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율이 20대 대선에 비해 낮았고 특히, 경상 지역과 전라 지역의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단순히 특정 시간의 투표율을 비교하면 현재 투표율이 20대와 비교하여 어떤 상황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시간당 증가율까지 고려하여 판단해야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상 지역은 사전투표율이 낮았기 때문에 본투표에서는 시간당 증가율이 크고 전라 지역은 그 반대입니다. 또한 서울에서도 강남 3구의 사전투표율이 낮아서 본투표의 시간당 증가율은 높은 편입니다.
결론만 얘기하면, 국민의 힘 강세 지역에서 본투표율의 시간당 증가율이 20대에 비해 높긴 하지만, 그게 충분히 크지 않아서 투표 종료시점에서 20대에 비해 투표율이 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외가 부산인데, 부산은 이번에 투표율이 더 높습니다. 현재 시간당 증가율도 20대에 비해 높고요.)
반면에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는 사전 투표율이 20대에 비해 높아서 본투표율의 시간당 증가율은 20대에 비해 낮지만, 높은 사전 투표율을 완전히 상쇄할 정도는 아닙니다. 즉, 최종 투표율은 20대에 비해 높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약하면, 본투표의 시간당 증가율을 고려하면, 국힘 강세지역은 투표율이 낮고 민주 강세지역은 투표율이 높은 채로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라서 8시에 종료하기 때문에 20대에 비해 투표시간이 두 시간 더 깁니다. 이를 고려하면 전국 투표율이 80%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4시까지 주요 지역의 투표율 추이 그래프입니다. (저 혼자 보려고 엑셀로 대강 그린 거라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