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8시부터 22시까지 동네 시민의 눈 투표함 지킴이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신청한 선관위 앞에서 사전투표함이 도착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활동이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입니다. 오늘 저희 동네는 신청 4분 + 지나가던 주민 2분 계셨어요.
돗자리 깔고 앉아 있다 보니 옆자리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동네 주민들도 있고, 자기 일들 나누게 되니 의외로 재밌습니다.
어떤 분이 피자와 샐러드를 쏘시고, 어떤 분은 바나나와 양갱을 나누셨습니다.
수다 떨다 보니 저도 예정 시간보다 조금 늦게 자리에서 일어났네요.
투표함이 각 동에서 도착한 이후엔 경찰도 자리를 뜨고 사실상 할 일이 출입구를 바라보는 것 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중간중간 선관위 직원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뭐하시는 분들이신가요? 이런 질문)
서로 역할을 이해하고 넘어가니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무언가를 직접 바꾸는 건 아니지만, 선거과정을 지켜보는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깜깜이 기간동안 불안하거나 무기력한 기분이 들 때, 이런 식으로 동네 현장에서 참여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시간만 있어도 되고, 4시간 채워도 됩니다. 편하게 왔다가 가시길.
추천합니다. 조용히 지켜보는 일이 생각보다 할 말 많아지는 시간이 되기도 하니까요.
오늘 번개? 에서 친해져서 월요일 같은 시간에 또 얼굴 뵙기로 하고 헤어졌어요. 저도 제가 신기하네요 ㅎㅎ
https://www.civil-eyes.org/46
1시간단위만 하는게 아니라
연속해서 가능한가 보군요.
매블쇼에서 듣고 저도 알게되었는데
선관위 인증한거라 했는데
직원과 약간의 마찰이라니 속상하셨겠어요 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