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희의 무속에 대해 많이 알고있던 상태에서 봤습니다. 그래서 이해가 쉬웠던 반면에, 몰랐던 부분에서는 좀 해메면서 봤습니다. 잘 모르는 상태로 보는 분들은 놓치는 부분이 많을거 같네요
저예산, 초단기 제작 치고는 잘 만들었습니다. 어설픈 cg와 ai 씬들은 눈감아 줄랍니다. 김규리의 연기 좋았구요. 의외로 김석일 대통령을 분한 배우분은 어투의 싱크로율에 놀랐습니다. 안내상님과 열린공감팀의 분량이 가장 많았구요. 곡성만큼 소름끼치고 기분이 더러운거봐서는 성공으로 보입니다
초반엔 마치 다큐처럼 그동안 취재했던 정보들을 쉴새없이 나열하면서 판을 까느라 좀 정신이 없었구요. 중반부에는 영화에 빠져들다가, 후반부에는 극적인 결론과 메세지를 위해 꽤 각색을 한 것 같은데, 너무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 있네요. 하지만 깔끔합니다.
무속에 대한 부분은 이미 많이 알고있어서 사실여부에 대한 의심없이 봤는데, 친일(종일)에 대해선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던터라 꽤 임펙트가 있었네요.
이태원 참사…. 하아…
그냥 거기까진 아니라고 믿고싶습니다.
그런데 너무 상황이 맞아 떨어지는게....
일본 사제가 와서 근조가 없는 추모 현장에 몇번이고 온다는거는 도저히 영화 상황을 믿을 수 밖에 없게 하더라구요
아직은 증거가 부족해보여요.
주술의 힘은 실제로 국민들의 힘을 상징했다고 봅니다.
이번 대선에서 저쪽이 밀었던 프레임이 중국을 끌어들인 종북 프레임이었던게 너무 짜증났습니다. 영화 막판에 그래도 좀 속을 후련하게 해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