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즐겨보는 조승연의 탐구생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책에 관한 썰을 푸는 영상인데요.
영상의 13분쯤 부터 나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말해주는데,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나쁜 책을 구별하는 방법은?
책의 말투가 대화톤인가, 설교톤인가?
"나는 다 아니까, 너는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해!" 라고 말하는 사람은 옆에 두면 안되고, 그런 영상을 보면 안되고, 그런 사람이 쓴 책을 보는 것도 안 좋아요.
대화를 하는 책,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넌 어떻게 생각해?" 라고 말하는 책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은 좋은 대화상대를 고르는 것과 같습니다.
누가 내 존엄 무시하고, 막말하고, 생각할 시간 안주고, 자기만 옳다고 하고, 나랑 다르면 나쁜놈이라고 하고, 그럼 그 사람이랑 친구 안하겠죠?
근데 이상하게 책을 읽을 때는 어떤 특정한 그룹을 비방하고, 험담하고, 그래도 책이니까... 이거 맞는 거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책이라고 다 좋은 것 아니며, 좋은 학교 나왔다고 다 좋은 사람 아니며, 사회적으로 누군가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다고 해서 다 이로운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단순히 주변사람이라면 그냥 멀리하겠는데, 이 문제적 인물은 이제 마흔인데... 사회로부터 잘 격리도 안될 것 같은데요. 걱정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