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학 입문정도만 공부했지만
그래도 통계학에서 배우는 중요한 내용들과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 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일견 공정해 보이지만 편향된 결과가 얻어질 수 있는 함정들"
"결과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기법들"
이런 것들을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항상 염두에 두도록 배우죠.
사이비 여론 조사 기관들은.. 이런 지식들을 역으로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결과를 편향시키면서도 마치 공정한 것 같이 보이는 기법들을 사용하고,
보정해야 하는데 그대로 내보내서 "사실인양" 보여주는 등으로
오히려 능숙하고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있더군요.
(나경원이 지난번 발표한 서울 지지율 역전 결과가 나온 설문은 그냥 노골적이었지만..)
넓은 의미로는 여론 조사도 일종의 사건 보도이니 그런 기준에 맞추어서
고의적인 왜곡에 대해 좀 더 강하게 제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