 찌질남은 만나주지도 않고
돈많은 남자들 만나니 삔또가 돌은거지요
김용민(목아돼)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쨌던.. 김용민 유튜브 통해서 이야길 들었는데.
뭐랄까 감정 빼고.. 현재의 현상에 대해 가장 잘 파악한 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한번 찾아서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설명을 해봐야
애초에 원인엔 관심도 없을 거에요.
그냥 20대 🐶ㅅㄲ로 결론은 내려져 있으니까요.
다행인건 아무 생각없는 지지자들관 달리
이재명 대통령은 잘 알고 있다는 게
다행일 뿐입니다.
네.. 결과만 가지고 이야길 하자니.. 안타까울 뿐이죠..
'과정'은 절대 볼 생각들을 안합니다.
왜 그들이 거기까지 가서 서있는지를 보려고 안하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미 몇년 전에 이선옥 작가가 지금 20대 보다 10대들이 더 위험하다 그러니 민주당은 대책을 세워야 한다 했는데.. 결국 예상대로 됐네요.
늘상 그렇듯이 무시당해왔습니다.. --;;
2. 페미니즘의 열기가 최고조이던 시절, 특히 메갈 탄생 이후 1년 이상은 상당수의 보편 여성들 역시 과격한 페미니즘적 구호와 수행에 능동적으로든 수동적으로든 동의했으며, 암묵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전 그들이 내재된 비판 의식과 균형감각으로 메갈식 폭력이나 초극단적 페미니즘에서 스스로 거리를 뒀다는 의견엔 고개가 갸웃합니다.
현재 클리앙에서도 2030 남성의 정치성을 그들의 ‘못남’으로만 해석하려는 글을 몇 번이나 봅니다(그들의 못남: 인셀적 열등감, 이기심, 비지성, 비이성, 비균형감각 등).
하지만 그럴 리가 없잖습니까? 그들에게서 드러난 현상은 그들을 둘러싼 맥락과 구조의 문제이지, 그들 자신의 못남 때문이 아닙니다. 접근법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와 그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반목하게 될 것입니다.
1. 자생으로 생겨나고 정치적 기획으로 조종 되었죠 레밍즈 맞습니다.
2. 페미니즘이 최고조였을때도 대부분의 여성들은 눈살만 찌푸렸습니다. 확실히 거리를 뒀죠 단지 거기에 빠져 그 일부만 보던 사람들이 대다수가 그런 것처럼 인식하고 있던겁니다.
못남으로만 해석 하려는게 아니고 그래서 보이는 결과적 못남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그럴 리가 없지 않습니다. 못난건 못난겁니다. 그들은 선동하는 일부부터 문제이고 그걸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이는 못남 때문에 생성 되었다고 봅니다. 그걸 맥락과 구조의 문제 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