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이재명이 불편했던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거칠다' 는 느낌이 불편했습니다.
그의 언어는 다듬어지지 않았고, 날카로웠고, 고급스럽지 않았습니다.
아, 지도자가 저래도 되나? 생각했습니다.
물론 오염된 정보로 제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이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그를 '성장' 했다고 말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대선 과정을 거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여전히 그의 언어는 세련되지 않고, 몸짓도 투박합니다.
그의 연설은 다듬어지고, 정제된 말끔한 연설이 아니라 그냥 내 이야기를 투박하게 던집니다.
사실, 지난 시간 저는 이재명의 말을 들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냥 그의 투박함이, 거침이, 까칠함이 불편했습니다.
왜 그랬을까.
나는 나를 대신해서 일을 할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이끌 지도자를 찾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보다 나은 사람, 나보다 세련된 사람, 나보다 똑똑한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나의 정치관이라는 것이 이토록 얄팍해서 누군가가 나를 이끌어 주기를 바라고, 뇌를 맡기기를 바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 다음은 진중한(아...ㅆ ㅂ) 이낙연이 역할을 하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다릅니다.
우리는 각자 저마다의 삶에서 애쓰며 잘 살고 있습니다.
나를 가르치고, 나를 이끌고, 나의 뇌를 의탁할 사람이 아니라 나의 목소리를 대신 해 줄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입버릇처럼 정치인의 팬클럽이 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지난 시간의 깨달음입니다.
서울대 법대 나온 검사 윤석열을 뽑은 그들의 수준이 나와 달랐다고 자신할 수가 없었습니다.
똑똑한 척, 진보적인 척 팔짱 끼고 그들과 다르다고 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이재명의 언어는 저의 언어입니다.
나도 그렇게 말하고, 나도 그런 몸짓으로 세상을 삽니다.
나는 내가 부끄럽지 않습니다. 그러니 번질번질한 말 따위, 이제 필요 없습니다.
물론 그는 나보다 훌륭합니다.
그러나 나의 삶도 그에게 배어있으리라 믿습니다.
나를 이끌 지도자가 아닌, 나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일꾼으로 그를 지지합니다.
정말 발전도상인입니다...
10대 청소년이면 이해가 가는데...저 나이에 가능한 일인가 싶을 정도네요
투박함은 남아있지만, 까칠함은 많이 사라졌죠.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깊은 삶의 흔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좀 투박해도 그의 진정성을 믿고 싶습니다.
그래서 훌륭합니다.
공감합니다.
우리들이 그렇듯, 그도 그랬을까...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
이재명은 톱날 같은 사람이다. 그로인한 부스러기들 때문에 나라가 혼란스러워질 것 같다.
지금은 유비처럼 좋은 사람들을 앉혀 지휘할 사람이 필요하다. 지금은 아닌 것 같다라고요.
그때 제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는 걸 알게됐죠.신중함과 부드러움은 악을 키웠고 나라가 무너질 뻔했습니다.
무자비한 전기톱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재명은 그러면서도 예리한 날도 지닌 사람이라 기대가 큽니다
때에 맞는 인물이 선택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땐 그게 맞다 생각했고, 그게 물결이었을 겁니다.
지금의 물결은 또 다른 결로 흐르고 있으니 이번엔 힘을 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공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나보고 싶군요.ㅎㅎ
이제 너무 멀어지셨어요. ^^
저는 개인적으로는 민주당도 X선비질 그만해야 된다고 봅니다. 들이박고 언론하고 싸우기도 해야될 때라고 봅니다.
노인분들도 강한 상대에 대해선 점쟎은거 기대를 안합니다.
그런데 어쨌든 이제는 후보와 지지자들의 그러한 씽크가 딱 맞는 때가 된 듯 합니다.
공감합니다.
형식과 태도도 중요합니다.
다만, 때때로 본질을 위해 과감히 벗고 뛸 때도 필요하죠.
지금이 그 때인것 같습니다.
어이쿠야! 하는 순간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이제는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내 편으로 생각되어 걱정이 돼죠.
어떤 자리에 가게 되면 그 자리에 맞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조금씩 맞는 옷을 입게 되겠지요.
약간 투덜투덜 하죠. ㅎㅎ
그냥 세련됨을 배우지 못한 삶의 흔적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일단, 일 시켜봤으면 좋겠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러면서 치열하게 다투고 살아오며 전투형 노무현으로 승화해서 사이다 소리도 듣고.. 민주당에서도 투사형 대통령 좀 뽑아서 일시켜봅시다. 당원 무서운줄 아는 당이니 중간중간에 감시 컨트롤 하고요.
어쩌면 나의 모습도 그러할진데, 왜 내가 내 모습을 보며 불편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쓰임을 간절하게 기대합니다.
음....수긍할 수밖에 없습니다. ㅎㅎ
중후함 뒤에 가려진 비열과 오만을 놓쳤었지요.
지난 대선에서 그 민낯이 까발려 진 것만해도 한편 다행이다 싶습니다.
이재명후보도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그럼요. 성장은 정치인도 하고, 유권자도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윤석열의 세상을 겪고 나서 우리도, 그도 성장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
네, 왕정시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인식이 우리의 잠재의식에 남아있는 것도 같습니다.
조금씩 바꿔야죠.
시행착오는 우리도 있으니까요.
늘 한 걸음 더 생각하는 공부가 필요한 듯 합니다.
