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한민국 정치를 다시 해방 직후 암살이 난무하던 시절로 되돌릴 뻔한 퇴행적 사건이었다. 이재명은 간신히 몸을 추슬러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자 바로 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
" 우리가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위험 앞에 서 있는지도 모릅니다. "
곧이어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생사를 오가는 동안 느꼈던 숙고의 결과물이었다. 그건 청중 전원을 충격에 빠뜨린 말이었다.
" 윤석열 정권이 돌발상황을 구실 삼아 계엄령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법률적 대응 방안과 계엄 대비 매뉴얼을 만드세요. "
계엄당일 대표는 물론 그아무도 예상치 못한 듯 보였고
매뉴얼 대처 같은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