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라 기대가 컸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실망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마치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4를 억지로 보는 듯한… 본래의 핵심은 놓친 채, 시퀀스를 억지로 이어붙인 인상이 강했습니다.
영화는 마치 제작 초기부터 “잠수함과 수중 액션”와 “공중 전투” 의 장면만 정해두고, 여기에 맞춰 스토리를 끼워 맞춘 듯합니다. 그 결과 개연성은 사라지고, 불필요한 부연 설명만 가득해졌습니다. 왜 이걸 이해하려고 애써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았습니다.
등장인물들의 감정선도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어떤 동료의 죽음은 너무 갑작스러워 안타까워 할수도 없습니다. 진짜 죽었나?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어느순간 주인공 이단 헌트는 이제 거의 메시아급 존재가 됩니다.
악당의 동기는 제대로 설명되지 않으니 알수가 없습니다. 그냥 벌레처럼 악감정 없이 잡아 죽이자 라는 생각만 듭니다.
이름없는 적들이 갑작스레 공격을 해오는 경우가 있는데 깜짝 놀랄 틈이 없습니다. 그냥 그려러니 하게 됩니다.
중간에 방해했다 도왔다 하는 인물들도 몰입이 안 됩니다.
심지어 대통령은 갑자기 전 지구적 리더가 됩니다. 아무리 미국영화지만 손발이 오그라 듭니다.
중요한 인물은 예외 없이 흑인, 혹은 여성. 아니면 흑인 여성입니다. 과한 다양성 의식이 오히려 억지스럽게 느껴집니다.
1편의 인물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 설정은 산만하고 무책임합니다.
모든 인물이 두려움 없이 행동하고, 모두가 슈퍼맨처럼 싸웁니다.
다수 대 다수의 격투신은 박진감보다는 혼란스럽습니다.
주인공 일행이 위기에 처해도 총 몇 발이면 해결되니 위기조차 위기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니, 주인공 일행이 함정에 빠졌는데, 그냥 이유없이 해쳐나옵니다. 어떻게 극복했는지 설명도 없습니다. 그냥 해결되어 있습니다.
미션임파서블 클리셰 중에 하나인 이단의 달리기 장면은 여러 번 등장합니다.
제가 최근 조깅을 해서 그런지 '저 페이스로 몇 분을 뛸 수 있을까?”'라는 잡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몰입이 깨졌다는 반증이겠지요.
7편과 8편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된다지만, 감독이 원래 7편만 만들고 끝내려다 억지로 8편까지 연장한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방향감이 흔들립니다.
감독이 바뀌었나? 아니면 초짜거나 80대 할아버지인가 싶을 정도로 감각이 처져 있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된 상황이라면, 정말 이 편이 마지막이라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말 그대로 화룡점정이 아닌 화룡점’망’.
액션의 세부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끝으로 한 마디만 더 하자면—
이동진 평론가, 이 영화에 호평을 하셨던데,
이제 당신 말은 더 이상 믿지 않겠습니다.
결론.
최악의 영화.
덧.
CJ가 걱정될 정도로 횡한 영화관. 평일이지만 판교인데 이렇게 횡할 줄은 몰랐습니다.
아이맥스 보고 싶었는데 시간상 어쩔수 없이 4DX봤는데 의자가 자꾸 흔들려서 집중안되고 사운드는 또 어쩜 그렇게 엉망인지...
뭐가 고장난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의자가 자꾸 흔들리니 졸릴때쯤 깨고 해서 좋았던 점도 있네요.
평론가와 관객 모두가 극찬한 영화에서 이정도의 비판이라...
호불호야 어느 영화든 있을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이번이 톰크루즈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마지막 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팀원들 끼리 미션을 계획하고 협업 하면서 해결하는 맛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점에서 저는 3편이 제일 괜찮습니다.
보는 내내 드는 생각 '야 이놈들아 그냥 서버 전원을 내려!'
미션임파서블은 이제 놓아줄때가 된듯합니다.
파이널 레코딩 기대하고 봤는데 별로 입니다.
액션신은 괜찮은데 이전 시리즈의 느낌이 없었습니다. 더욱이 모든 시리즈의 마지막인데 엔딩도 별로 였습니다.
저도 대실망 했습니다. 톰형은 이제 보내드릴때가 온게 아닌가 싶을 정도 였어요.
악역은 개연성도 없고 이상하게 걷고 야비하게 웃기만 하고 끝까지 말이죠..
톰형은 시종일관 벗고 뛰고 구르고 고생은 하는데,, 이것도 그냥 자기애가 뿜뿜한걸로만 느껴졌습니다.
아니 굳이?? 저기서??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