아...유권자도 쉽지 않아요. ^^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대로 본다면 이재명도 팬클럽으로써가 아닌 우리를 대변하는 정치인으로써 대해야합니다.
인물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행동에 대한 지지요
행동에 대한 지지 라는 말씀이 와 닿습니다.
네, 그렇게 해야겠지요. ^^
감사합니다. ^^
맞습니다. 삶을 볼 줄 알아야 하는것 같습니다.
누구나 실수는 하니까요.
다행히(?) 그들이 자폭해서 우리의 실수를 없애주고 말았습니다. ㅎ
다들 비슷한 지점에서 마음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그의 성장과 서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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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부터 이재명 찐팬이었습니다.
성격이 확고하고, 뱉은 말은 지키고, 공부하고 실천하고 잘못은 늬우치고, 트랜드를 반영할줄 아는.
두 시대를 앞서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정치인은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는 또 다른.
앞서 두분처럼 또 다른 의미로 기대되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격 없이 누구나와 소통할줄 알고, 가난을 알기에 가난한 자를 위해 싸울줄 알고, 격 있게 멋나게 토론할 줄 알고,
나쁘고 부당한 사람들과 싸울줄도 압니다.
정치인은 말을 적게해야하고, 근엄해야 하고, 무게감이 있어야 하고..
우리는 알게 모르게 겉으로 보이는 사람을 중요시 합니다. (엄근진?)
그런거 다 별 필요 없다는거, 살다보며 깨우치죠.
앞으로 정치는.. 바뀌어야 된다고 바래봅니다. 정치가 무슨 잘나고 큰사람이 큰일 하는게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라면, 국민과 소통하고 어울릴줄 알아야죠. 폼 잡고 으스대며 대접받는게 아니라.
반드시 그런 시대가 올겁니다.
그런 시대를 이재명이 만들어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 더 다짐을 합니다.
5년동안 더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이재명 화이팅.
이재명 화이팅! 입니다.
손가혁한테 하도 당해서 이재명 자체도 싫어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예전일입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 지지했었지만, 아마 이재명에 대한 기대와 별개로 지지자들의 자극적인 활동이 불편했던 지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마다 시행착오의 시간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높이 사는건 진심을 잃치 않으면서도 날카로움을 조금더 부드럽게 가다듬고, 세련되게 대중에게 다가가는 걸 해 낸 점입니다.
그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날카로울때와 부드러울때를 잘 구분하는 대통령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동의합니다.
한때 아슬아슬했어요.
바탕은 진솔하되, 표현의 완급도 알아가는 중 아닌가..
그도, 우리도 성장했다고 믿습니다.
좋은 날이 올겁니다!
과분합니다. 감사합니다. ^^
많은 정치인이 모호하거나 엉뚱한 답을 그럴듯하게 꾸며내거나 무의미한 말 또는 교묘한 속임수의 언어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정치적 비전과 목표가 언어에 그대로 드러난다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재명을 좋아합니다. 제 기준에선 노무현 이후로 이 정도 수준의 언어적 선명함과 한결같은 솔직함은 이재명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다듬어지고 우아해진것은 부차적인 문제라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태도나 겉모습은 매우 중요한 요소지만, 그 내면의 진정성도 보는 지혜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대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
로그인 하시게 만드네요
로그인까지 하시다니...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
19대 후보 경선때.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통령이 되겠다던 그에게 느꼈던 카타르시스...
지금은 그때와 달라졌다기 보다는.
고난을 이겨네며 발전했다. 성장했다. 단단해졌다는 느낌.
그리고 따뜻한 내면. 진심이 보이는 느낌입니다.
맞습니다. 성장과 단련이 보이죠.
그걸 알아보는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
그런 분들이 저 뿐은 아닐겁니다.
우리 스스로 어떤 틀에 갇힌 것인지도 모릅니다. ^^
결국 이재명 후보님에 대해 우리가 가졌던 과거의 모습들과 편향된 이미지도 언론을 통해 생겨진 이미지였을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후보님 자체도 세월을 지나며 변한 부분도 있겠지만요. (과거에 언론이 이재명 죽이기를 하고 이낙연을 점찍어서 그런 이미지를 더 만들었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래서 더더욱 우리 나라에 제대로된 언론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네, 보여지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우리도 이제 잘 알게 되었습니다.
비뚤어진 언론지형, 세상의 잣대...
할일이 많아요.
힘을 실어주고, 바로잡을 것은 바로 잡아야죠!
이재명은 본인을 국민들을 위해 쓰일 도구로 생각하고 국민 위에 군림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품격있어 보이는' 언어 자체에 기본적으로 저항감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수많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언어가 많이 다듬어진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저는 이재명 같이 똑똑한 사람이 소위 영애 화법을 쓰려면 얼마든지 쓸 수 있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능력 없이 이미지 포장만 하려는 구태 정치인에 대한 반감, 스스로 국민 위에 있는 정치인이고 싶지 않아하는 점 때문에 일부러 쓰지 않았던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보고요, 특히 본인의 진심을 이야기할 때는 더욱이요. 그리고 저는 그런 이재명이 너무 좋습니다..
공갑합니다.
품격이라는 이름으로 오만을 떨었던 것을 우리가 몰랐을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 이번에야 제대로 이재명의 이야기를 들었으니까요.
진심은 통하기 마련이고, 투박하고 거친 말 뒤에 담긴 진짜 이갸기를 들을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